[추천]남아일검

가끔씩,

왜 이 책은 소문이 없는거지?

이해가 안되는, 상당히 괜찮은 책을 만날 때가 있다.

어쩌면 그저, 내가 소문에 어둡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그랬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는 모르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이 그런 괜찮은 책들을 즐겁게 읽고 있는 거라면.....

남아일검은 재밌다.

작가는

흥미로운 사건 전개와 재기발랄한 대사,

저절로 눈 앞에 그려지는 박력 있는 격투 장면,

저도 모르게 키득거리게 하는 능청스런 유머........그런 것들을 잘 섞어

등장인물 한사람 한사람이 개성적으로 살아나도록 그려낸다.

안유신, 이란 작가는 처음이다.

초출인 듯 싶지만

그 점을 감안하고,

딱 한가지 '재미'라는 기준을 놓고 본다면

남아일검은 절대로 재미있다.

왜 이 책은 소문이 나지 않은 걸까?

나는 이번에도, 다만 내가 소문에 어두운 것일 뿐이었으면 좋겠다.

남아일검/안유신/씽크북

혹시, 아신다면 저를 안심시켜 주십쇼.

모르신다면......부디, 읽어보시길.

[사효봉]

2중인 격체 psy (뜻은아시리라고생각)를 다룬 소설 2명의 주인공
흥미진진(?)하죠?

[해검]

신선한 소재, 재치도 있는 것 같고.

그런데 3권이후 감감 무소식이지 않습니까?
내용이 생각나지도 않는다.

[놀고싶은칼]

실은 늦게나마 추천 글을 올린 것도 그래서입니다.
안 팔리다 못해 중단되버리는 것은 아닐까...

어제 남아일검을 다시 읽다가 문득,
천하대란 --> 용검전기를 생각했습니다.
그 비약적인 발전.
남아일검의 작가에게서도 그런 걸 기대해 볼만한데....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