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미야베 미유키
작품명 : 외딴집
출판사 :
이 책은 19세기 에도 막부시대를 배경으로 고아 소녀의 눈으로 바라본 일본의 조그만 도시에서의 살인과 정치적인 문제등을 복잡한 복선을 깔고 바라보는 역사 추리물이라고 불러야 할듯한 책이다.
주인공 호라는 소녀는 일본어로는 바보 호라는 뜻이다. 어릴적부터 고아였고 갖은 고생끝에 한 영주가 다스리는 조그만 섬으로 오게된다. 그곳에서 영주의 의원이던 한 집에 맡겨지고 거기서 하녀로 생활을 한다 그대 호의 나이는 9세였다. 그곳에서의 생활은 지금껏 이곳저곳을 떠돌던 호에게는 모처럼의 안식과도 같았다. 그러나 자신에게 글과 이것저것을 가르쳐주던 주인집의 딸이 살해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녀를 살해한 사람은 그녀의 연적이였던 친구였던 것이다. 하지만 당시 그 섬의 상황은 그 살인사건을 공개적으로 논의 할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만다. 이유는 막부정부에서 죄를 지은 중요 인물을 그 섬에 유배로 보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섬의 관리들은 이 살인사건을 덮어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어린 호에게는 어른들의 그런 이중적인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것때문에 호는 정신적인 고통에 빠지고 이 살인 사건을 파헤치려던 하급 경찰보조였던 한 언니와가까워 진다. 책 내용이 살인 사건과 정치적인 복선이 깔려 조금은 난해한 감이 있지만 어린 호가 자신을 볼봐주는 경찰보조소녀에게 성님 이라고 부르며 따르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도 전해준다.
나중에 호는 막부에서 보내진 죄인을 시중드는 하녀로 그곳 섬에서 저주받았다고 하는 외딴집에 보내지게 되고 거기서 호는 그 무섭다고 소문이 자자한 죄수에게 글과 여러가지를 공부하게 된다.
이 책은 너무 많은 복선들이 깔려있기 때문에 간단히 정리하기가 쉽지않다. 하지만 나중에 호는 그 죄수의 호의로 인해 다시 자신을 되찿아 가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바보 호가 아닌 보배 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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