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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과 판박이다는 말에 대해

작성자
Lv.73 느므느므
작성
09.02.04 12:09
조회
2,688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요즘 감상란의 글을 참 많이 봅니다. 보면서 느끼는 건 역시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다는 것을 매번 느낍니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시련을 주기 위해 사건이 이렇게 흘러 갈 가능성은 있지만 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글의 전개에 막 사람들이 글을 적을 때도 저는 아침드라마를 매번 챙겨보면 1프로의 개연성만 있다면 글의 전개는 다 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요즘에 제 눈길을 끄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글을 3질 이상 써 오신 중견 작가님들의 감상문에서 꼭 빠지지 않는 댓글이 있습니다. 바로 '전작과 다른 바가 없다' 입니다. 그것에 대해서 전 생각을 해 봤습니다.

보통 전작과 비슷하다 그래서 보나마나다 하시는 분들의 주장은 1.주인공과 적의 성격이 전작과  비슷하다. 2. 주인공과 적의 기술명을 제외한 강함이  비슷하다. 3. 마무리가 전작과 거의 비슷하다 입니다. 전 아주 큰 틀과 작가의 문체가 비슷해서 세세한 사건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전작이랑 판박이네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큰 틀은 왜 변하지 않을까요? 전 그 이유를 큰 틀을 구상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정말 처녀작에서 큰 틀을 잘 잡으신 분이 또 큰 틀을 못 만들리는 없다 봅니다.

우리나라는 제가 들은 이야기로 보통 장르소설이 3000부에서 4000부 팔린다고 합니다. 소위 대박이라는 장르소설들은 만부에서 2만부 팔린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대박이라고 불리는 장르소설들을 보면 2000만부 팔렸다고 홍보합니다. -예로 헤리포터 다크엘프 트릴로지 등등-막상 읽어보면 우리나라에서 잘 쓰여진 장르소설보다 특출나게 더 잘 썻다고 생각이 안 듭니다. -물론 제 생각이지만 저 책들을 읽은 독자 분들이 최소한 1/4은 저와 비슷한 독자라고 생각합니다.-  다른나라에서 평균소설은 최소 10만부는 팔리지 않을까 또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3000원짜리 책이라도 10만부 정도면 먹고 살지 않을까요?

다시 돌아가서 우리나라는 책 팔아서 먹고 살기 빠듯함으로 한 소설을 완료하면 새로운 큰 틀을 만들 시간이 없이 바로 다음 책을 써 내야하기에  같은 틀에 다른 사건으로 글을 쓴다고 생각해 봅니다.  쉴 새 없이 쓰다보면 새로운 구상이 떠 올라서 한번 더 대박을  치시겠죠.


Comment ' 2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9.02.04 12:12
    No. 1

    우리나라는 제가 들은 이야기로 보통 장르소설이 3000부에서 4000부 팔린다고 합니다. 소위 대박이라는 장르소설들은 만부에서 2만부 팔린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대박이라고 불리는 장르소설들을 보면 2000만부 팔렸다고 홍보합니다.
    -------
    잘못 아시는 것 같습니다.
    보통 장르는 1~2천부정도 나갑니다.
    히트치면 3-4천, 대박이면 5-7전정도로 줄었습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이 아니면 작가들이 불펌을 가지고 그렇게 고민하지 않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아자씨
    작성일
    09.02.04 12:18
    No. 2

    음 정말 좋다~! 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라면 사서 본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사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이 있다면
    "와 오늘 무슨무슨 책을 빌려봣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최고면 사서 본다거나 최소한 빌려봤다는 이야기를 안하는게 최고라고 할만큼 잘쓰신 작가님에 대한 예의인것 같은데 말이죠.
    여튼 좋은 책은 사서봅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2.04 12:49
    No. 3

    개인적으로는 대여점에 끌려다니지 않는 작품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만화계의 김공장장님처럼 대여점에서 구입해주면 된다는 식으로 책을 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대여점에서 책을 사주니까 그것에 맞추어서 1년에 5권에서 10권, 많게는 그 이상을 써내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1년에 저렇게 많은 책을 써내는 곳은 장르소설계 뿐일겁니다.
    전 대여점에 책이 안들어간다면 스캔본도 많이 줄어들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만약 대여점 때문에 혹은 스캔 때문에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시는 작가분이 있으면 nt소설처럼 판매용 책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글 나오는 것도 1년에 한권이나 두권정도의 속도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꿈일
    작성일
    09.02.04 12:57
    No. 4

    금강 님 말씀처럼 많이 준 것으로 압니다. 증판도 500부씩 증판하죠.. 지금 1만 부는 어림도 없습니다..

