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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삼십육검을 읽고.

작성자
Lv.1 꽃님이
작성
04.03.24 00:59
조회
1,738

설봉님의 작품 가운데서도 세손가락 안에 꼽는 수작 같습니다.

영웅문을 제외하고 본 무협이 설봉님의 작품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설봉님의 작품은항상 긴장되고 사람을 잡아 끄는 마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제일 처음 본 산타도 그랬지만, 그것 뿐아니라 천봉종왕기, 수라마군역시 설봉님의 글이라는 체취가 아주 강했죠.

빈틈없는 스토리 라인, 정교한 전개...무엇하나 나무랄것이 없었습니다.

처음 이야기를 읽어갈때는 이야기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정확한 방향을 모르죠.

그런데 읽어 갈수록 차츰 차츰 밝혀지는것이 점점 이야기에 몰입되게 만듭니다.  최근의 작품중 큰 호평을 받았던 사신보다는 저는 오히려 남해삼십육검이 더 낳은것 같습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3 비진립
    작성일
    04.03.24 01:15
    No. 1

    절지의 고도인 해남도에서 펼처지는 해남파 여러 무벌(武閥)들의 세력싸움과 원주민인 여족과의 갈등, 그리고 그 아수라장을 복수의 칼로 갈라나가며 피맺힌 원한과 처연한 사랑을 동시에 떠안은 주인공....非建.

    무협상에서 입에서만 회자되던 해남도(지금의 대만)내의 해남파에 대한 세밀하고도 상상력 넘치는 묘사가 좋았고,

    그당시로선 초유의 무벌세력과(세밀한 묘사가 포인트!) 음모론에 입각한 귀계와 암투등이 날밤을 지새게 했으며,

    소청과의 가슴저리는 애절한 사랑이 끝내 나를 쓰러뜨렸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24 09:15
    No. 2

    읽던중에 그냥 뒤집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te*****
    작성일
    04.03.24 09:46
    No. 3

    음, 몇 번을 읽어도 재미있지요. 해남파에 대해 이토록 상세하게 파해쳐서 무림에 등장시킨 예가 아마 없지요?

    다시 한 번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올드루키
    작성일
    04.03.24 11:09
    No. 4

    정말 멋진 설정이었죠.

    전검.. 가슴떨리던 설정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3.24 14:43
    No. 5

    공간창출에 있어서만큼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설봉님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24 18:49
    No. 6

    처음 읽은 작이 '산타'인디 정말 놀랐습니다.
    대단한 이야기꾼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태수
    작성일
    04.03.24 19:34
    No. 7

    개인적으로 설봉의 작품 중 최고로 생각하는 작품이 바로 남해삼십육검이죠.
    대형 설서린이 최근 조금 늘어지는 느낌이 들고 있는데 남해삼십육검은 스피디한 전개와 놀라운 구성으로 독자를 매료시키는 작품입니다.
    사신이 좋았던 독자들은 남해삼십육검을 보면 이른바 고수라 칭하는 이들이 왜 과거의 설봉이 더 좋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3.24 19:44
    No. 8

    단장의 아픔이 생각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니코
    작성일
    04.03.24 20:13
    No. 9

    남해삼십육검..초반의 그 숨막히는 듯한 긴장감과...해남도와 그 주변,해남파에 대한 정말 치밀하고 놀랄만한 자세한 묘사..
    지금 생각해도 머리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그..뱃길과..^^;; 해남도..
    설봉님 예전작품들은 모두 다 작품들 나름대로의 독특한 소재와 남다른 매력이 있었었지요...두고 두고 읽어도 질리지 않는 그 묘한 매력..
    제 개인적으로 설봉님 작품 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작품은 역시 '독왕유고'... 그 독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치밀한 설정, 놀랄만한 방대한 독에 대한 설명.. 그 무섭고도 싸늘한 느낌의 독...거기에 설봉님 특유의 긴장감넘치는 문체가 한결 매력을 더해주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구름에 달
    작성일
    04.03.24 21:06
    No. 10

    무협에 자주 등장하는 해남도를 지금의 대만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전혀 다릅니다. 해남도는 중국 최남단, 베트남의 코앞에 있는 섬으로 육지에서 아주 가깝기 때문에 예부터 역사에 자주 등장한 것 같습니다. 대만은 육지에서 100마일이나 떨어져 있고 산이 험한데다 조류가 급해 항해술과 조선술이 신통찮았던 예전에는 육지와 왕래가 적었답니다. 이런 관계로 유럼인들이 남부에 기지를 건설하기도 했다네요. 두 섬의 면적은 거의 비슷한데 대만이 조금 더 크답니다. 무협이야기도 아닌걸로 떠들어서 지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만호
    작성일
    04.03.24 22:23
    No. 11

    허허...

    1권만 보고 덮어버린 난 무어란 말인가..

    다시 도전해야 겠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25 19:30
    No. 12

    허, 구름의 달님 바로 그러한 기본지식이 있어야 작가는 제대로 읽을만한 소설을 쓰고 독자도 그러한 지식이 있어야 제대로 읽을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대가의 작품은 그래서 기본자료 조사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죠.
    설명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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