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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1.05.05 19:12
조회
5,861

작가명 : 정희영

작품명 : 대해의 제왕 6

출판사 : 뿔미디어

비평란이 올라왔다고 이 글이 무슨 지뢰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이 책은 요즘 나오는 판타지 중에서(솔직히 요즘이라 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지만... 예전에는 글이 모두 좋았나요? 문피즌 분들? 부럽습니다...) 볼만한 글입니다.

글이 스피드 있고 설정도 좋으며 무엇보다도 독창적입니다.

(1,2권은 바다괴수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물론 3권쯤으로 와서 스토리 진행상 인간이 되긴 했지만.. 기존의 여러들은 무슨 자신이 드래곤이다.. 엘프다.. 신선이다. 말만 이렇게 해놓고 사실은 속은 인간인데다가 정신연령은 초등~중학생이지요. 반면에 이 작품은 인간이지만 예전에 바다괴수였던 자아가 인간이 되서도 그대로 남아있는게 좋습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볼만한 책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주인공이 인간이 되고 나서 성장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바다의 괴수 포세이돈 시절에서는 레비아탄과 싸울 시점에는

체감상 1000년(작중 묘사에 따르면 적어도 500년 직접 언급한 건 아니고 드문드문 나오는 설정을 보고 계산한겁니다.)정도 열심히 괴수들을 잡고 힘을 얻기 위하여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로 레이아탄과 싸우기 직전의 포세이돈의 전력이 형성된 것인데.. 인간으로 변한 본(포세이돈의 인간이름)을 봅시다.

6권까지 나온 능력을 보면 전성기 포세이돈의 50%까지 전력을 올렸습니다. 거기까지 걸린 시작은 무려 2~3년(최대.)

포세이돈 시절로 환산하면 최소 450년 힘을 얻겠다고 발악한 끝에

얻은 힘이지만...(모비딕 잡기 전 정도로 추정)

본이 힘을 얻는 속도는 무려 포세이돈 시절의 225배에 달합니다.

본이 힘을 얻는 방식이 무슨 깨달음이나 명상... 이런거라면

상관없는데 그냥 상대방을 잡아먹는다 -> 파워업! 권능 Get!

이런 식이라..  그리고 주인공만 초월자인게 아니라

그 발칸 혈맹의 초월자도 거의 100년 이상(최소 50년) 그 혈맹을 유지해 왔을 텐데(그 편이 힘을 얻는데 유리하다나.. 이해가 안가지만.. 그냥 본처럼 보이는대로 처먹는게 확실히 유리해 보인다.)

본의 소화능력이 특출난것이냐 하면.. 딱히 그런 언급도 없었고

다른 초월자들 역시 본 정도의 효율이 있는거 같은데... 이 멍청한 발칸 연맹 초월자는 100년동안(게다가 발칸 연맹 만든 시점만 따져서.. 그 이전까지 합하면 이건 뭐..) 뭐한건지 겨우 전성기 포세이돈 시절보다 상당히 강한 수준인 것일까...

처음엔 포세이돈이 막판에 레비아탄 먹고 인간으로 변해서 효율이 특별히 좋은걸까? 했더니... 설정을 보니 본뿐만 아니라 다수의 초월자들도 인간으로 변했다던데... 왜 본만 이러지...

잘 보고 있다가 성장속도 떄문에 깻음..


Comment ' 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5.05 19:14
    No. 1

    혹시 작중에서 본의 성장속도가 포세이돈 시절보다 225배 빠른 이유가 나와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디아누스
    작성일
    11.05.05 19:44
    No. 2

    초월자들은 일종의 돌연변이라고 설정을 하고 들어갑니다.
    일반 괴수들은 자기영역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지만
    상대방을 잡아먹어서는 절대 권능이 늘어나고 성장하지 않지요.
    하지만, 초월자(돌연변이)들은 상대방을 잡아먹고 성장해서
    일반 괴수들이 두려워하게되죠.
    [5권에서 언급되는 내용입니다.]

