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천룡전기의 표절

작성자
Lv.1 僞王
작성
10.05.12 20:02
조회
10,567

작가명 : 악필서생

작품명 : 천룡전기

출판사 : 로크미디어

검의 대가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뒤마 클럽 쓴 작가가 쓴 소설인데 아주 재밌는 작품입니다.

천룡전기 4권에 보면 [안립의 무사론- 그 600년의 이데올로기]란 게 나옵니다. 아래 비교에서 앞선 문장은 천룡전기에 나오는 안립의 무사론이란 대목에 나오는 문장. 두 번째 문장은 검의 대가에서 주인공이 검술에 대해 말하는 대목에서 나오는 문장입니다.

진무공은 다른 학생들을 쳐다보았다. 진지하고 기대에 가득 찬 젊은이들의 시선이 그를 향하고 있었다.

돈 하이메는 다른 학생들을 쳐다보았다. 진지하고 기대에 가득 찬 젊은이들의 시선이 그를 향하고 있었다.

내가 여러분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모든 것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바로 ‘효율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여러분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모든 예술, 모든 과학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바로 '효율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현란한 검술로 상대방의 얼을 빼 버리는 것도, 조금 전 박기가 했던 것처럼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무훈을 세우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목표는 현란한 플뢰레 놀림으로 상대방의 얼을 빼어버리는 것도, 조금 전에 돈 알바로가 했던 것처럼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무훈을 세우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목표는 깨끗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적을 제압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깨끗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결투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측 위험의 가능성은 최소화하면서 말이지요.

물론, 우리 측에서 당할 위험의 가능성은 최소화하면서 말이지요.

단 한 번의 공격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두 번의 공격으로 끌고 가서는 안 됩니다.

단 한 번의 공격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두 번의 공격으로 끌고 가서는 안 됩니다.

두 번째 공격에서는 오히려 우리 측에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까요.

두 번째 공격에서는 오히려 우리 측에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까요.

최후의 목표를 달성하는 일!

최후의 목표를 달성하는 일.

즉 우리에게 있어 지고의 선은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우리의 황제께서 원하시는 최종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즉 자신은 살아남는 것과 피치 못할 상황에서 상대방을 죽여 없애는 것에 방해가 된다면, 굳이 멋지고 너무 우아한 포즈를 취하기 위해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검술은, 그 무엇에 앞서, 실질적인 훈련입니다.

천룡전기가 출판된 건 2006년, 검의 대가가 국내에 출판된 건 2004년입니다. 

천룡전기를 처음 읽을 때는 이런 사실을 몰랐습니다. 나중에 검의 대가를 읽게 되었을 때 저 장면에서 느낀 당혹감이란. 이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지나간 일이다 싶어 그냥 가슴에 묻었지만, 비평란에 있는 천룡전기 관련 글을 읽고 보니 천룡전기 쓰신 분이 지금 문피아에 연재중이시더군요.

천룡전기와 주원장전에 관련한 문제는 제가 주원장전을 못 읽었으니 뭐라 말을 못 하겠습니다. 하지만 주원장전 관련 문제는 둘째 쳐도 천룡전기가 검의 대가에서 베꺼온 부분은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표절일 뿐입니다.

천룡전기를 쓴 분이 관련 내용을 오마쥬라고 했다는 댓글이 있길래 첨언합니다. 천룡전기는 책 뒷부분에 작가의 말을 넣어 책 내용 상의 오류를 정정하고 논란 사항에 대해 해명 혹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 정정이나 해명이나 설명들 중 정작 저 검의 대가에서 베낀 부분에 대한 말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마쥬라면 어쨰서 작가의 말에서 저 부분 관련한 언급이 하나도 없는 걸까요.  


