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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목조 - 암흑사제 1,2

작성자
Personacon Gee존
작성
08.12.23 02:35
조회
2,874

작가명 : 탁목조

작품명 : 암흑사제

출판사 : 로크미디어

일단 재미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 빈약한 페이지(300페이지 안팎)와 그 마저도 늘려쓰기(장문의 스킬명 남발, 캐릭터/스킬창 남발)를 해서 할당을 하였다는 것에 큰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특히 1권!]

작품의 이해도를 돕기 위함이란 건 알고 있으나, 한번 나왔던 스킬명에 따라붙는 고유 주문(대사?)같은 경우에는 융통성있게 생략하고 기술명만 외쳐도 충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프롤로그를 보면 주인공 지호(지곤)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해서 복수하겠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물론 그것이 큰 복선이고 작품을 이끌어 갈 지표가 될 것이 분명하나, 정작 본문 내용에는 일언반구도 언급되지 않더군요. 그저 배신을 한번 당해서 남을 잘 믿지 않는다... 라는 것 정도?

어째서 지곤이 그토록 치열하게 게임을 해야 하는 건지, 복수의 대상은 누구인건지...

분명 작품에 등장하는 게임인 판게아는 서비스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게임이었는데 말이죠.

상세히는 아닐지라도 독자들에게 어느 정도 납득이 가게끔 해야 함에도 작가님은 그저 꿀 먹은 벙어리마냥 아무 말이 없으십니다.

게임 캡슐이나 게임 머니 거래 등과 같은 현실 속 용어들이 등장하지 않았다면 과연, 이것이 게임 소설인지 아니면 게임과 같은 형식으로 쓴 판타지 소설인지 도통 분간이 안 갔을 겁니다.

지금도 이 작품의 정체가 뭔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살짝 개연성 떨어지는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전개) 자체는 썩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3권에선 부디 흡족한 분량으로 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 실망감을 싹 털어버릴 정도로 답답했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준다면 바랄 게 없겠지요.

※선행 퀘스트 : 반품 크리에 생존할 경우


Comment ' 11

  • 작성자
    초심짱
    작성일
    08.12.23 07:44
    No. 1

    탁목조님이라면 마나법사의 탁목조님 아닌가요? 마나법사.... 근간 나온 판타지중 재미있게 본 것중 하나인데.... 게임소설로 뛰어드셨나 보군요. 이분 작가님 나름대로 필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게임소설이라는 제약이 정말 쉽지는 않은가 봅니다.
    어쨎든 저는 그래도 마나법사를 믿고, 한번 읽어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12.23 10:23
    No. 2

    뭐 얘기들어보니 연재분에서 대거 편집했다는군요. 그러다보니 개연성문제가 생겼을수도... 뭐 저는 연재분을 읽어서 굳이 읽지 않았습니다. 출판안한다고 했으면서 해가지고 실망한것도 있고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BIN123
    작성일
    08.12.23 12:43
    No. 3

    초반 스킬창은 장난이 아니더군요(페이지 날로 먹는 느낌) 후반에는 조금 자제하는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8.12.23 15:15
    No. 4

    내정령 가족들 작가님이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8.12.23 15:36
    No. 5

    이레브님//네 맞아요 그분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미크론
    작성일
    08.12.23 22:58
    No. 6

    암흑사제... 왠지 와우가 생각나네 ㅡㅡ;;
    암흑사제가 와우에서 PVP의 지존이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나르쪼
    작성일
    08.12.23 23:03
    No. 7

    탁목조님 이거 한창 연재하시다가 마나법사를 출간하셨었지요.
    그리고 암흑사제는 출간 안하고 연재도 안 그만두고 계속 쓴다고 했는데 결국 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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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08.12.24 19:00
    No. 8

    전 마나법사도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잊혀진달의무르무르 때문에 기대하고 봤더니... 마나법사보다는 덜하지만 마찬가지로 실망스럽더군요; 그래도 전개 자체는 좋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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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에버
    작성일
    08.12.25 13:48
    No. 9

    호접님 처럼 저도 잊혀진 달의 무르무르와 그전의 내가족정령들과 기타의 출판작에서의 탄탄한 필력만 믿고 봤습니다만 이놈의 게임판타지라는 장르는 멀쩡한 작가마저도 망쳐버리는 몹쓸 장르인가 봅니다. 재미는 있지만 개인적으론 평작 이상으로 봐줄수 없는 달빛조각사나 아크등의 같은 장르의 소설보다 나은점을 찾아 볼 수가 없더군요. 킬링 타임용으로는 볼 수 있지만, 히든 클래스가 절대로 있을 수가 없는 게임속에서(게임 전체의 스토리를 좌지우지하며 일반 사용자들을 게임의 주체가 아닌 들러리로 만들어버리는 게임이라면 가상현실게임 할아버지의 10대 조부가 와도 망합니다) 벌어지는 히든 클래스의 대탐험은 태생적인 한계가 있달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절정검수
    작성일
    08.12.26 00:59
    No. 10

    전 "아크"나 "달빛조각사" 정도면 빌려볼까 생각중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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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가엽
    작성일
    08.12.28 23:27
    No. 11

    ....... 게임판타지는 정말 극소 빼면 ㅈ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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