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내
작품명 : 카디스
출판사 : 로크
카디스가 문피아에서 연재를 했었군요. 저는 몰랐습니다.
대여점에서 우연히 집어들게된 카디스...
다섯번째 생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책 뒷면의 글을 보고서 솔직히 별로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빌려볼 책이 없었다고나 할까.
그런데, 밤을 새서 보고 말았습니다.
도저히 책을 덮을 수가 없더군요.
주인공의 성격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보통 이런식의 판타지에 나오는 그런 성격이 아니더군요.
귀족제도나 노예제 그런것에 거부감이 없는(솔직히 별로 거부감을 가질 수 가 없겠죠. 현대인이 아니니..) 그런 성격, 여자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우유부단한 성격도 아닙니다. 자기 주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주변인들의 캐릭터도 맘에 들고...딱 제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황당한 마법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주인공이 먼치킨인것도 아닙니다. 적당히 강한 그런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맘에 드는 것 또 하나.
그 흔한 소드마스터니 하는 그런것 없더군요. 소드마스터가 안나오니 글이 아주 신선해지더군요.
새로운 몬스터가 나오고, 새로운 종족이 나오는 그런 글이더군요.
카디스.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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