Comment ' 424

  • 작성자
    Lv.1 조폭병아리
    작성일
    10.05.17 00:20
    No. 401

    사백돌파 댓글라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무곡성
    작성일
    10.05.17 00:31
    No. 402

    워워......다들 마음을 가라않히고 주무시러들 가십시오..
    이제 내일부터 출근입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푸른...
    작성일
    10.05.17 00:44
    No. 403

    자꾸 벽에다 대고 대화 할려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근성 쩌네요.

    논리가 통하는 상대가 아닐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구령
    작성일
    10.05.17 01:00
    No. 404

    정말 대단해요 논란의 여지를 끊임없이 만들주시는 몇몇 잉여같은 분들이 계셔서 댓글이 끊이질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10.05.17 01:08
    No. 405

    ㅡㅡ;; 에효 말을 말아야지. 건방진건지 싸가지가 없는건지 개념이 없는건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에크나트
    작성일
    10.05.17 02:00
    No. 406

    디씨에는 유명한 말이 있지요.
    승리해도 병신 패배해도 병신 패배해도 병신이라면 승리한 병신이 되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에크나트
    작성일
    10.05.17 02:02
    No. 407

    뜻은 결국 진흙탕싸움 해서 얻어봐야 헛되고 또 헛되다는 뜻입니다ㅋ
    욕한건 아니에요 ㅎㅎ 그저 유명어구를 차용했을뿐..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올드뉴비
    작성일
    10.05.17 02:09
    No. 408

    꼭 장문의 댓글들을 보면 혼자 관심받고 싶어하는 부류가 있죠.
    누구라고 콕 집지는 않겠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핏빛늑대
    작성일
    10.05.17 03:09
    No. 409

    초딩만 뭐라할게 아니네.. 나이 먹고도 이럴수 있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10.05.17 09:51
    No. 410

    28번 koko님의 글.
    월드에서 연재당시 공지 비슷한 형태로 작가분이 이것에 대해서 언급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출판당시에는 언급이 안되어서 오해가 있는것 같군요
    과정이 어쨌든지 일단 표절이라는건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시간이 오래된데다가 지금은 게시판이 없어져서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당시에는 작가분이 좀 심각하게 이야기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게시판이 아직 남아있군요.

    <a href=http://my.f-world.co.kr/board/list.php?board=commgongji&homeID=peter1kr
    target=_blank>http://my.f-world.co.kr/board/list.php?board=commgongji&homeID=peter1kr
    </a>

    한번 여기가서 우리가 찾아보는게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비범
    작성일
    10.05.17 12:12
    No. 411

    이 정도면 조만간 찌질열전에서 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대왕세종
    작성일
    10.05.17 14:51
    No. 412

    암향님이 무조건 잘못했군요 그냥 무조건 잘못했습니다.

    40세가 저렇게 꽉막혔으니 우리나라가 이모양 이꼴이지요


    좋은 예를 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10.05.17 19:59
    No. 413

    f월드에 가보니 원하는 답이 없더군요. 그런데 거기서 koko님을 발견했습니다. 예전 연재할때 읽으셨는지 글도 몇개 남기셨더군요.
    koko님. 제가 못찾았을수도 있는데 혹시 koko님이 찾아주실 수 있나요? 어떤글인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ko**
    작성일
    10.05.17 23:34
    No. 414

    28번 글을 올렸던 koko입니다

    저도 F월드에서 찾아봤는데 없더군요
    아마도 당시에 연재분에 같이 올렸던것 같습니다
    그후 출판되면서 삭제되었을겁니다
    다음에도 악필서생님 까페가 있는데 관리를 안하셔서 개점 휴업상태이구요 따로 운영하는 블로그는 있는지 모르겠군요

