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아진
작품명 : 엑소더스
출판사 : 로크미디어
시작하기 앞서 아진님과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이임을 밝힙니다.
엑소더스는 아진님의 두번째 출판작이며 게임판타지 입니다.
솔직히 게임판타지를 썼다고 했을땐 살짝 걱정이 되었습니다.
정석이라고해야할지 양산형이라고해야할지..
'빚' 이라던지 '다크게이머' 같은 소재인가 했는데
오호라. 일단 시작이 좋습니다.
주인공은 자존심이 쎕니다. 그리고 그만큼 강합니다.
그 독선적이고 높은 프라이드로 인해
같은 소속사의 멤버들과 어울리지 못하고,결국 동료들은
온갖 유언비어로 주인공을 퇴출시키고 맙니다.
거기에 다른 소속사로의 입단도 불가능해져 버립니다.
최고의 자리에 있던 그가 맨 밑바닥까지 떨어지는건 한순간이였고,
그는 복수를 꿈꾸지만 자금도 없고 스폰서도 없습니다.
그러던 그에게 의뢰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한 소녀를 만나게 되지요.
여기서 엑소더스만의 특별한 재미포인트를 찾을수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소녀를 키워야합니다!!(뭐?!)
아니... 게임을 잘할수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소위 '쩔' 이 아닙니다.
같이 사냥하고 협력하면서 게임이라고는 '젠가'가 전부였던 소녀를
게임상에서 유명하게 만들어 인정받을수있게 해줘야합니다.
그래야하는데 주인공은 소녀를 몸빵으로 사용하!! (퍽!)
네. 나머지 부분은 아직 않읽은 분들을 위해 남겨놓겠습니다.
전작에 비해 글 흐름도 매끄럽고 참신한 소재가 좋았습니다
특히 살짝살짝 변해가는 소년소녀의 감정을 잘 표현한것 같아요.
단점이 있다면 왜 제목이 엑소더스인가? 일까요.
제목만 보면 '탈출'이라는 뜻인데....나중에 다시 물어봐야겠습니다.
저의 부족한 글솜씨로인해 아진님의 글이 재미없는 글로 인식될까봐
심히 걱정이 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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