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풍종호
작품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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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신무는 풍종호님의 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통통 가볍게 튀는 공같네요.
특유의 진지함, 비극적 분위기의 엄숙함은 잘 안보이게 바닥에 깔고
시치미 뚝 뗀 인물들이 그 위에서 티격태격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네요.
이런 것도 할 줄 아셨군요? 라고 감탄하고 있습니다.
상식과 진지함을 제물삼아 벌이는 만담이 특이하거나 희귀한건 아닙니다만,
나쁘지 않아요.
아직 성명절기라 부를 정도는 아니지만 성취가 기대된달까, 적절한 임기응변이랄까~
다만 문장이 상황을 꼬아 묘사하려다보니 문장 자체가 꼬여버린건지,
자주 어색하고 부자연스런 문장이 보이더군요.
역시 초식을 완벽하게 다듬지는 못하신듯.
이제껏 멀뚱멀뚱 휩쓸리다가 드디어 강호출두 도운연!
물가에 내어놓은 아이같은 주인공이군요.
두근두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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