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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작성자
Lv.31 자쿠
작성
09.11.03 22:42
조회
1,566

작가명 : 도널드 케이건

작품명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출판사 : 까치

페르시아 전쟁에서 스파르타는 육지에서 그리스 동맹군들을 이끌고 페르시아 침략자를 물리첬으며 그리스는 바다에서 그리스 동맹군을 이끌고 페르시아 침략자를 물리첬다.

하지만 페르시아 전쟁이후 스파르타와 아테네 모두 혼돈의 내전을 격고 패자가 된다. 펠로폰네소스전쟁은 어떻게 보면 비극인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비극적 결말의 이유는 무엇일까?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정치제도의 싸움이라고 주장하지만 정치제도의 싸움이 아니고 누가 그리스제국을 건설할것이냐는 싸움이다. 스파르타도 아테네도 권력과 부를 위해서 싸운것이다. 이떄문에 그리스 역사상 한번도 없었던 26년간의 전쟁을 벌여야 된것이다. 아집과 독선은 점점 전쟁의 악을 증가시켰으며 끝내는 아테네도 스파르타도 멸망의 길을 걷게 된다.

어떻게 보면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는 우리시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좌 우로 서로 욕을 하고 싸우고 있지만 간단하다. 권력을 잡아야 된다는 것 아니겠는가? 솔직히 말해서 이러다가 다망하겠다.


Comment ' 1

  • 작성자
    Lv.46 石破天
    작성일
    09.11.15 07:52
    No. 1

    페르시아와 그리스 사이의 두번에 걸친 전쟁에서 그리스가 두번 모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아테네의 공로였습니다.

    영화 300에서 스파르타~~ 어쩌구 하는 기억이 남아있는한 스파르타가 기여를 했나보다 하겠지만 그건 전쟁에서 큰 변수도 되지 못했습니다. 그저 그 때나 지금이나 강렬한 느낌을 주었을 뿐이었지요.

    아테네가 그리스를 아테네 제국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하면서 스스로의 독선으로 너무 많은 적을 만들었다는 것이 문제의 시발점이었습니다. 아테네는 그리스 제국을 만들기 위하여 전쟁을 시작했지만, 스파르타는 그저 그리스제국이 만들어지는게 싫어서 일어난 전쟁입니다.

    아테네가 이길 수 있었고 그당시 까지의 흐름이 이어졌다면 이겼어야 할 전쟁에서 불리한 변수가 너무 많이 발생한 탓에 엉뚱한 나라가 전쟁의 승리자가 되고 그래서 비극이 된 전쟁이 펠로폰네소스 전쟁이라고 봅니다.

    아테네가 승자가 되었다고 가정해본다면 어떨까요.... 이전까지의 역사의 흐름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는 실제의 역사가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으시는지.... 우리 역사 역시 단순히 권력의 문제가 아니라 청산되어야할 매국노들이 청산되지 못해서 일어나는 문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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