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카와하라 레키
작품명 : 액셀월드
출판사 : J NOVEL
이 책은 제 15회 전격소설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그만큼 재미는 어느정도 보장되어있습니다.
이 소설을 카테고리로 분류하자면 게임소설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식상한 게임소설들과는 다르게 특이하게도 대전게임 형식의 게임 소설이죠.
대전 소설이라면 당연히 사람들끼리 부딪혀서 싸워야겠죠? 이 소
설은 싸워야 할 이유를 명확하게 제시합니다.
이 게임 소설은 상당히 세계관이 튼튼합니다. 어떤 스토리로 나가도 재미있을 수 밖에 없게 세계관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미리니름이 될 것 같아서 아래 내용부터는 미리니름 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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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레이티드 월드. 그것은 신세계로 갈 수 있는 입구이다. 이 게임의 플레이어들은 <가속>이라고 불리워지는 능력을 사용하면 1000배의 시간을 체감할 수 있게된다. 이것은 엄청나게 매력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시험 시간 때, 공부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을 때 가속을 사용하면 남들보다 1000배의 시간속에서 공부 할 수 있고, 야구공을 쳐야 하는 타자라면, 남들보다 1000배 느리게 오는 공을 느긋하게 칠 수도 있는 능력이다. 가히 사기적이라고 표현해도 손색이 없는 기술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 기술에는 많은 제약이 있다. 먼저 프로그램 인스톨. 이 게임 프로그램을 인스톨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이 인스톨 되어 있는 유저가 직접 '직결 통신'을 통해 전송을 해줘야 한다. '직결 통신'이란 전송용 선 하나로 직접 연결하는 통신으로서 가족이나 연인들만이 하는 일이다. 가볍게 아무에게나 전할 수 없다는 뜻이다.
두번째 제약은 나이의 제한이다. 이 게임을 인스톨하기 위해서는 태어나서부터 바로 뉴로링커라고 불리우는 가상 휴대 단말기를 착용해야 한다. 이로 인해 현세에 있는 사람들중 17세 이상인 사람들중에 이 게임에 들어 올 수 있는 사람들은 전무하다. 뉴로링커의 개발이 그쯤되서야 되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엑셀레이티드 월드에는 어린아이들 밖에 없다.
세번째 제약은 뇌의 가속도이다. 이 소설에서는 이를 클럭이라고 표현하는데 이 속도가 부족하면 부적합자로서 이 게임을 인스톨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이 정도 제약만 있다면 정말 이 제약을 모두 통과하는 사람들에겐 파라다이스와 같은 게임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이유도 없이 17세 이하이고 뇌의 속도가 빠르면 누구나 인스톨하여 남들보다 월등한 신체능력을 보일 수 있으니 말이다(물론 가속상태하에서의 이야기지만)
이 게임에는 포인트라는 것이 있다. 처음 게임을 인스톨하여 부여받는 포인트는 100. 한번 가속의 능력을 사용할 때 마다 포인트를 1 소모하게 된다. 즉 100번의 가속을 사용하면 모든 포인트를 사용하고 가속 능력을 잃는다는 이야기이다. (한번 가속 능력을 썻을때 가속되어지는 시간은 현실시간으로 1.8초, 가속 세계 시간으로 30분이다.)
이렇게 유용한 가속능력을 잃는다는 것은 엑셀레이티드 월드의 유저로서 엄청나게 뼈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그들은 싸운다. 서로의 포인트를 걸고서.
때문에 재미있다. 그저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뭔가를 지키기 위해. 혹은 얻기위해 싸운다는 점에서 단순히 돈을 벌기위해 게임한다는 설정보다 훨씬 재미가 있다.
그들은 서로의 아바타로 서로 대전을 하는데 아바타는 그들의 무의식의 컴플렉스를 반영하여 만들어진다. 이 또한 소설을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중 하나이나, 자세하게 밝히지는 않겠다.
위에 소개한 모든 내용들은 책의 초반부에 전부 설명이 되어 있는 내용들이다. 책을 소개하기 위하여 조금 썻으나, 한번 사서 읽어보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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