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상혁
작품명 : 데로드 앤 데블랑
출판사 : 문수미디어
데로드 앤 데블랑
Derod: 희망의 신중 행운을 관장하는 혼의 이름.
Deblan: 절망의 신중 행운을 관장하는 혼의 이름.
한마디로 행운과 불행 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이 책은 시작합니다.
데로드 앤 데블랑은 총 3부 작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 두 자매와 여행하고 친구들을 만나는 이야기
2부-복수를 위해 힘을 기르는 이야기
3부-목표를 잃은 한 남자의 이야기
8권이라는 길지 않은 분량에서 지금 나와 있는 소설들처럼
왕이 되기 위한 여행이라던지 이런 건 없습니다. 단지 모험을
하는 스토리에 자신의 목표만을 위해 달려가는 모습만 있을뿐이죠.
3부작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각 부가 끝날 때 마다 주인공에게
커다란 변화가 옵니다. 1부가 끝나고 2부 2부가 끝나고 3부
가 시작 될때 마다 주인공의 심리적 변화나 모습의 변화
주인공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을 평가하는 것에 대한 변화
가 있습니다. 저는 이런 변화가 굉장히 맘에 듭니다.
(모라이티나의 어른버젼이라 ㅡ;;)
그리고 이 책 전반적으로 슬픈 기색이 돕니다. 물론 1권부터
슬픈 내용의 시작이죠 하지만 저는 이게 슬프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2부를 보다보면 주인공은 이 슬픔에 대해 절망하지만
이 슬픔이 있기 전 그들을 만나게 해준 것에 대해 고마워하거든요.
제가 데로드를 읽으면서 아쉬었던 점은 하나입니다.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나 주인공을 둘러싼 음모의 진실된 것이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물론 몰라도 스토리 전개에 이상은 없습니다만 굉장히 궁금하게 해놓고 조금만 보여주는 센스를 발휘하셔서..
드래곤라자와 달리 데로드는 주인공이 먼치킨 에 가까운 센 주인공입니다. (적들이 쎄서 그렇지..) 그래서 싸우는 장면이나 이런 걸
보다 보면 몰입이 상대적으로 쉽죠.그리고 캐릭터 성이 살아 있습니다. 아르카이제 트레시아(아르트레스) 모라이티나 각각의 캐릭터 들이 마치 가즈나이트처럼 강한 인상을 줍니다.
드래곤라자가 다시 한번 생각해주게 하는 소설이라면
데로드 앤 데블랑은 행운이 무언지 운명이 무언지 곰곰히 생각해주게 합니다. 주인공의 삶 전반에서 드러나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추천합니다.
p.s 이 책 처음보시는 분은 꺼름찍합니다. 왜냐하면.. 표지의 압박이 크기 떄문이죠....;;;;
p.s2 2부 격으로 아르트레스 5권완 할겁니다. 하지만 저는 별로 재미없었다고 할까요..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