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쥬논
작품명 : 천마선
출판사 :
문피아에서 규토대제 연제분을 보다가 한참후에 책으로 7권까지
싸그리 읽었습니다. 사실은 쥬논님의 전작인 앙신의 강림이나 천마
선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의 추천에도 불구하고, 왠지 본인의 취양과는 안맞을듯 싶어서 꺼려하고 있었던차에, 규토대제는 초반전개부터 왠지 끌리더군요. 규토대제를 출판된 7권까지 다 읽고 나니, 왠지 느껴지는 갈증들 그래서 천마선을 2권을 일단 빌렸습니다.
초반 바보같고 비굴한 주인공의 모습에 왠지 거부감이 들었지만, 왠걸 베리오스가 상인의 가문에 양자로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흥미가 유발되더니, 책을 하나씩 읽어나가면서 도저히 멈출수 없는 마력이 느껴지더군요. 점차 성장해나가는 베리오스,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그와 그의 주인 커눌의 관계, 그리고 그속에 숨겨진 반전까지.
그리고 다읽은 후에 느끼는 이 갈증은...
개인적으로 결말은 맘에 들지 않았지만(좀 비장한 결말을 기대해서),
'사나운새벽' 이후로 간만에 저를 즐겁게 한 소설이었습니다.
이제 쥬논님의 소설중 아직 못읽은 '앙신의 강림'을 읽어봐야겠네요
어떻게 된게 출판시기와 반대로 읽게 되는군요. 물론 소설상으로는
규토대제가 천마선의 이전시대이지만.. 앙신의 강림은 또 어떤
재미를 저에게 선사할지 사뭇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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