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화풍객
작품명 : 테이머루트
출판사 : (주)마야 * 마루출판사
테이머를 다루는 몇 없는 희긔한 직업을 가진 주공인고의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이라서 관심을 가지고 10권 완결 중에 10권 중반쯤 도저히 읽히지가 않아서 포기할지 말지 고민을 하면서 글을 씁니다.
일단 제가 비평을 하려는건 점점 멍청해 지는 주인공과 말도 안되는 아이템의 추가능력치 및 스킬 설정 입니다.
1. 주인공은 점점 멍청해진다.
책을 보시면 주인공이 테이머로 전직하면서 사기성 펫&아이템 을 얻고 광렙을 시작합니다. 갑작스런 광렙의 영향으로 인지 몰라도 전투를 하는게 매번 또같더군요! 지루할 정도로 같은 장면의 연속입니다. 본인의 능력을 개발한다던지, 새로운 합동공격, 신규패턴의 공격방법 및 노력이라곤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또한 아이템의 활용 능력도 너무 빈약합니다. 있는 스킬을 50%도 활용을 못한다고 할까요??(도대체 이무기의 눈은 얻고선 잊혀진 아이템이 되었으며, 채찍도 쓰는 방식은 전혀 변화가 없으며, 오직 일격! 일격!에만 집중하는 스킬만 활용합니다.) 전투신은 묘사력과 창의성 없이 다른 게임소설을 보고 차용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찌된게 5권 이후의 전투신은 매번 같은 패턴의 연속이며 싸우는 몬스터만 다를뿐 전투신 자체는 동일한게 신기할 지경입니다. 또한 9권에서 발록을 테이밍 할때 율브린이 친화력이 모잘라서 테이밍을 못하고 주인공이 하게 되는걸로 율브린은 좌절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웃긴건 펫 분양이란 스킬을 가지고 있으면서 주인공도 넘겨줄 생각을 전혀 하지를 않으며 율브린 또한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직접 읽어보시면 아실 부분이니까 이쯤에서 넘기겠습니다.
2. 아이템에 붙은 추가능력치 및 스킬 문제
주인공은 렙업을 하며 얻은 포인트를 친화력에 올인한 케릭입니다. 당연히 체력 및 마력, 스테미나는 꽝이며 매우 허약한 케릭이죠! 근데 이부분을 체워준다고 아이템에 너무 많은 추가 스텟을 붙였습니다. 유니크 아이템이라고 해도 힘100, 민첩50, 체력100 이런식으로 말이죠! 무슨 토탈 포인트 +250 아이템이 나옵니다. 네! 작가분이 "소설속 게임은 저런 아이템이 나온다!" 라고 설정했으면 뭐라 할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려러니 해도 아이템에 붙은 스킬에서도 의문점도 생깁니다.
게임속 설정으로는 스킬은 숙련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아이템에 붙은 스킬도 숙련도가 있는데 이부분에 대한 설정 설명은 전혀 언급된 바가 없으며, 숙련도 1단계0/100 로 표시되며 100을 체우면 2단계가 되는거 같지만 책 중간에 초급, 중급이라고 요리 스킬을 설정해서 혼란을 주게 됩니다. 중급은 숙련도 몇단계에서 중급이 되는지 알수가 없으며 최대 스킬 숙련도 또한 알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주인공이 쓰는 스킬의 숙련도에 대한 설명이 지나칠 정도로 없어서 주인공이 가진 스킬의 숙련도는 알수가 없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의문점을 느낀 부분과 이건 아니다라는 2가지를 비평했습니다. 뭐 다른것들도 비평하자면 주인공의 광렙업, 초기 게임을 하게되는 이유인 여친인 희주의 배신과 어설픈 급정리, 허무할 정도로 쉽게 버는 돈과, 명성 기연이란 기연을 싹쓸어 담는 여행기;;; 주인공의 어수룩할 정도의 답답함(결단력이 부족하며, 주변인물들에게 너무끌려다님), 과할 정도의 기연의 남발로 인한 주인공의 노력 전무, 중간에 얻은 백경이란 고래는 문신에 들어간 이후로 10권 중간까지 안나옴(문신에 오래 있으면 죽는다는 설정인데 주인공은 기억이나 하고 있을지도 의문임). 등등 여러가지 투성이라죠!
꾀나 좋은 소재를 가지고 있으면서 각각의 펫의 특성을 살리지 못했으며, 주인공 또한 너무 쉽게 끌려다니고 돈벌고, 생각은 점점 단순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안타깝다고 할까요??
힘들지만 10권 170페이지만 보면 끝나는데 힘을 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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