    현재 일반소설 베스트셀러 1위가 yes24에서는 빅뱅의 에세이집으로 바꼈더군요.. 그 전에 신경숙 님의 '엄마를 부탁해'가 1위였는데요. 신경숙 님의 '엄마를 부탁해'는 현재 20만부를 넘었고요..빅뱅 에세이집은 10만부 넘었다고 기사가 나왔네요.. 우리나라 최고로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이 정도입니다..
    그런데 빅뱅 에세이집이 10만부 넘게 팔렸다니..대단한 팬심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인구의 3배가 안 되는 옆동네 일본은 잘나가는 만화책들이 단권에 100만부가 넘네요..우리나라에 번역되어 오는 일본 인기소설들, 300만부가 넘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09.02.04 13:52
    No. 5

    와...진짜 장르시장이 무지하게 줄었네요;;;
    작품이 너무 많아진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생각되지만 정말 너무 줄기는 했네요. (파이가 작아도 갈라먹을 사람 없이 독식하면 그 크기는 무시 못하겠죠. 전설의 드래곤 라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성내호랭이
    작성일
    09.02.04 14:01
    No. 6

    개인적으로 요즘 경제가 워낙 불황인데다가 장르소설 시장도 그렇게 활성화 되지 않아서 책이 잘 팔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에서 장르소설 읽는 사람 보기 어렵거든요,장르소설 보는 애들끼리는 서로 알게 되는지라 주위에 보면 소설을 읽는 사람이 많은것 같지만 실제로 보면 그렇지 않거든요, 게다가 스캔본이나 디카본 등등 인터넷에서 꽤 많이 떠돌아다니고 장르소설을 읽는 사람들에 대한 일반 사람들이 시선도 그리 좋다고 볼수는 없거든요, 게다가 소설값도 만만치가 않아요, 저도 한 10질 정도 소장 하고 있지만 그거 사느라 생활비에 알바비도 쏟아붓는 형편이라서 항상 궁핍하거든요, 할튼 앞으로 장르소설 시장 활성화 되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정상수
    작성일
    09.02.04 14:02
    No. 7

    작가가 가진 세계관은 쉽게 바꾸기 어려운 것입니다.
    전작과 판박이다는 말은 당연한 말일 수밖에 없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세계관을 쉽게 바꾸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형성된 작가의 인생의 경험과 가치관을 바꾸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판박이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는 작가의 인생관 전체를 바꾸어야 하고 정말 피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글을 쓰면서 자신을 바꿔야 가능합니다.
    특히 자신의 색채가 뚜렷한 작가일수록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바꾸는 것이 아니라 발전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줄여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산토끼를 잡자고 집토끼를 놓치고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사태가 벌어지기 쉽습니다.

    작가 스스로 변화하고 진화할 때까지 지켜보면서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질책도 필요하지만 인내와 격려도 필요합니다. 변화를 하는데 성공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한 번의 변화를 하는 것은 스스로 알을 깨는 것이고 그것을 성공하기란 작가에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2.04 14:28
    No. 8

    왠지 개인지를 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개인지를 돈 내고 살 정도의 독자라면 스캔해서 올릴일은 아예 없을거고.....)
    그다음에 책으로 낼 생각이 있다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대여점 용 책을 내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sdsfa
    작성일
    09.02.04 15:22
    No. 9

    1천에서 2천부라. 이걸로 공장 돌리는 값이나 나올지 모르겠군요. 힘들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 정도라니.

    하지만 "전작과 비슷하다"라는 말을 듣는 이유는 대여점 문제보다는 작가 자신의 성향이나 색채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대여점용이니 뭐니 해도 글이라는 것이 작가의 사상·이상등이 담기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어린 시절 가난하게 살았던 작가는 부자인 주인공을, 반면에 힘이 없어 맞고 살았다면 초강력한 주인공을 쓰려고 하겠죠. 주인공의 스킬이나 에피소드는 바뀌더라도 큰 줄거리가 바뀌지 않는 것은 결국 작가 자신의 대리만족이 아닐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착한늘보
    작성일
    09.02.04 16:00
    No. 10

    요즘은 대박의 경우가 3~4,000 부 입니다. 과거 만부에서 이만부가 대박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어지간히 잘 나간다는 작가들도 사천부 넘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09.02.04 16:33
    No. 11

    1-2000부면 도대체 작가들은 얼마를 버는지 모르겠네요.
    제로의사역마는 13권인가? 그 쯤에서 150만부 팔렸다고 하던데....
    후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2.04 16:35
    No. 12

    2000부면 많아야 160만원 정도 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남운
    작성일
    09.02.04 16:36
    No. 13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봅니다.
    위 글에서 작가들의 글에 관한 것을 적으신 것인지. 판매 부수에 관해 적은 것인지 다소 헷갈립니다만.

