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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
11.05.10 23:30
조회
5,527

작가명 : 박정수 작가님

작품명 : 제왕록 4권

출판사 : 드림북스

0. 여는 글.

개인적으로 비평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추천글은 종종 쓰고 감상글도 몇번 써봤지만 지금까지 비평글은 써본 적이 없습니다. 가가라이브나 쪽지 같은 걸로 요청할 경우에만 조심스럽게 어떤 점을 지적해 준 적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만큼 타인이 쓴 작품을 비평하는 것은 그만한 자격이 필요하고, 또한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왕록 4권을 보고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서 이렇게 한 자 적어봅니다.

1. 작가 및 작품 소개.

제왕록은 '흑마법사 무림에 가다'를 쓰신 박정수 작가님이 혼신의 힘으로 필생의 역작을 쓰겠노라고 강하게 다짐한 작품입니다. 제왕록은 판타지 세계의 인물 '칼스'로 환생한 주인공이 농노의 아들로 시작하여 일개 병사로 군에 입대하여 조장, 기사를 거쳐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전형적인 성장물의 왕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중세 문명에서는 생각하기 어려문 발상으로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어가는 것 또한 여타 작품에서 많이 보아온 설정입니다. 이 작품은 대단히 독특하거나 확 끌리고 하는 것은 없지만 정통적이고 왕도에 가까운 진행으로 독자들을 서서히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제왕록은 분명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2. 4권의 문제점 - 후작 영애 '쥬디스'

4권에 들어가면 '단전호흡'을 사용하는 주인공이 검술과 마법을 조합해 보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단전호흡 이런거 판타지에 나오는 걸 반기지 않는 취향이지만 뭐 그냥 가볍게 넘어가겠습니다. 중반쯤 넘어가면 행글라이더를 설계하여 성벽을 그냥 넘어 버리네요. 근,현대 과학을 중세 판타지에 접목하는 것 또한 여타 소설에서 많이 나왔던 것입니다. 독자들 입장에서는 크게 대단하거나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4권 8장부터 나오는 쥬디스라는 여성 캐릭터입니다. 후작가의 영애로 히로인의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군요. 나름 검좀 휘두른다고 해서 흑장미라 불리는 모양이네요. 시녀와도 친하게 잘 지냅니다. 그런데 등장하자마자 주인공인 칼스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무려 후작가의 영애씩이나 되시는 분께서 관심을 가지시는군요. 처음에는 농노출신이라서 무시하는게 보통일텐데 말이지요. 하지만 시녀와도 친하게 지내시는 분이니 신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타입이라고 간주하고 넘어갑시다.

우리의 후작 영애께서는 열여섯에 마나 익스퍼트에 오른 주인공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직접 만나려고 행차까지 하십니다. 그런데 후작가 영애치고는 말투가 좀 가볍고 경박해 보이네요. 하지만 본문 중에 '기사단에서 거친 사내들과 지내다 보면 아무리 여자라도 덩달아 거칠어지기 마련이다'라며 나름 개연성을 부여하고 있으니 여기도 좋게 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침내 후작영애께서 칼스와 만나셨습니다. 먼저 얼굴을 쳐다봅니다. 속으로 '뭐야? 꽤 잘생겼잖아?' 나왔습니다. 다음에는 시선이 아래로 향합니다. 탄탄한 가슴과 식스팩이 작렬하는 상반신이 나오는군요. 후작 영애께서 얼굴이 화끈해지십니다. 칼스의 몸매에 한방에 뻑 가버려서 상대가 말을 건네도 멍을 때리며 대답하는 것조차 잊어버리네요.

후작영애께서 농노출신 기사에게 한방에 뻑 가버렸습니다. 읽어보면서 이건 뭥미? 했습니다. 이후 '흑장미'라 불리며 뛰어난 검술 소질을 가진 그녀는 천방지축으로 돌변해 버리고 맙니다. 좋게 말하면 '사랑에 빠진 처녀는 용감하다'이고 나쁘게 말하면 그냥 미친년입니다. 실제로 작중 인물도 그녀보고 '미친년'이라고 언급을 합니다. 작가님도 후작 영애께서 살짝 맛이 갔다는 것을 인지하고는 계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도 뭐 그냥 '성격이 참 지랄맞구나'라며 관대하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다음입니다.

