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치 않게..한시간정도 시간이 남아 근처 만화방을 들렸습니다.
거기서 발견한 진가소전..한때 이 책을 찾으려 그렇게 돌아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더 생각할것도 없이 3권을 그자리에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1권의 뒷부분 1/3이 없는 관계로 뒷부분이 어떻게 된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지금의 임준욱님의 글과는 약간..차이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약간의 먼치킨적 요소도 섞여있기도 하고..조금은 매끄럽지 못한 글의 이음새도 보이고
하!!지!!만!! 역시나 감동...
처음부분은 거의 정형화되다시피한 주인공의 부모의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인연을 중요시 여기는 스토리..약간은 질릴정도의 냉정함이 드러나는 부분도..
이 글을 읽고 느낀것은 조금더 주인공의 성장과정을 그렸으면 하는..
그리고 주인공과 그 주위인물들의 사랑이야기가 너무 작고 급하게 때워버렸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아쉬워서 하는소립니다^^)
하지만 역시!!라는 말이 나올정도의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그리고 따뜻한 글..
임준욱님을 느낄수있는 책이어서 더욱 반갑기 그지없었습니다.
도가계열을 사랑하시는 작가님도 볼수있었습니다^^
하아 오늘 괴선의 연재가 끝난터라 심히 안타깝습니다
여러독자분도 심란한 마음 붙잡을 길 없으시다면 이 책을 읽으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정생과 가소 이것이면 충분치 않겠습니까..바르게 살고 웃으며 사는것이야 말로..
진정한 선인의 삶 아니겠습니까^^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