    부수에 관한 것은 다른 분이 말씀 하셨으니. 저는 피하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작과 완전히 다를 수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작가 분들 나름의 개성과 틀이 글에 배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작가님들이 자신의 틀을 부수기 위해 나름 무진 애를 쓰십니다만 그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나오는 책들 마다 새로운 것이라면 좋겠지만. 작가들도 사람인 이상 그 모든 것을 충족시키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들은 하시고 계시죠.

    현 시장에서 작가님들의 글이 소화 되는 것은 매우 작고 좁습니다. 특히나 어느 정도 레벨이 되시고 경지에 이른 고수님들과는 달리 신인인 경우 매우 힘듭니다.

    노력에 노력을 경주해도 시장에서 살아 남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좀 더 참고 기다려 주셨으면 합니다. 언젠가는 작가님들의 노력이 빛을 볼 날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호우속안개
    작성일
    09.02.04 17:13
    No. 14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장르시장이 죽는 이유가 뭘까?
    공짜를 좋아하는 독자들의 이기심때문일까?
    부수만을 늘리려는 양심없는 작가탓일까?
    그도 아니면 질나쁜 글을 뿌려대는 출판사 탓일까?

    내 생각에는 생각없이 자극적이고 유아적인 글을 책이랍시고 내는
    출판사와 장기적인 안목도 없이 글을 쓰는 작가 잘못이라고 생각됨.
    독자의 잘못? 역시나 있다. 하지만 저 둘보다 클까?

    장르시장 다 죽게 됐다고 울고불고 할 지난 10년간 출판사와 작가는
    나아진게 무엇인가? 신무협의 스타트를 끊었다는 작품들과
    지금의 작품을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현시점의 작품은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것이다.
    극단적인 예로 근래에 그나마 괜찮다 싶은 숭인문 이라던지 악공전기
    정도가 옛날의 작품에 비해 얼마나 나아졌는가 하는 것이다.
    판타지도 예외는 아니어서 본격적으로 중흥을 이끈 드래곤라자 이후
    당대의 세월의돌 탐그루와 같은 작품만 못한게 오늘날의 현실이고
    독자도 바보가 아닌 이상 이와 같은 현실을 지극히 잘 알고 있다.

    그래놓고선 일부는 이제 고작해야 몇천부 안팔린다. 망해가고 있다.
    대여점과 독자의 잘못이다. 라고 손가락짓을 한다.

    그후 반성과 발전이 있으면 천만 다행이련만 그러한 후속조치나 생각따윈 없는지 오래이다. 작가의 자존심도 나락에 떨어져 이름있는 이들도
    대여점 판매를 목적으로 글을 쓰는 시점에서 우리에게 지갑을 열라고
    강요하는게 제법 웃기지 않는가? 명왕전기 전왕전기 이따위식으로 제목
    만 바꿔가며, 또 주인공 이름만 바꿔가며 글을 내는 현실에서
    안팔린다고 울상 짓는게 더 웃기지 않을까?

    어렸을적 부터 공상문학과 판타지에 관심이 많았는지라
    책장엔 퇴마록과 드래곤라자 그리고 옛날의 제법 재밌다더라 하는
    작품을 모았지만 언제부턴가 그릴 필요도 없게 되가고 있고
    그럴 가치가 있는 글도 없어져 가고 있다.
    불행히도 나뿐 아니라 많은 독자가 그러고 있는 시점이다.

    뭐가 어디서 어떻게 잘못된걸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현이님
    작성일
    09.02.04 18:50
    No. 15

    무협소설은 그러니까 음...대중적 코드가 좀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정확한 표현은 아닌듯;;)
    요즘은 나이가 들어 그렇지도 않지만 예전에는 NT노벨이 무협보다 몇배는 낫다는 생각을 했어요. 훌륭한 무협 작품을 봤다고 하면, 기억에 남는 것은 슬픈 사랑이야기나 처절한 복수 신묘한 무공을 익히는 과정...정도가 기억에 남아요. 하지만 NT노벨은 좀 다른게 갖가지 이야기에다가 웃기는 장면들 이런저런 사랑이야기 등이 기억에 남죠.

    우울함대 밝음? 살인일기대 특별한모험? 슬프거나답답한사랑대 여러히로인들의매력? 무거움대 가벼움? ...재대로 표현은 못하겠네요.
    요즘은 일부 무협작가님들과 판타지작가님들도 이런내용을 써내기는 하시지만, 사실 대부분이 저급인것 같아요.

    아무튼, 무협소설자체가 어디 새로운 소재를 구할곳이 부족하다 싶어요. 방파싸움이나 개인의 원한이나 생존기나 몇몇군데서 벗어나질 못하니까요. 좀 새롭게 쓰는 분들도 급히 쓰시는지 아니면 필력이 부족한지, 저급소설로 흘러가 버리네요.

