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화풍객
작품명 : 전생부
출판사 : 영상노트
개인적으로 전생부 연재당시부터 꽤나 재미있게 보고있었습니다. 만족하고 출판을 기다리고 있었죠. 그리고 어제 2권까지 읽었습니다만. 남은건 한숨과 실망뿐이었습니다. 제가 황당해 하는 내용은 여러가지 이지만 그 중에 꼽아서 말하자면 일단 하교예와의 인연입니다. 일단 글에서 말하고있는 색마는 두명으로 풍사향과 하교예입니다. 자신이 차지하려고 했던 온갖 영약과 비급을 의문의 사내에게 빼앗겨 버린 주인공은 자신의 미모(?)를 이용해 소문을 냅니다. 그리고 색마들은 걸려들고요 모든 것이 주인공의 계획대로 되는 듯 했죠. 그런데 이게 왠일? 색마를 마주치자마자 그냥 도망을 치게 됩니다. 여기서 주인공이 노린 것은 하교예였지만 풍사향이 등장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주인공의 색마를 이용한 계획에 대한건 한 줄도 나와있지 않고 그냥 이야기가 흘러갈 뿐입니다. 여차저차 하교예에게 들어간 주인공이 수련(?)을 하게되는데 주인공의 목적은 색마에게 잡혀가 수련하는 거였나(?)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거면 차라리 영약 먹었던 근처에서 하는게 좋지 않겠습니까...어이가 없었습니다. 또 여차저차 해서 하교예와의 인연이 깊어지는데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하교예는 색마이고 주인공은 무슨 호스트같은 존재이긴 하지만 정의맹이였습니다. 하교예의 손속도 잔인하고요 그런데 점점...무슨 둘이 사랑에 빠지더군요 이래도 되나? 싶었습니다. 또 이제 이야기는 흘러 흘러~ 천룡문에 가게 됩니다. 비급을 전해주기 위해서죠 여차 저차해서 천룡문의 제자로 들어가고 거기서 수련을 하게 되는데 이게 왠일? 천하의 귀재인 천룡문주의 후계자로 점찍어지고 수련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생각했으니 전생부를 가지고 죽었다 살아나면 천고의 기재를 가지게 된다는 설정이였던가(?)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설명은 없었죠. 여기서 말하지만 주인공은 죽고 부활하기전에는 별볼일 없는 그야말로 호스트같은 위치에 있는 인물입니다. 무공은 별 볼일 없고 적과 마주칠까 겁이나서 귀식대법으로 숨어있기만 하는 겁쟁이에 불과하죠. 그런데 이런 자가 마교 장로와 대적할 수 있을정도로 귀재가 됩니다. 참으로 어이없었습니다.
ps. 이거 3권이면 끝나는 소설인가요?
Commen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