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무협 입문서'여야 하나요?

음... 저의경우는;; 4살때부터 아버님과 함께 무협비디오를 봤다는 ㅡ,.ㅡa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같이 봤으니까... 그때는 쇼프로보다 무협이 더 재미있더군요... ^^a 참 많은 작품을 봤었죠...

지금 보면 참 많이 유치하지만 그때는 뭐가 그리 재미있었는지... 지금도 생각해보면... 동사서독의 이야기를 다룬 무협.... 뭐더라 독고구검인가도 나오고... 이게 시리즈물이 였던듯...계보를 잇는 다고해야 하나요?

지금 보기에는 그래픽도 유치하고... 그럴지도 몰라도 참 재밌답니다... 글로써 읽는것보다는 처음에는 매우 쉬울거에요 ^^a 게다가 옛날꺼라서 한편에 500원 한답니다 ^^a 그래도 이건 시간이 많이 드니... 널널한 백수들이나 가능하겠네요...

음... 굳이 무협 입문서를 찾자면... 만화책을 추천하겠어요... 쉽게 볼수 있고... 동작으로 뜻을 설명하기 때문에 철판교니 뭐니 전문 용어같은건 사족도 붙어있구... 보기가 쉽죠 ^^a 제가 추천하는건 사조영웅전... 신조협려...(이 두개는 스리즈물; 원래 한개가 더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쩝... 잊혀졌다는게 새삼스래 서글프네요 ^^a)

절대쌍교... 이것도 만화책 치고는 훌륭한 무협작품 이라고 생각합니다... 엇갈린 두형제의 이야기... 랄까요? 뭐... 이정도 랍니다... 너무 허술했나요?? 음... 제 기억력이 그렇게 좋지 않은정도로... 아쉽지만... 이정도랍니다;; 다른분들 추천하실거 있으면 한번 추천해 주세요... 굳이 소설일 필요는 없잔아요 ^^a

P.S  무협은... 구무협부터 시작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구무협부터 시작해서... 기본틀을 익히고... 뻔한 내용이 지루해졌을때... 신무협을 접하는게 정말 좋답니다... 왜 좋냐? 그편이 더 재밌으니까요 [웃음] 지금도 구무협의 향수는 저를 설레게 한답니다... 지금 보면 뻔한 내용이... 그때는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주인공이 되어 함께 울고 웃고... [웃음] 아무래도 구무협이 내용은 쉬우니까 말이에요 책이든 비디오는 상관없이... 감히 말합니다 [웃음] 무협은 구무협부터!

[사슬이]

음... 써논 뒤에 보니까... 글의 요점이 약간 빗나간듯;; 그래도 수정할 의사는 없답니다 [퍽] 돌던지지 마세요;; 그냥 그렇다는 거니까;;

[우놔군]

제가 무협을 접한지가 3년쯤 되는데요, 주위에서 구무협은 보기 어렵더군요. 만화방엔 빳빳한 신무협이나 판타지가 대부분이고 누런 똥종이의 구무협은 한쪽에 밀려나 몇권 되지도 않더군요. 많은 성인분들께서 구무협 구무협 하지만 저희 10대들에게는 그게 쉽지가 않답니다.

[사슬이]

저;; 그런가요... 아쉽네요;; 저도 10대이지만... 학교에 구무협 들고 가면... 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아이들이 있기에... [훌쩍] 참고로 제나이 19... 고3이랍니다 ^^a 저도 아직은 10대에요... ㅠ-ㅠ 이제 곧 20대라니... 킁;

[우놔군]

헐.....고작 2살 터울임에도 그런 큰 차이가!....
글구 구무협 어케 구했나요? 울동네 만화방엔 엄든데..

[사슬이]

만화방보다는... 책방에 가세요... 책방에는 많답니다... 게다가 신무협과 차별화하기 위해... 한편으로 모아놨답니다... 처음부터 책을 사기는 좀 그렇지 않습니까... [웃음] 그냥 처음에는 빌려서 보는게 좋죠 [웃음]

[랑이]

구무협 이제 질려서 안보는.^^


한ㅉ떄는 열독했지만...

좀 오래??-_-된..

흠..그런 책방에 가보세요^^..

많이 있을겁니다..

[豚王]

예전에 태권도 학원에 다녔더랬습니다.
매주 토요일이면 모든 원생들이 모이고 그 당시만 해도 흔하지 않았던
비디오로 무협물을 보여줬었지요. 장풍도 나가고 검기도 마구 쏘는
지금은 어디 구할 수도 없는 원색적인 비디오를 보곤했었지요
어린 마음에 '우와~ 대단하다'라는 감탄을 연발 했던 기억이 나네요

[천산소호]

신무협 부터 시작해서 그런지... 권태기가..,ㅡㅡ;

[지금바뻐]

사실 누구나 무협을 최초로 접하는건 비디오 아닌가요?;; 킁킁 요즘엔 무협영화가 잘 안나오니 요즘은 그게 힘든가? ㅎㅎ;
글고.. 전 신무협부터 먼저 접한 대표적인 케이스인데... 솔직히 전 신무협을 보다가... 요 근래에 영웅문 등 중국무협의 대표작 몇권을 봤는데...
솔직한 말로 재미 없더군요;; 일단... 우리나라 작가분들의 우리나라 사람에 맞는 글쓰기에 익숙해진 저로선 번역가가 대충 그냥 끼워맞춰놓은 번역체 중국무협을 읽으니;; 아는건 아무것도 없는인간이 괜히 눈만높아졌네요;; 구무협 부터 보시는게 일단 첨 보시는분들은 더 편합니다..

[우놔군]

저도 신무협을 먼저 봐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최고!하고 외치는 작품들이 저에겐 영 와 닫지 않더군요...군림천하나 천마군림 같은 경우 좋은 작품임에는 틀림없으나 전 재밌다! 이런 생각은 별로 들지 않더군요...

[유도지]

저도 무협 처음 접한건 비디오 '녹정기' 시리즈~!!
김용님 오래사세요~!!! -_-

[淑愛劍路]

구무협과 신무협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요즘세대들의 구무협 신무협 나누는 것을 보면 이해가 안갈때가 많습니다 무협은 상상속의 세계에서 나름대로의 생활관이나 복수 사랑 무공수련과정 등 사람들이 대리만족을 위해 써내려 가는 것이 아닐런지요 무슨차이가 있습니까 요즘 말하는 먼치킨 소설이 신무협이라는 것이랍니까 옛날 구무협하고 하등의 차이가 없는데도 읽는 사람들은이것이 신무협이다 말할수 있는것입까 요즘 무협읽는 사람들이 연령층이 낮아서 그런지 젊은 사람들이 읽어서 신무협이라고 하는지 궁금하군요 누가 알려줘여 ^^ 대 단 해요

[주웅용]

전 '결전황성'을 첨으로 봤었는데..
'초류향' 이후 최고의 스타였던 정소추가 등장하는..
아직도 내용이 거의다 기억날만큼 재밌게 봤었습니다.

그뒤에도 무쟈게 봤었는데..
한가지 웃긴게 기억나는건..제목이 '고독한 검객' 이었죠.
그런데 주인공이 외팔이 검객인데요..
제생각엔 번역할때 외로울 고자를(한문키가 없어서--;;) 아마 그냥 고독한으로 번역한거 같습니다. 원작은 그럼 '외팔이 검객'인가..음..제목이 좀 이상하긴 하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