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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신뢰

작성자
Lv.45 청도검사
작성
10.05.14 18:41
조회
2,656

작가명 : 무양후

작품명 : 질풍신뢰

출판사 : 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론이라는 점에서 이글을 씁니다.

1권까지는 나름 읽기 편했습니다. 무언가 좀 흔한 소재 같긴 하지만 읽기 불편한점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2권 들어서부터 도저히 작가의 설정이라든가 주인공의 성격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부분이 계속 나오더군요.

일단 주인공 성격부터 들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우유부단한 성격 자체를 싫어하지만 이 글의 주인공 성격은 우유부단도 아니고 그렇다고 과감한것도 아니면서 아무런 특성이 없는 이상한 케릭터라는 것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친구가 너무나 쉽게 죽었기에 생명존중 사상이 강하다는것은 대충 이해는 하겠습니다만 이것은 뭐... 일부러 적을 만드는 것 같다랄까요? 성격이 과감하지 못하면 그냥 조용조용 지낼것이지 그것도 아니면서 쓰잘데기 없이 어설프게 손을 대고 계속 적을 만들어 나가는 것에 정말 질릴대로 질리는 느낌이 듭니다.

다음은 두번째로 설정문제인데요. 일단 작가가 그렇게 설정을 했으니 독자인 제가 뭐라할수는 없는 부분이지만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분명 흑룡파인지 뭔지와 천검문 맞나요? 둘이 서로는 흔히 말하는 정파와 사파라고 할수 있겠지요. 그런데 사파의 후계자급 인물들이 버젓이 정파 최고의 문파에 당당히 들어오더니, 무림맹주 딸이 상품(?)으로 걸려있는 비무대회에 당당하게 참석을 한다(?) 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게다가 최종 16명에 속한 주인공인데 정파 중심지에서 집단 암습을 당한다(?) 이건 뭔가요? 솔직히 저는 여기까지 읽고 조용히 책을 접었습니다.

문피아 어쩌구 저쩌구 뒤에 설명이 그럴듯하기에 읽었는데 좀 실망만 한 느낌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5.14 18:45
    No. 1

    음 읽어보지 않아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정과 사는 그래도 어우러질 수 있는 측면이 있으니 비무 대회에 당당히 참가하는 정도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신분을 속이고 참가한다면 그것이 더 문제겠지요. 오히려 공개적으로 참가를 한다면 정파측에서도 거절이나 압박을 가하려면 공개적이 될 수 밖에 없으니 잘못하면 정사간 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청도검사
    작성일
    10.05.14 19:01
    No. 2

    /웃는가면 당연히 정사 전쟁이 벌어진것이 아니라면 비무대회 참석이 가능하지요. 하지만 그 비무대회의 목적이 맹주 손녀의 사윗감 찾기라면 말이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아 본문에 제가 딸이라고 잘못 적었네요. 손녀입니다. 주최는 무림맹주가 자신의 손녀딸을 우승자에게 주기위한 것인데 그것도 평판이 그리 좋지 않은 사파의 후계자급에 해당하는 넘이 참가할수 있다는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구령
    작성일
    10.05.14 19:03
    No. 3

    이 감상글의 주인공 성격 정말 제가 제일 싫어하는 주인공중 하나라는
    나서질 말던가 아니면 뒤끝을 만들지 말던가 괜히 적만 늘리는게 싫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5.14 19:28
    No. 4

    그러니까 물론 당연히 정파쪽에서야 울컥울컥하는게 당연하지만 공개적으로 참가를 한다면야 말릴 명분이 딱히 없잖아요? 막는다치면 '넌 사파인데다 평판도 좋지 않으니 안 된다.'해야할 모양새인데 그게 딱 사파 쪽에서 들고 일어설 핑곗거리를 주는 셈 아닐까요. 읽어보지 않은 책이라서 순전히 원론적인 관점에서 말씀드리는 거니까 제 댓글은 그냥 무시하고 넘기셔도 되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헤비메탈
    작성일
    10.05.14 20:47
    No. 5

    허 저도 1권만 읽어봤는데 주인공성격이 마음에 안들더군요
    요새 나오는 소설이 대부분 극단적??인 성격의 주인공들만 나와서 그런지(지극히 주관적인생각)더욱더 읽기 힘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하규
    작성일
    10.05.15 22:55
    No. 6

    웃는가면 // 사파 후계자가 비무초진에 참석하는건 말이 안되죠. 사파 후계자가 우승하면 그럼 정파의 우두머리 무림맹주의 손녀딸을 사파인에게 시집보내는건데...말이 안되잔아요. 뭐 결과론적으론 무림맹주 손녀가 우승하긴했지만... 솔직히 사파인이 참석하는게 말이 안되는거였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함흥차사
    작성일
    10.05.18 15:25
    No. 7

    먼저 사파인이 참가하는 건 글 안의 배경에 따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정과 사의 세력이나 힘이 대등하고 너무 커지면 오히려 양쪽에서 부딪히길 꺼릴 테니까요~ 그렇게 되면 정파든 사파든 어느 쪽에서 비무대회를 열어 참가한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죠, 그런 사소한(?) 걸로 거절하면 일이 커져서 정사대전(오버인가?)이 발발할 수도 있으니까요. 덤으로 비무가 격해지면 상대측 후기지수를 중상을 입히거나 심하면 죽일 기회(나름 합법적인)가 주어지니까요.
    그리고 맹주의 손녀딸의 혼인에 대해서는... 음... 좀 이상하긴 한데 손녀를 지켜줄 수 있는 강한 자라면 좋고 그게 사파라면 정사간의 분란을 막을 구실도 되고, 아니면 손녀가 우승할 거라 예상하고 일부러 비무대회를 열었을지도 모르죠.(제 생각)
    주인공의 성격에 대해선 잘 모르겠네요. 사람은 모두 다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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