    그 중에서도 주인공은 내륙에 사는 일반괴수들 조차 알정도로
    엄청난 성장속도+잠재력을 지닌 일명 네임드 성장형 괴수였지요.
    [내륙에 사는 일반괴수들조차 포세이돈을 알았기 때문에 섣불리 죽이지 않았지요 -0- 분명 5권에서 주인공을 충분히 죽이고도 남았지만 살려준 이유는 나중에 강해지면 절대 나를 죽이지 말아달라고 하는 부탁때문이었지요]

    그리고 글쓴님께서 본문에서 말씀하신 레비아탄 잡아먹고 인간된게아니라 백경 모비딕과 싸워서 이기고(고래녀석맞죠?)
    더 초월적 괴수(오징어녀석)과의 싸움에서 졌지만 치명상을 입혀서
    인간으로 변하게 되는 저주를 받았다고 저는 기억하는데요..

    그리고 내륙에 있는 괴수들은 일반적인 인간형으로 변신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5권보면 알 수 있죠. 드래곤이니 바실리스크가 인간형으로 돌아다니는거 보면요.

    전 아직 6권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내륙에는 심해에 사는 오징어(아직까진 더 강한애가 언급되지 않으니까 아마 1인자일꺼임)보다 더 강한애가 군림해서 초월자들이 내륙에서 난동피우면서 괴수들을 맘대로 잡아먹을 수 없게 조율한다고 나와있죠.

    다 책에 나와있는 내용인데... 저만 이해한건가요?

    주인공의 무지막지하게 강해지는 정도(255배라고 하셨는데 전 계산에 약하므로 넘어갈께요)는 저도 납득하기 어렵지만 스토리상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작가님이 넣으신거 같네요. 그리고 그만큼 적당한 적들이 속속들이 나와주니 '무조건적인 먼치킨'은 아닌거 같아요. 비슷비슷한애들이랑 싸우다가 겨우 이기는 식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디아누스
    작성일
    11.05.05 19:54
    No. 3

    그리고 본은 무조건적으로 처묵처묵하지 않습니다.
    심해에서야 본능에 의존해서인지 무조건 다 쳐묵쳐묵했지만
    나중엔 정신력을 언급하며 자신보다 능력떨어지는 애들
    먹어봐야 능력증가는 일어나지 않고 몸만커진다는걸 알게되고
    그때부터 네임드들을 먹기 시작하죠.

    6권은 아직안봤지만 5권에서는
    아직 심해에서의 본체 능력에 10분의1도 안되었죠
    그래서 먹을 수 있을 땐 먹은듯
    (그러나 드래곤은 안먹었어요. 왜그랬을까요? 정보가 필요해서 그랬답니다. 중요한 설정들을 따로 넣은게 아니라 드래곤입에서 실토하게 한 점이 좋았습니다. 작위적이지 않았다랄까)

    어쨋든 6권은 아직 안봤지만 본문내용을 근거했을때
    어색한 점은 없는 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돌아온대봉
    작성일
    11.05.12 01:20
    No. 4

    몇몇 돌연변이만 강해집니다.. 나머지 네임드는 그대로....
    그것 설명 나왔었구요...(모비딕인가 상대할때였는데...)
    그리고, 주인공이 인간된건 모종의 저주(?) 진화라고 보기어렵죠..
    빠르게 강해지는 이유는 자기 힘을 다시 깨닫는 과정입니다...
    (자기가 강해진 과정을 되새김질한다던가.. 물의 힘을 깨닫는 것 등...)
    육지생물체의 인간형모드는 다시 자기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하나..
    포세이돈은 그냥 인간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마음속소원
    작성일
    11.05.12 21:44
    No. 5

    1,2권 잼게 밨는데 대여점 아저씨가 반송했조................ 나만 재밌게 봤나봐 ㅠㅠㅠ 이지역에선 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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