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오렌
작품명 : 무한의 강화사
출판사 : 루트미디어
도중에 못참고 집어던질 정도는 없을거 같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요. 카니안도 재미있게 봤고요.
그러다가 아쉬운 부분이 생겼습니다..
이 주인공 말솜씨가 너무 없어요..
그 검에 붙어있는(?) 엘프아가씨 있잖습니까.
저주때문인지 얼굴 반쪽이 무시무시하게 생겼지요..
주인공의 직업은 강화사, 강화에 성공하면 내구가 완전복구 됩니다.
그래서 매력과 관련이 있는 한쪽가슴에 강화를 가게 되지요..
그래서 위쪽 가슴에 손을 대게 됩니다. 그리고 강화는 성공...
엘프아가씨는 원래의 미모를 되찾게 됩니다.. 만세!!
문제는 그 후입니다. 특수옵션이 붙었어요.. 예전 어느 도둑계열 아가씨랑 비슷하게 VP를 더 빠르게 회복시킬수 있는 옵션이 붙었지요.. 조건도 같지요.. VP는 상위스킬을 사용하는데 꼭 필요한 능력입니다. 비교적 회복속도가 느리지요.
그래서 주인공은 이야기 합니다. 손대도 되냐고..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키스로 합의 보려고 합니다. - 물론 정확하게 이런식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너무 대충 말한다는 느낌을 주었다는 것은 아직도 기억납니다.
분명 신뢰관계는 자신의 능력을 설명해줄정도는 된다고 생각했는데요.. 전부다는 아니지만 강화라는 개념정도는 그리고 그런 옵션이 붙었다는 것 정도는요.. 그럼 그정도 미움받지는 않았을텐데...
그런것 없이 그냥 바라는걸 말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이녀석 현실에서 여자친구 없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서야.. 그 아가씨가 야한걸 무진장 싫어하는 엘프족이라는 것을 떠올리지만.... 이미 기껏 올려놓은 호감도는 푹 떨어진상태..
뭐.. 권 말부분에서 구르긴하지만.... 메인급 히로인이 더 구르잖아..ㅜㅜ
책 보는 동안 한숨을 좀 많이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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