    무협도 자체의 단점을 극복해서 NT노벨식으로 내던지하는 새로운 방법이 아니라면, 점점 힘들어 질거 같아요. 불법판을 단속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좋지만, 불법판으로 보기도 힘들걸요. 중간중간 빼먹어야 하거나 뒷부분을 못보거나, 그럼에도 불법으로 보는건 그렇게 봐도 별상관없다는 거죠. 그만큼 재미없이()? 내용을 휙휙 넘긴다는 뜻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9.02.04 19:38
    No. 16

    개인적으로 같은 유형이 반복되는건 아주 재밌게 읽은 것도 3번째에서는 간당간당하게 한계를 느끼다가 4번째 부터는 못 읽게 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다율
    작성일
    09.02.04 20:52
    No. 17

    양판소의 난무도 한몫하는듯하내요...한 4~5년전만해도 알바하면서
    책을 한달에 10만원정도치는 샀는대 그중에 한두작편말고는 건진게 없다는 그렇게 몇달 사다보니 책사는거에대해 회의적이 되더군요..
    알아보지 않고 무조건 사다본 제 잘못도 물론있겟지만...
    요즘은 그냥 완결나온거 보고 책방에서 빌려보고 괜찮다 싶으면 새책을 사던지 아니면 중고알아봐서 사는 방향으로 돌아갔으니 근대 책이 이렇게 안팔릴줄은 생각도 못해봤내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만득
    작성일
    09.02.04 21:49
    No. 18

    일반적으로 1,000~2,000부 팔린다는 건...
    그렇다면 장르시장 전체 판매부수는 어떠한지 궁금하네요.
    예전에는 한달에 100권의 신간이 나와서 100*5,000= 총 500,000권의 책이 소화되었다면 요새는 500*1,000= 총 500,000권의 책이 팔리는 게 아닌가 싶거든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이곳 장르시장의 현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주어러
    작성일
    09.02.04 22:17
    No. 19

    내가 한창 무협지 읽을떄, 아차 ! 지금은 무협 소설 이라 하지요. 어째든 내가 무협지라고 세로줄 소설을 읽을때 처음으로 [금강]님의 [발해의 혼] 이라는 소설이 나왔습니다. 그때의 광고 문구 [우리 나라 최초의 서점용 소설] ...... 금강님 제가 잘못 기억 할질 몰라서 실수할수도 있으니 이해해 주세요. 한 10년 이상된 기억이라서.... 본론으로 들어가서 때에는 다 무협소설이 세로줄 7권 소설이었어요. 그런 시대에 가로줄 그것도 서점용 이라니.... 아!!!!!!!!그때의 충격이란! 발해의 혼 돈주고 서점에서 사서 봐도 돼! 요새소설 솔직히 아까움 그것이 나의 심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속상한사자
    작성일
    09.02.05 01:12
    No. 20

    금강님 들으시면 화내시겠지만 지난 2년간 신간을 11-12시만 되면 꾸준히 가서 확인했던 사람으로 말씀드리자면 살만한 가치가 없는 책이 대부분입니다. 질리도록 나온 소재라도 맛깔스럽게 나온다면 모를까? 그렇지도 않은 소설들이 대부분인데 살 생각이 나겠습니까? 제가 산 소설책들도 작가명 보고 샀지 제목이나 뒤표지 설명 보고 살만한 상황이 도저히 아닙니다. 만화방에서 한달치 신간을 모아놓은거 보시면 이해가 되실거예요. 소설책을 세로로 세워놓는데 길이가 월말이면 1.5m에서 2m에 육박합니다. 그렇게 많이 쏟아져 나오는데 건질 만한 것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또 만화방에서는 그 많은 신간을 감당할만한 수입이 안 나오니 잘 안보는 신간은 반품하는 거고요. (무슨 신간이 그렇게 많이 나오냐고 말도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 있으면 월말에 사진 찍어서 보내드릴께요. 그리고 대여점은 오히려 제가 다니는 만화방보다 책을 더 적게 받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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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일반 10미터만 더 뛰어봐! +2 Lv.54 옥화 09.02.18 1,602 7
254 일반 주인공 없는 소설에 중독된 나 +2 김감독 09.02.13 1,956 0
253 일반 작품성에 대한 개인적인 단상 +23 Lv.31 자쿠 09.02.11 1,621 0
252 일반 김부장이간다...계속 읽어도... +6 Lv.37 깜까미 09.02.10 9,195 0
251 일반 사막 - 사막에 눈이 내릴 수도 있어. Lv.42 만월(滿月) 09.02.09 838 0
250 일반 중력의 법칙 Leslois de la gravite 을 읽고 +2 Lv.22 무한오타 09.02.07 700 0
249 일반 (추천) 샨사의 측천무후 +3 Lv.37 바나나키친 09.02.06 986 1
» 일반 전작과 판박이다는 말에 대해 +20 Lv.73 느므느므 09.02.04 2,689 0
247 일반 아크9권을 보고 +3 유노조아 09.02.03 1,93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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