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사도연
작품명 : 혈사자
출판사 : 파피로스
처음 시작하는 내용이 흥미를 끌었다.
절대자.
수하들의 배신.
다른 사람의 몸으로 옮겨감.
그렇게 시작되는 주인공.
근데 그것뿐......... 1, 2권을 본 지금 내 평은 그냥 잘 쓴 글이라는 것이다.
(개인 취향일지 모르나. 추천은 못하겠다.)
내용이다.
무림에서 아류 대접을 받는 마도.
주인공은 그 마도를 통일해서 천마라는 명호와 천마성이라는 세력을 가지고 결국 마침내 마도천하를 만든다.
근데 주인공 밑에 있는 일천마인들이 정파인들의 싹을 뿌리 뽑아야 된다고 간청하는데 주인공은 경쟁이 없으면 마도는 결국 기울어질 뿐이라는 생각으로 거부한다.
참고로 설명은 안해준다.
이러이러해서 정파인들을 살려준다고는...
이 문제를 보며 다시 한번 대화의 중요성을 배운다.
결국 배신당한다.
마지막 순간 주인공은 폭사하고, 눈을 떠보니 자신은 이미 환생해있고, 환생체가 머리에 정확하게 상단전에 상처를 입는 계기로 전생인 천마 였을 때의 전생 기억을 되살린다.
그리고 시작되는 내용......
뭐 무공도 키워주시고,
사건도 있고,
나쁘지 않은 느낌이지만......
큰 재미는 없었다.
인물 중에 개그 캐릭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리만족 부분에서 나를 공감가게 만들지도 못했다..
주인공이 워낙 잘라신 터라 그런지 아니면 작가분이 그런 극적 상황을 못 만드시는지 모르겠지만 분명 글 자체는 전질계신 작가분 다운 필력이었지만 나의 감정을 끌어내는 데에는 안타까울 뿐이다.
비가 내리는 것과 책을 읽는 것이 같다고 하였을 때.
혈사자는 비를 보게 만드는 글이었다.
난 비를 맞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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