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오병일
작품명 : 아르카디아 대륙기행
출판사 : 청어람
아르카디아 대륙기행은 제 기억속엔 언제나 못해도 한손엔 꼽히는 게임소설입니다.
웅장한 스케일의 사건들과 퀘스트
물흐르듯 전개되는 내용들
어딘가 특별한 부분이 있다기보단 전체가 조화를 이루는듯한 소설이죠.
최고의 게임소설중 하나라고 확신하는 작품입니다.
그런데에~~~~1년 반 만에 나와서 그런지
책이 나온걸 봐도 크게 땡기지 않을때부터 요상하더만....
읽으면서도 먼가 조금 뒤숭숭한 그런기분....
전 내용도 가물가물한데 약간 난감한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 재미가 어디가랴 싶어 일단 빌렸습니다.
책이 나온지는 1주일정도 지난거같은데 이제야 책장에 꽃혀있는걸 발견한지라 ㅜ.ㅡ
첨에 책장을 넘기며 일단 예전 내용을 생각하느라 머리가 좀 아팠고요.
책장을 넘겨가니 그래도 솔솔 이전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여전히 퀘스트의 진행이 그대로 소설의 진도가 되는 내용이고
종족퀘스트를 비롯해서 여러퀘스트가 진행이 됩니다.
그 진행을 얀을 따라 함께 가는 재미....괜찮았습니다.
책장도 잘 넘어갔고 스케일큰 여러 사건들 볼만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책의 출간이 좀 빨랐으면 어땠을까 하는 맘이 가시질 않네요.
오랫만에 8권이 나오고 그걸 읽어서 그런지....
예전의 아르카디아의 느낌이 좀 덜한 기분이랄까요....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다면 재미있게 읽은건데도 왠지 묘하게....
내가 삐진건가 싶은 느낌이 들더군요^^;;
만약 9권도 1년이상 걸려서 나오면 진짜 포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재미있는 작품을 내는 작가님들도 좋지만
그 못지 않게 빨리 작품을 내는 작가님들도 좋습니다.
물론....어느정도의 질은 보장되는 작품에 한해서;;
오병일 작가님~~~빠른 출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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