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꿈꾸는 다락방, 2007
저자 : 이지성
출판 : 국일미디어
작성 : 2009.12.02.
“당신은 스스로 꿈꾸는 것만 얻을 수 있다.”
-책 안에서-
그동안 뭐가 그리 바빴던지 일하는 곳에서의 11월 선정도서를 이제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반복되는 내용이라는 기분을 통해 몇 번이나 책을 덮었지만, 결국에는 R=VD라는 공식을 선물 받은 만남이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책은 ‘꿈의 시각화’에 대한 살벌한 예시로 ‘생생하게vivid 꿈꾸면 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의 공식인 R=VD을 말하는 저자의 인사인 [서문]으로 시작의 장을 열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흐름을 가진 이야기책이 아니기에 내용의 간추림에는 어려움을 느끼고 말았는데요. 대신, 각 항목의 제목을 적어보면 [1. 다락방에서 꿈을 꾸다], [2. 꿈을 이루게 해주는 마법의 주문], [3. 신비한 마법의 주문을 외운다], [4. 다락방의 꿈이 현실이 되다]가 되겠습니다.
꿈이라. 그리고 다락방이라. 그러고 보면 어린 지난 시절의 저 또한 집에 잡동사니가 가득한 다락방이 있었으면 했었고, 그곳에 저만의 아지트가 있었으면 하는 꿈을 꿨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현재. 실제의 북카페를 만들고 싶다는 열정으로 집 1층의 조촐한 공간으로 실험기지를 만들어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는 중인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도 언젠가 방문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다는 것과 함께, 어떤 꿈을 꾸셨으며, 꾸고 있으며, 꾸실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남이보기에는 터무니없고, 현실성 없고, 준비된 것 하나 없다할지라도, 뭐 어떻습니까? 꿈이란 남이 대신 꿔줄 수도 없는 것이니, 이왕 살아가는 것! 재미있는 꿈 하나 꾸면서 앞으로 걸어 나가보는 겁니다!!
이거 뭐. 조증도 아니고 갱신불가 계약만료 통지를 받은 다음부터 하고 싶은 게 넘쳐나니 그저 즐겁기만 한데요. 애인님과 함께 블로그를 시작으로 북카페 인터넷 기지에 [오늘의 성과]라는 항목을 만들어 하루하루를 갱신하기 시작했는데요. 비록 시작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갱신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자꾸만 쌓고 싶고, 쌓이고 있고, 쌓일 것이라 생각하니 그 또한 즐겁기만 하군요. 그러니,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도 같이 하루하루의 성과를 기록해보시는 것이 어떨까하는 한편, 방금의 블로그에는 [오늘의 할일]을 통해 매일 같이 함께할 수 있는 간단한 일에 대한 항목 또한 있으며, [하고 싶은 일]이라는 항목까지 만들어 미래로의 비전을 그려보고 싶어졌는데요. 2009년 한해 나름의 긍정으로 임해볼 수 있었으니, 앞으로 열릴 2010년에는 더 멋진 일이 있을 것이라 감히 장담해보렵니다.
헛.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는 것이 혼자서 신나 잔뜩 떠들어버린 것 같은데요. 반복학습의 효과를 본 것인지, 긍정의 힘을 하나 가득 담은 책이라서 그런지 읽는 동안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거기에 일반적으로는 울증에 시달려야 한다는 사건에 대해서는 도서 ‘승자의 법칙 Only The Paranoid Survive: How to Exploit the Crisis Points That Challenge Every Company and Career, 1996’을 통해 알게 된 ‘전략적 변곡점’이라 생각하는 중인데요. 나름 즐거운 2년의 시간동안 많이 해본만큼 못해본 것도 많았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하나의 기회가 아닐까 해봅니다. 그래서 스페인에 있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Santiago de Compostela’로 향해볼까 하기도 했었지만, 당장의 2010년도의 계획이 있으니 떠나고 싶은 마음이 미친 듯이 일어섰을 때 떠나봐야지 싶군요.
아무튼, 딱 힘든 시기에 만난 멋진 책이었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책의 숨은 물음표를 발견해볼 수 있었으니 그것을 붙여보는 것으로 마침표를 찍어볼까 하는군요.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TEXT No. 1088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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