    하여간 당시 요점은 작가본인도 이글의 원전을 알고 있고 표절을 위해 썻다기보다는 자신의 독자가 자신의 글의 여러가지 장치를 이해하고 읽어주기를 바란다는것입니다(아는만큼 즐길수 있다고 할까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F월드는 제한연재라고 해서 출판되는 글의 검증을 위해 폐쇠적으로 운영되는 연재란이 있습니다
    일종의 글의 품질관리단인 셈인데 천룡전기도 1,2권이 출판되고 상당기간 동안 이렇게 운영되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렸던 28번글은 제한연재가 되기전에 올라온 글이 었는데 출간되고 삭되었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10.05.17 23:42
    No. 415

    koko님 그렇군요. 전 또 공지에 있는 줄 알고.
    그나저나 작가님이 언제쯤이나 오실지 모르겠군요. 이미 출판사에서 연락이 갔을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月下佳人
    작성일
    10.05.18 10:39
    No. 416

    표절에 대한 피드백을 원천차단하는 독자는 처음보는거같군요

    다른건 다 제껴놓고라도 표절논란이 될 요지를 발견해서 그부분에 대한글을 올린게 잘못이라는 주장은 잘못된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10.05.18 15:54
    No. 417

    연재때 말했든 말든 책으로 보는 사람은 모르는거죠.
    아린이야기도 연재 때는 카르세아린에서 따왔다고 밝히고 연재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아몰랑랑
    작성일
    10.05.19 11:52
    No. 418

    이렇게 표절시비 사건은 유야 무야 넘어가고 붇히게 되는 겁니다.

    간지 폭풍이다.

    문피아 운영진의 가카스러운 모습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r******
    작성일
    10.05.19 12:11
    No. 419

    역시나 아무런 반응이 없네요. 이게 문피아가 말한 장르소설을 위한 발전인가 봅니다. 뭐 문피아 입장에서 어쩔수 없다면 한문협 회장으로서 금강님을 입장을 밝히는 편이 좋지 않겠습니까. 까놓고 말해서 이제 악필선생님은 자기 복제나 하는 김모씨보다도 못한 글쟁이(애초에 표절작가 한테 작가라는 명칭은 과분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꿈틀
    작성일
    10.05.19 20:27
    No. 420

    정신병자를 일반정상인들이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일을 하시는분은 의사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가진분들이계시죠

    정신병자를 일반인들이 리플을 통해 치료를 한다면

    정신병원이 왜 필요하고 의사란 직업이 왜 필요하겠나요

    다 이유가 있으니까 그런겁니다

    이상 일반인들은 더이상의 관심을 주지않도록합시다


    p.s. 정신병자와 일반인은 누구를 지칭하는것인지
    굳이 말하지않도록 하겠나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10.05.19 21:08
    No. 421

    일주일정도 지났다고 볼수 있는데....
    뭐 쓰잡데기 없는 댓글싸움이긴 해도
    420개가 등록됐는데...
    반응이 없군요.......
    예상 그대로임 ㅋㅋ 그래서 댓글논쟁에 참여안하고
    재미있게 구경한 ㅋㅋ

    결론... 표절에 관련되서는 엄청난 사건이 아닌이상
    별반응 없습~
    단.. 불법업로드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빠른 처리 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0 아몰랑랑
    작성일
    10.05.20 16:57
    No. 422

    걍 포기 할렵니다.

    어차피 변하는 것도 없는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꽃늑대
    작성일
    10.10.21 23:59
    No. 423

    옜날 HOT 멤버 한분이 뭔일인가로 경찰이 입건 하였을때
    소녀팬(일명 빠순)들이 몰려가 풀어줘라! 고 아우성 친게 상각 나는군요.

    대신 매를 맞는다?
    죄없는 사람 돌을 던져라?

    불법으로 군면제 받은 싸이를 대신해 팬이 군대가고
    죄업는 사람 아무도 없으므로 범죄자를 잡어 넣는 경찰 제도는 없애야 겠네요.

