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훈영
작품명 : 무무진경
출판사 :
최근 들어 가장 재미있게 보고, 아껴왔던 '무무진경'이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일반적인 작품들과는 달리 거의 진명의 일생을 모두 보여주다 시피한 에필로그는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습니다....하지만, 그 성급한 마무리로 느껴지는 것은 솔직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은 작품이기 때문에 출판사의 압박은 아니라고 생각되고....작가님의 의도였던 것 같았지만, 아쉬운 마음은 금할 길이 없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8, 9권에서 마무리 될거라 짐작했지만....7권 완결이라는 말을 듣고 좀 불안했는데....제 불안한 마음과 많은 부분 일치하는 것 같아서 실망했지만....그래도 작품의 재미를 반감시키거나 작품에 대한 감정을 변하게 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분들도 생각하셨겠지만....일존, 일화의 안타깝고 어이없는 죽음....철유한의 이전에 보여줬던 카리스마와는 상당부분 어긋나는 행동과 그의 최후....게다가 천의 급박한 몰락....너무 갑작스럽게 모든 것을 마무리하신게 아닌가 하는 답답함이 남습니다...
이 작품이 끝남으로 인해서 최근 가장 흥미있게 지켜봤던 작품 '무무진경', '철중쟁쟁', '이원연공' 중에 두 작품이 마무리 되었습니다.....상당히 비슷한 느낌에 세작품 중에 이미 완결된 두 작품은 다소 느긋하고 여유롭던 진행과는 다르게 급박하게 끝이 났지만....남은 한 작품은 어떻게 될 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거기에 더해, '천의 역습', '진명의 귀환'도 기다리고자 합니다..^^;...더불어 '탑림의 죄수'나 '진명의 잔'같은 후속작들도 더해지면 더욱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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