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풍조

작가명 :

작품명 : 묵풍조

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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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묵풍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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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볼 것 없나 하다가 집어든 작품인데요..

작가 서문에서는 그래도 지금까지 읽은 무협 소설 분량을

따지면 트럭 한대는 다 채울 정도는 될 거라 하시길래

한가닥 기대를 품었습니다만.. 크흑....

일단 읽다보니 너무 지루하더군요..

딱히 유별나게 나쁘다거나 한건 아니지만

뭐랄까 특색이 없다랄까?

그냥 저냥 흘러가긴 흘러가는데 도무지 흥미도 일지 않고

몰입이 안되는..

전체적으로 묘사 등이 어색하더군요..

싸움신도 어설프고..

그냥 대충 초식의 동작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고

나중에는 동작이 어떻다라는 말도 없이 어떤 초식 썼다 하고 끝....

뭐 세세하게 따지면 더 있는지 모르겠지만 거의 저 형식이더군요..

그리고 어떤 상황들도 뭔가 앞뒤없이 무협하면 으레 생각나는 그런 장면들을 얼기설기 엮은 느낌......

작가님 첫작품이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와닿지가 않네요..

그래도 장점을 꼽아보자면 작가님이 시를 쓰시던 분이시라 그런지

간간히 착착 달라붙는 문장이 좀 있달까 -_-..

뭐 이 정도 되네요.

[인의검사]

뭐라고 말할까... 뒤를 기대하게 하는 두근두근함이 좀 부족한 듯 합니다. 어떤 얘기를 상상해야 할지, 어떤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지... 이런 부분이 잘 읽히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