3. 넌 대체 왜 있는 거니?

진짜 문제는 후작 영애께서 4권 8장 이후로 꽤나 비중있게 등장하여 천방지축처럼 날뛰면서 글 전체의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겁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다른 캐릭터들은 다들 '제왕록'의 캐릭터 같은데 쥬디스는 미소녀 애니메이션이나 라이트노벨의 히로인을 가져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르게 표현하지면 쥬디스 혼자만 작중 인물들과 어우러지지 못하고 혼자 따로 놉니다. 쥬디스 같은 캐릭터는 라이트노벨에 등장할 캐릭터지 제왕록처럼 성장물의 왕도를 걷는 작품에 나올 캐릭터가 아닙니다. 설사 나오더라도 엑스트라 정도로 그쳐야 합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쥬디스가 5권 이후에도 계속 나와서 메인 히로인, 최소한 2,3위 후보에는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박정수 작가님께서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캐릭터를 집어넣었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4. 다음편을 염려하면서.

아직 5권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박정수 작가님께서 정말로 '혼신의 힘을 다한 작품'을 쓰고 싶으시다면 쥬디스라는 캐릭터에 대해 다시한번 잘 고찰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히로인이란 것은 양날의 검이기도 합니다. 잘 넣으면 약방의 감초같지만 잘못 쓰면 글 전체의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맙니다. 라이트노벨 작가들이 히로인을 너무 부각시켜 주인공을 공기처럼 만들어 버린다면, 많은 판무 작가분들은 히로인을 잘 살리지 못합니다. 한방에 주인공에게 뻑 가버려서 여러 히로인이 줄줄이 들러붙다가 나중에는 공기가 되어 버립니다. 대리만족을 추구하는 독자분들을 고려해서 그렇게 쓸 수도 있다고 칩시다. 하지만 그것이 글 전체의 몰입도를 저해시켜서는 안 됩니다. 이 점에서 제왕록 4권은 1,2,3권에 비해 높은 평가를 하기 어렵습니다.

부디 5권에서는 개선되어 좋은 모습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Comment ' 29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1.05.11 00:05
    No. 1

    털털한 여자가 무식하고 덜떨어진 여자는 아닐텐데.. 장르 문학에서는 왜 죄다 털털함을 무식으로 해서 캐릭터를 석화시키는건지;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레벨V
    작성일
    11.05.11 00:18
    No. 2

    기사들도 수련은 할텐데.. 주인공만 식스팩이 있는건 아니잖아? 주인공 몸매에서는 무슨 매혹의 향기라도 나온다더냐. 주인공 식스팩은 초콜릿 향 나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겟타로봇
    작성일
    11.05.11 01:20
    No. 3

    식스팩이라고 같은 식스팩이 아니죠...얼굴이 잘생겼다고하잖아요...
    어느여자가 원빈이나 현빈처럼 잘생긴얼굴에 식스팩가진남자를 싫어하겠습니까? 기사단에 있는것들은 죄다 나이많거나 얼굴이 못생겼나보죠... 귀족영애라고 다를게없죠 잘생긴애한테 뻑가는건 다 똑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작은네모
    작성일
    11.05.11 03:03
    No. 4

    거기까지도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이분이 말하고자 하는건 작품에 히로인이 녹아나질 못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라는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레벨V
    작성일
    11.05.11 03:09
    No. 5

    분위기는 진중한데, 그 흐름을 타지못하고 동떨어진 히로인. 나름 진중함에서 발랄함을 끌어내보려고 시도하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1.05.11 03:37
    No. 6

    전 초반에 하차해서리...그부분까지는 읽지 못했지만..솔직히 그다지 혼신을다한 작품이라고까지는 생각되지 않았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지나가기
    작성일
    11.05.11 05:54
    No. 7

