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태율
작품명 : 촉산혈성
출판사 : 청어람
촉산혈성을 1권부터 쭉 보고 있었던 본인은 3권에 이르러서
작가가 작가 나름대로의 색채를 3권에 갖게 된다는 사실에
나름대로 굉장히 흡족해 했다.
그의 책 겉표지를 본다면 눈을 적시는 핏빛 붉은색 처럼
주인공 단리백의 혈풍(血風)이라면, 그와 맺어 질랑말랑 하는
설산검후의 나름대로의 빗방울 같이 신선하면서도
재미있는 폭우(暴雨)와 그리고 단리백과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의 질녀.
물론 이 책에 대하여 나름대로 싫어하는 부분이 눈에
띈다는 사실은 본인도 인정한다.
쉽게 말해서 극강깽판먼치킨무협물 이라고 나쁘게 말하면
그럴수도 있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모두가 No라고 한다는 것은 개인의 소신과 신념이지만,
사회는 그것을 "따" 로 볼수 있다 라고.
어쩌면 나의 이 소리가 굉장한 논쟁을 불러 일으킬수도
있겠지만,쉽게 말해서 나름대로의 줄거리와 인과관계를
갖고서 그의 작가명처럼 달리는 붓 이라는 필명 그대로
부드럽게 넘어가는 책들은 현재 나오는 무협물과
그리 크게 다르지는 않겠지만,
나름대로의 색채를 갖는 3권에서의 우중진담(雨中眞談)
편에서 작가가 보통의 내공을 갖고 있지 않다라고
말이다.
혹시 Hey의 노래 우중행(雨中行)을 들어 본적이 있는가?
우중진담 편을 이 노래와 함께 읽는 다면
당장 영화라도 찍고 싶은 욕구가 무럭무럭
솟아 나오면서, 그의 4권을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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