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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질풍검을 빼들고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전작 무당마검은 재밌는 책이었지만 10명의 영웅이야기를 다룬다는 말에
고민이 되더군요.. 그러다 완결이 나오고서야 읽었습니다
화산질풍검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왜 질풍검인가.. 무엇이 청홍무적검인가
이사람이 영웅인가 였습니다
한시대를 살아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것 충분히 매력적인 스토리입니다만
무협에선 그것이 아니라 봅니다.. 대게 주인공의 행보를 따라가는 무협에서
절대자가 없다면 그게 무슨 재미이며 절대자가 수두룩하다면 그또한 무슨 재미겠습니까
전작 무당마검이 엄청난 절대자이며 무협을 뒤흔든 인물이었다면 화산질풍검의 청풍은
그냥 혼란스런 시대를 살아가는 무인입니다.. 책내에서도 그다지 중요스러 보이지않는
4대신검을 찾으러다니는 모습.. 화산파의 보물이라지만 도철의 7대기병에 버금갈만한 신검이라지만
별 메리트가 없더군요.. 비슷한 검만 11개라..
책내내 청풍은 신검을 찾으러 가지만 그것에대한 동기여부도 납득은 가지만 절대적이지않았고
책내에서도 큰 집착을 보이지않습니다.. 육극신이란 원수가있으나 그에대해서도 딱히 집착하지않고
비검맹이란 단체에 대해서도 집착하지않습니다.. 무당마검 명경이 휩쓰는 그혼란스런 시기속에
큰 사건에 휘말리지도않고 화산파에일에 개입하지도않으며 그냥 살아갑니다.. 하고싶은 이야기가 무엇일까요
비검맹의 마존과 검마들 사이에서 수로맹주를 구하는것은 다음책에대한 복선같았고 그다지 필요하지도
않은 장면같았으며 그를 구하는 동기도 별 납득이 가지않았습니다.. 영웅들의 조우를 위한 작위적 만남
마존과 검마들과의 싸움에서 청홍무적검이란 별호를 얻지만 비검맹 고수하나 죽이지않더군요
백무한의 싸움에 끼어든다면 나중에나올 백무한 영웅이야기에서 문제가되니 그렇겠지요
영웅중 하나인 귀도와의 만남도 별 필요없는 만남에 지면만 할애한 느낌이더군요
백호검을 가진 자와의 싸움조차 허무하기 그지없으며 아무도 청풍을 주시하지않습니다
답답하더군요.. 무엇이 무적이고 무엇이 질풍입니까.. 청풍이 한일이 과연 무엇인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작가는 거대한 스토리를 짜냈고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잘 엮어내고 있는듯했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책은 자신만의 완성도를 지녀야하는데 이번의 화산질풍검은 그것이 빠졌다고 봅니다
작가 스스로도 무당마검의 2부가 아니라고했습니다.. 하지만 무당마검의 그늘에 묻혀 질풍검은
어떠한것도 하지않았습니다.. 화산질풍검은 재미도없었으며 무협이라고도 부를수없을정도입니다
무당마검 8권 화산질풍검 7권 두이야기만 15권인데 어찌 무당마검과의 조우를 기억하고 유추할수있겠습니까
다른 책이라지만 작가는 귀도나 백무한 무당마검을 엮어놓으며 독자에게 지나친 인내를 요구합니다
요즘나오는 책중에서 뛰어난 책이라고 하지만 그때문에 완결까지 보았지만 이책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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