    우상의 잘못을 무조건 잘했다고 하기 보다는
    그 잘못에 같이 가슴아파 하고, 위로 하는것이 진정한 팬이라고 생각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꽃늑대
    작성일
    10.10.22 00:06
    No. 424

    도리어 암향님 때문에 이 표절 의혹이 이슈가 될 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2433 무협 질풍신뢰 표절부분. +245 Lv.2 졸려서 10.05.20 8,914 60 / 21
2432 판타지 필그람의 마법사 +21 Lv.64 용사지망생 10.05.19 2,829 10 / 1
2431 판타지 헌터코벤 3권 개연성이 무너지다. +27 Lv.10 문원 10.05.19 3,242 16 / 2
2430 판타지 불사왕 ㅡㅡ +17 Lv.20 뭘보세요 10.05.18 2,709 7 / 24
2429 무협 질풍신뢰. +5 Lv.2 졸려서 10.05.18 3,278 6 / 3
2428 무협 광해경 5권 까지 봤지만... +13 Lv.41 바람의별 10.05.18 4,043 4 / 4
2427 무협 비평이라기 보단..[만인지상] +11 Lv.1 미월야 10.05.18 2,298 4 / 1
2426 비평요청 [Re]히어로스 배틀 비평 부탁드립니다ㅠ +3 Lv.4 PlaySlow 10.05.18 1,157 0 / 2
2425 판타지 얼음나무 숲 +10 幻首 10.05.17 2,443 8 / 5
2424 비평요청 2번째 비평 요청!(스트레스해소의기회!!!) +5 Lv.34 요비 10.05.17 1,585 0 / 2
2423 판타지 라온. 우리 최소한 말은 되게 합시다.(미리 나름 았음 +104 Lv.61 한뫼1 10.05.16 4,627 18 / 3
2422 판타지 정령군주와 워크마스터 팬층의 마니아화 +27 조광조 10.05.16 3,657 23 / 2
2421 무협 묵향 26권 주인공 교체???(마교주는 순진하고 무림... +20 Lv.44 風객 10.05.16 5,278 5 / 0
2420 무협 천뢰검협 +3 Lv.19 헤비메탈 10.05.14 3,387 0 / 4
2419 무협 질풍신뢰 +7 Lv.45 청도검사 10.05.14 2,657 5 / 8
2418 비평요청 퓨전 장르 연재글 비평 요청합니다. +2 Lv.4 망한남자 10.05.14 1,692 0 / 3
2417 무협 전생부 주인공이 이렇게 천재였던가? 네타있어요 +22 Lv.64 용사지망생 10.05.13 4,288 7 / 7
2416 판타지 마신록 이해가 안됨 +17 Lv.6 구령 10.05.13 6,250 6 / 0
2415 판타지 제국의 꿈 1권 - "Show me the money" +17 Lv.20 이섭이애비 10.05.12 2,964 4 / 6
» 기타장르 천룡전기의 표절 +424 Lv.1 僞王 10.05.12 10,568 39 / 4
2413 무협 활선도에서 보이는 몇 가지 오류들 +15 Lv.3 suud 10.05.12 3,076 11 / 3
2412 무협 탈혼경인에서 거슬리는 점 하나. +34 Lv.37 효우도 10.05.11 3,773 12 / 13
2411 무협 아쉽지만 재미있는 소설 황금백수! +4 [암향] 10.05.11 2,872 1 / 2
2410 판타지 (네타)헌터코벤에서의 사소한 오류 +19 Lv.37 노호 10.05.11 2,698 2 / 6
2409 기타장르 한민족 프로젝트.. ;; +31 [암향] 10.05.10 4,323 7 / 1
2408 판타지 (네타)강철마법사 8권 중간에 접으며 +16 Lv.37 노호 10.05.10 7,781 11 / 7
2407 판타지 일꾼인지 일군인지... [미리니름] +53 검정쥐 10.05.09 4,014 20 / 1
2406 비평요청 뉴웨이브 비평 부탁드립니다. Lv.14 외돌이 10.05.09 1,452 0 / 7
2405 판타지 견유생 최치원에 드리운 해리포터의 그림자 +17 Personacon 별가別歌 10.05.08 2,815 7 / 0
2404 판타지 신기명인.. 거슬림 +8 Lv.7 알력학 10.05.07 4,845 2 / 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