    이건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시비를 걸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더하여 본문 내용과 별 관련이 없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 게시물의 작성자가 singchon님이라는 사실이 저에게 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수우
    작성일
    11.05.11 10:16
    No. 8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글의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한테는 오히려 몰입을 방해한것은 쥬디스(그런 인물도
    뭐 한 두명 나올 수 있죠^^)가 아니라
    쥬디스를 상대하는 주인공의 태도입니다.
    이전까지 주인공에게서 느꼈던 포스가 한방에 날아갔습니다
    쥬디스 상대할 때는////
    우유부단이랄까,,,,쥬디스에 대해서만 특별한(?)
    주인공의 태도와 감정이 오히려 몰입도를 더 방해했습니다.
    저만 그랬나요?
    뭐,,그래도 좋은 작품이라 다음 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쥬디스는 어떻게 해주면 안되나 하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1.05.11 11:22
    No. 9

    지나가기 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찬성표가 무더기로 붙는 걸 봐서는
    제가 글을 잘못 쓴거같지는 않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1.05.11 12:35
    No. 10

    비평란에서 보기 힘든 제대로 된 비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잘못본건가요? ㅇㅂㅇ? 문제가 될 구절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만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멍텅구리
    작성일
    11.05.11 17:32
    No. 11

    2권까진 읽었는데 그담에는 안읽은책. 그닥 별로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천상주
    작성일
    11.05.11 19:31
    No. 12

    정말 공감합니다.그리고 저도 백수님처럼 칼스가 다른사람을 대할때에는 정말 냉정한성격인데 쥬디스한테만 우유부단해진다는건 너무공감 합니다,5권에서도 똑같은데 6권에서도 그런방향으로가면 그냥 하차할려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저녁햇살
    작성일
    11.05.11 22:10
    No. 13

    지나가기님이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무슨 뜻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1.05.11 23:01
    No. 14

    아니; 노예 제도가 있다는 것에서 애초에 주인공은 물건 이상이 아닐텐데.. 물건 보고 잘생겼다.. ㅂ,반하겠어.. 하는 게 좀 어색하지 않나요? 따지고 보면 이 물건 이쁘네? 잘 갖다 써야지.. 이게 더 현실적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겸손사랑
    작성일
    11.05.12 03:30
    No. 15

    저도, 이 비평란에 찬성표 던집니다.
    사실 쥬디스라는 캐릭터때문에 제왕록 다음편을 읽기가 상당히 꺼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쥬디스라는 캐릭터가, 파티에서 칼스를 두고 취하는 과격한 행동역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대목입니다. 후작가의 영애라면 아무리 털털하다 할지라도 파티에서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교육을 받았을 터인데도 안하무인격으로 행동을 하지요.
    그리고 그런 쥬디스를 대하는 칼스의 태도 역시 그의 태도를 볼 때 완강하게 거절하는 것이 오히려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이 되는 데도 그렇지 못하다보니 두 캐릭터의 관계 자체가 어정쩡하게 변해간다고 여겨집니다.

    솔직히 쥬디스라는 캐릭터만 아니라면 참 괜찮은 소설이다 싶습니다만,
    ㅎㅎ... 천방지축 캐릭터를 너무 극화 시키시다 보니 정말 작품하고는 동 떨어진 무식한 캐릭터가 나와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희화화가 극적이라고 할까요? 소설 전체를 경박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제현(濟玄)
    작성일
    11.05.12 22:23
    No. 16

    쥬디스가 처음 칼스를 만날때 칼스는 수련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면 처음으로 땀냄새가 쩔어줄것이고 입에서는 단내가 풀풀날텐데 그런 말을 없더군요. 그리고 4권에 쥬디스의 시비(?)의 이름이 얀 아니었던가요? 그런데 5권에 앤이라고 나오네요.(아닐수도 기억이 가물가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8 LBM
    작성일
    11.05.13 00:09
    No. 17

    5권을 금방 읽었는데.
    갑자기 연인관계가 되더군요.
    뭔가 좀 어색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은수저군
    작성일
    11.05.13 01:35
    No. 18

    저도 쥬디스가 작품에서 너무 튄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그리고 쥬디스가 그렇게 튀고도 작중의 필요 요소로서 출현할 가치가 있어야하는데 별로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이멜
    작성일
    11.05.13 11:21
    No. 19

    쥬디스도 그렇지만 저는 주인공의 변화가 더 맘에 안들더군요
    처음에는 냉정하게 뿌리치고 하더니 나중에는 그냥 흐뭇해하는 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백수k
    작성일
    11.05.13 12:08
    No. 20

