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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2 신마기협
작성
07.06.23 20:10
조회
1,872

작가명 :

작품명 : 벼락대제

출판사 : 마루

제목으로 보아서는 흔한 퓨전 먼치킨물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읽어보면 틀립니다. 내용은 퓨전 판타지의 전형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설정이나 묘사에서 리얼리티가 흐르닙다. 주인공이 현대과학지식으로 승승장구 할 줄 알았는데 만만치 않은 고난을 겪고 다른 퓨전소설에서 보여지는 이계로 넘어오자 마자 확 변해버리는 주인공의 성격도 나오지 않아서 좋습니다. 저는 현대적인 사고관을 가진 주인공이 이계로 넘어오자 마자 마치 게임하는 것처럼 살인을 밥먹듯이 하고 쉽게 세계에 적응하는 것을 보고 거부감을 많이 느꼈는데 이 작품은 조금 틀립니다. 그리고 곳곳에서 작가님의 노력이 보이는 장면이 많습니다. 보통의 퓨전에서는 주인공이 현대의 물건을 잘찍어내고 사기도 잘치는데 이 작품은 그렇지 않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사는 곳은 이계라도 만만치 않은 것같습니다. 초반에 드래곤의 사체를 먹는 것에서 '더 레드'가 생각났지만 연재는 조아라에서 이 작품이 먼저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그 효과는 언어통역을 제외하고 크지 않은 것 같군요.. 저는 확 강해지줄 알았는데... 이 작품의 설정에서는 오우거 하나 죽일려면 기사단이 통째로 덤벼야 할 만큼 강합니다. 이 이유는 소드마스터같은 흔한 설정을 차용안하고 마법이 발전 되지 않았다는 소설상의 설정때문일 것입니다. 설명조의 문장이 많고 철이나 무기에 대해서 고증적인 해설이 많아서 통쾌한 맛은 덜합니다. 그러나 읽는 순간 작가님의 노력과 잘 만든 한편의 서사시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퓨전이란 장르는 좋아하는데 너무나도 개념없는 주인공과 떨어지는 필력때문에 외면하신 독자분들이라면 만족하시면서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Comment ' 5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6.23 20:14
    No. 1

    왠지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라면이시러
    작성일
    07.06.24 03:09
    No. 2

    1권 중간정도 까지는 괜찬았는데 그후로 진행이 별로더군요 진행상황으로 봐서 머리조은 주인공의 신기술로 세계정복 스토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라면이시러
    작성일
    07.06.24 03:14
    No. 3

    아무리 무기 고증을 잘했다 해도 그건 현대의 무기나 야금 화학등에 관한고증일뿐 판타지 세계 설정이 별로인데 주인공이 아무리 약하다 해도 주인공 기술력은 이미 먼치킨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신마기협
    작성일
    07.06.24 21:58
    No. 4

    주인공의 개인역량이 아닌 현대적인 기술과 지식으로 이세계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합니다. 이계에 넘어와서 소드마스터되고 대마법사되서 깽판치면 굳이 이계진입 설정이 아닌 다르게 하면 되죠.. 서로 다른 세계에서 오는 문화적인 충격과 여러가지 굴곡등을 개연성있게 잘 표현한 것만으로 이 작품은 읽을만 합니다. 총없으면 용병 1-2명도 못죽이는 주인공이 맨손으로 대제가 될려면 이정도의 기술력은 가지고 있어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소엽
    작성일
    07.06.25 21:37
    No. 5

    글쎄요.. 라면이시러님의 의견도 틀렸다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그 의견에 긍정하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나름대로 당위성과 개연성부분에선 크게 나무랄 부분이 없다고 여겨집니다
    캐릭터들간의 대화역시.. 어색하지 않게 꾸밈으로써
    마치 살아 있는 인물들의 얘기를 듣고 있는것처럼 집중할수 있게 해주더군요

    노예들.. 하층민들의 심리를 적절히 삽입하여
    왜 그럴수밖에 없었는지... 그래서 다음에 어떤 행동을 하게끔 되는지를
    이해할수 있게 해줍니다

    총점 100점을 명작중의 명작이라고 꼽는다면..
    저는 91점의 점수를 주고 싶네요

    제목만 봐선 알수 없는 상당히 좋은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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