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강현
작품명 : 마룡전
출판사 : 삼양출판사
마룡전 완결까지 봤습니다
이제는 김강현을 놓아줘야하나 싶습니다
작품의 하락세가 너무 뚜렸하네요
이전 마룡전도 초반에는 예전의 슈퍼맨전개를 드디어 버리고 새로운방식으로 나오나싶었는데...결국 기존의 김강현식 슈퍼맨놀이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끝판대장과의 싸움은...강하진이 왜 이겼는지 의미가 책을 다보고도 알수가 없습니다
8권중반까지 쌓아왔던 끝판대장의 이미지를보면 절대 강하진이 저상태에서 이길수있는 상황이 아니죠..
근데 강하진의 무리수한방에 어이없이 사망...
아니 솔직히 주인공이 질순없는거 아는데...그래도 뭔가 납득이 가게 이겨줘야하는거 아닌가싶네요
도저히 이길수가없다 도박이다~ 슝 -> 끝판대장이 쓰러지셨습니다
차라리 그순간에서 뭔가 깨달음을 얻었어서 폭팔했다던가...아니면 끝판대장에게 상극의 약점을 부여하던가..그런방식도 있었을텐데..
김강현스타일이 원래 마지막보스 보낼때 그냥 슝하고 보내는 스타일인거는 아는데...그래도 이건 단계를 한 3단계는 건너뛰고 잡은거같습니다
드래곤볼로 따지면 천진반이 슈퍼사이어인3 손오공을 기공포한방으로 쓰러뜨린거같달까요?
그리고 이것저것 풀어야할 내용이 많았는데..솔직히 거의 안풀리고 끝이 난거같습니다
초반 중요한포인트였던 강하진이 왜 마룡단에 들어가게되었는지 그사연에 대한 언급이 나중엔 아예 사라지더군요
채란의 복수나 그런부분도 사라졌구요
그리고 이번에도 결국 미스테리는 판타지랑 퓨젼으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갔더군요
전체적으로 전작 천신보다도 못한작품이 되었던거같네요
완결이 나고도 감상란에 평가조차 안올라오는걸 보면 많은분들이 저보다 빨리접으신거같기도 하구요
감상란에 마룡전글은 딱 하나... 비평란은 이글이 최초글이자 마지막글이 되지싶네요
다들 이제 김강현씨 글을 안보시나보죠?
저도 이쯤해서 이만 보내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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