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내
작품명 : 카디스
출판사 : 로크미디어.
중 1때 부터, 판타지를 접하고, 벌써 대학교 1학년이 됐습니다. 꽤나 책을 많이 읽은 탓에, 눈이 높아져서 인지. 책 제목이 주인공의 이름이면, 첫 번째 봤을 때는 빌리지 않고, 책방에 두 번째 들렸을 때도 있을 경우에는 1권을 뽑아서 빌립니다.
저의 경우에는 정말, 아~주 독특하고, 아~주 특이하고, 아~주 틀에 박혀 있는 소설도 2권까지는 읽습니다. 카디스도 별로 기대는 안하고 2권 까지만 읽자 싶어서- 다른 책들과 함께 껴놓고, 빌려서 책방을 나섰습니다.
책의 뒷 편에는 주인공에 대한 다섯 번의 죽음이 언급되어 있어, 야아 이것도 환생내지는 환생후 다른 세계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이제는 고전으로 넘어간 판타지 소설 유렌을 생각하며, 기대를 깔끔하게 지웠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카디스에는 보통의 판타지에서 나오는 엘프도 나오고, 드워프도 나오고 오크와 마법사도 나옵니다.
그렇다고 보통의 판타지냐?
그것도 아닙니다. 가장 비슷한 판타지를 꼽으라면 열왕대전기와 신왕기와 오버더 센츄리가 있습니다.
이것의 공통점은 세심한 준비물 정확히는 여행에 관한 준비묘사와 세계에 관한 묘사 그리고 기본 옵션 종족(위에 언급된) 외에도 새로운 종족과, 기본 옵션 종족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오버 더 센츄리는 아닙니다만.)
미리니름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딱히 언급드리지는 않습니다만.
환생물이라기엔 조금 다릅니다. 또한 차원이동물은 확실히 아닙니다.
제가 두 번 씩이나 읽게된 데에는 어디선가 본듯 하지만, 작가분께서 그려낸 세계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아기자기한 느낌과 함께 세심한 배려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조금 설명문 같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자주 언급될 만한 소재에 관해서는 작가의 상상력으로 설명을 채워넣습니다.
또한 주인공은 먼치킨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약한 것도 아닙니다. 맺고 끝는 것이 확실하며, 주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치사하고 얍삽한 모습도 있습니다.
꽤 인간적인 모습을 그려내었으며, 아직 세계는 중세 근처로 보이는데 이를 표현함에 있어서, 요 근래에 본(신간들 기준으로)신간 중에서는 세계관을 따로 설명하지 않고 책 속에 잘 녹인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리니름을 최소화로 줄이고, 제가 느낌 것을 쓰고 싶었지만
감상란에 글을 올린게- 처음인지 두번째 인지... 아무튼
많지가 않아서 제대로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햇수로 7년간
소설을 읽어온 저를 믿고 1권 정도는 빌려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단, 먼치킨 취향이며, 호쾌함을 좋아하며, 차원이동물과 과학과 마법의 합체라던지, 뭐-- 주류 소재를 좋아 하시는 분께는 별로 권하진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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