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노영우
작품명 : 스킬에볼루션
출판사 : 마루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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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조각사 10권 넘어가면서 재미는 식어버렸고, 무협은 많이읽을만큼 읽었기에 판타지쪽만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요근래 아크로인해 게임판타지에 재미를 붇였고 게임판타지는 거의 대부분 보는편입니다.(ex:사채업자 등등)
약간의 내용은 (주)파라다이스(?) 인가 거기 게임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있던 주인공은 차를타고 출근하다가 다리가 무너져버립니다.
(아마도 잠실대교인듯합니다.)
주인공은 손가락 5개, 한쪽다리를 절단해야 했으며 장애인으로 취급받아 회사에서 짤리게 되는데 열심히 일한 회사에서 짤린 배신감으로 친구의 권유를 받아 회사에서 제작한 가상현실 게임을 시작합니다. 몰래 훔쳐보았던 기획서에서의 스킬북을 제작하는 직업을 얻고, 거의 개사기적인 스킬을 만들고 팔았으나 회사의 제제로 능력을 봉인당합니다.
여기까지가 전반적인 스토리입니다. 1권내용을 아주 간추린거구요. 이 작품을 보면서 실망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라 글을 남겨봅니다.(이런말할 처지는 못되지만...)
일단 너무 전개가 부드럽지 못하다고 해야하나요? 예를들어,
'나는 집에갔다.' 라는 문장으로 마지막을 장식한후 얼마의 공간을 둔뒤 바로 '어느도시에 도착했다.' 이런식일까요? 중간에 뭔가 빠져버린듯한 느낌이 많이듭니다.
그리고,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초반에 자기를 위해 제작해서 익힌 스킬 몇개가 있습니다. 물론 주인공이 친구의 권유로 스킬을 봉인하였고 결국 즐기기위한 스킬을 만들었죠.
하지만, 제조 능력은 봉인해도 만들어서 익힌 스킬은 봉인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 스킬을 봉인한것도 스킬이였으니 해제하면 충분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분명히 그렇게 내용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능력 봉인후 그 스킬들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저는 2권씩 여러 작품을 읽는편이라 2권까지 읽었습니다. 현 4권까지 나온걸로 아는데 주인공이 위기의 순간에도 쓰지도 않았으니, 앞으로도 3,4권에서도 언급은 없을것 같습니다.
또, 즉석에서 생각한듯한 능력치 수치입니다.
모든 게임은 '밸런스'가 중요합니다. 몇몇 게임판타지를 봐도 밸런스는 어느정도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이 작품은 먼치킨을 넘어선 먼치킨인듯 싶습니다. 이 작품에서의 스킬 제조라는 것이, 대충 예로 보여드리면 이렇습니다.
스킬명:(자기가 원하는 이름)
공격력:(자기가 원하는 수치)
방어력:(자기가 원하는 수치)
중략
레벨제한:(자기가 원하는 수치)
마나:(자기가 원하는 수치)
쿨타임(자기가 원하는 수치)
세부 효과:(자기가 원하는 효과)
하략
대충 이렇습니다. 명칭이 다를수도, 몇개 빠진것도있으나 90%는 저렇습니다. 자, 이렇게 만들수 있다면 이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스킬명:무적
공격력:???(무조건 즉사)
방어력:30000(스킬사용시 20초간 방어력 상승)
레벨제한:1
마나:0
쿨타임:0
세부효과:상대방에게 손가락질을하며 스킬명을 외치면 누가됬든, 어떤 몬스터이든 즉사이다.
이렇게도 만들수있습니다. 게임이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다고 설정에 나와있습니다. 2년후에 조금씩 힌트로 인해 공개될 직업이였다는데요, 그때는 2년동안 다른 직업들이 성장해왔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지만 이런식으로 스킬을 만들어버리면 장땡입니다.
참고로 그 직업의 스킬 제조 제한은 없었습니다.
1권 후반에 회사로 인해 제제를 당하지만, 2권 후반에서는 실마리가 '벌써'공개됩니다.
밸런스도, 성장의 재미도 붕괴 되버리는 것 이지요.
말이 너무 길었습니다. 유쾌하게 볼 소설인건 확신합니다만, 치밀한 내용의 치밀한 구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별로이실겁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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