    흐음... 뭐 작가도 남자라 그런거겠죠 ㅋㅋㅋ
    평범한 남자들이야 그렇겠죠.
    근데 절대자는 그렇지 않을텐데 말이죠. 그게 문제일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dys
    작성일
    11.05.13 23:15
    No. 21

    장르의 한계....인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겸손사랑
    작성일
    11.05.14 00:35
    No. 22

    dys님// 장르의 한계는 아닌거 같아요. 이영도님 소설만 봐도 이런 미스는 안보입니다. 그냥 작가님의 설정이 드라마틱 하게 표현되다 보니까, 이런 미스가 생긴거 같습니다.. 아무리봐도..이건 정말 미스입니다.. 쩝..작가님께서 보시고 방향좀 잡아주시면 좋을텐데... 이미 많이 진행이 된터라.. 후..
    역시 그냥 참고 보던가 접던가 둘중 하나를 하라는 건가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마야
    작성일
    11.05.14 11:55
    No. 23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왜 저런 케릭들을 만들어 내느냐 하는 것입니

    다. 저런 히로인을 보는 재미로 그 작품을 읽는 사람들 보다 그 한가지

    때문에 중도하차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을텐데 말이죠.

    최소한 쥬디스같은 히로인이 없어서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회색
    작성일
    11.05.14 16:43
    No. 24

    솔로의 한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暗海
    작성일
    11.05.14 19:21
    No. 25

    저도 4권을 읽고 혹시나 했는데 5권에서 역시나입니다. 캐릭터 하나 잘못 나온 것 뿐이지만 이제 제왕록 볼 일이 없을 듯 합니다. 아주 명언들을 남겨주시는 쥬디스 양.
    "내가 너 좋아하니까 너도 이제부터 나 좋아해야만 해." 헐.....
    무도회장에서 다른 여자들이 주인공한테 말 거니까 "야 이 잡년들아. 앞으로 내 남자한테 꼬리치면 죽는다." 라고 말하는 후작 딸. ㅋㅋ
    주인공한테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내 가슴 두번이나 만졌잖아." 라고 말하는 데서는 정말........
    아무리 무개념 비호감 캐릭터라고 해도 이건 좀 아닌 듯 합니다. 정말 캐릭터 하나가 작품 다 망친 듯 합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여자에 대해서 너무 모르신 듯.....(현실감 없는 상상 속의 여자 캐릭터 쥬디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감헌
    작성일
    11.05.15 22:36
    No. 26

    제왕록 5권 보다가 짜증나서 덮었습니다. 왜 작가가 쥬디스라는 캐릭을 넣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4권 마지막에서 보면 주인공의 부모를 데려오고자 했으나 사정상 못데려오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근데 매력도 없고 정신나간 계집애가 나와서 주인공과 사랑싸움을 하는 뜬금없는 내용이 나오는 순간 더이상 보고싶지가 않더군요.
    작가의 전작 "흑마법사 무림에가다"는 환타지 세계로 넘어가면서 와장창 무너지더니 제왕록은 히로인 하나로 작품의 분위기,재미가 와장창 무너졌네요.
    계속 재밌게 보실 분들도 있으시겠지만...전 여기서 이만 하차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풍산
    작성일
    11.05.17 23:28
    No. 27

    내 마음의 히어로 1위는 ........소용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애들은재워
    작성일
    11.07.04 03:01
    No. 28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평소에가끔
    작성일
    11.08.14 21:21
    No. 29

    아.. 이글을 이제 보네요. 저도 쥬디스 나오는 순간.. 이건 아니다 싶고 접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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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8 판타지 열왕대전기 완결 +18 Lv.40 여유롭다 11.05.01 4,385 8 / 1
3037 게임 드래곤처럼 사는법.인간유저분들,왜함요? +13 Lv.9 슈자 11.05.01 5,816 9 / 0
3036 퓨전 무한의강화사 12권 完을 읽고.... +22 Lv.3 白鬼 11.05.01 3,527 4 / 1
3035 판타지 권왕전생을 읽고 +52 Lv.90 Domain 11.04.26 7,406 9 / 63
3034 퓨전 환생물의 대단한 착각 +261 Lv.9 디아누스 11.04.24 8,006 55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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