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열왕대전기 6권

작성자
둔저
작성
07.06.22 18:48
조회
2,040

작가명 : 강승환

작품명 : 열왕대전기

출판사 : 로크미디어

구매해서 보는 몇 안 되는 글들 중 하나이지만 6권은 마침 수중에 돈이 없고 마침 그 전날 3권을 다시 보는 바람에(황제의 생체시계 역행 장면은 정말 인상 깊다는...) 참지 못하고 빌렸습니다.

1,2권은 당연히 고생하고 3권에서는 힐테른의 검을 익히면서 죽을 고생했지만 4권부터는 그런식의 고생보다는 영지개발에 카르마가 힘을 쏟은 탓에 액션씬이 조금 적었습니다.

하지만 6권에서는 컨슈머(.....컨슘은 디파일러..[퍽])라는 강력한 존재가 나타나서 카르마가 오랜만에 죽을 고생을 하는군요.

솔직히 저도 카르마처럼 지금의 카르마라면 소드 마스터도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 정도로 차이가 나다니...

하지만 카르마가 검을 익힌 시간은 몇년 되지 않으니... 앞으로 몇년만 더 지나면 소드 마스터도 문제되지 않을 것 같네요.

그 얍쌉한 용병놈과 수련법 익힌 놈에 대한 카르마의 대처나 판단이 마음에 들더군요.

악당이 개과천선해서 주인공 부하가 되거나 하는 내용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몇대 처맞았다고 주군~! 형님~! 하는 건 좀 그렇잖아요. 얄팍한 수작을 카르마와 일스가 보고 비웃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역시 황제.

포스가 넘치는군요. 3권에서 생체 시계 역행이라는 장면 하나만으로 제 뇌리에 팍 박힌 황제는 역시 무력도 엄청나네요.

소드마스터가 다 이정도인지 아니면 황제가 소드 마스터들 중에서도 강한 축에 드는 것인지...

(-_-; 사실 그 동안 '신왕기'의 숲의 부족들이 마나도 못 쓰고 해서 별로 쎄보이지 않았는데 저런 괴수를 잡았다니... 후덜덜덜)

소드마스터가 그냥 광선검 휘두르는 검객으로만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마음에 쏙 들더군요. 저는 소드 마스터라는 소재를 좋아하기 때문에 특히나 이렇게 깊게 다루는 경우 더더욱 좋습니다. 크헤헤헤.

'뜻밖의 재회' 챕터에 등장한 마을이 과연 어떤 복선이 될지 궁금합니다.

그냥 팬 서비스나 별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일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지요...

카르마가 전직 사서였던 것을 통해서 후에 카르마가 여러 분야에 박식한 지식을 드러내는 것을 가능하게 했고(솔직히 일반인이 그냥 판타지 세상가서 화약을 만들거나 할 수 있을리 없지요)

암에 걸리게 해서 단학을 배우게 하고

하필이면 '숲'에 떨어지게 해서 그 안에서 살기, 과단성, 은신법, 싸움 등을 배우게 하고

1권에서 맹수가 주인공을 덮치게 해서 뭔가 쏟아지게 한 것이 6권에 와서 중요한 부분이 되었고...

그러니 마을 역시 뭔가 나중에 연결되는 것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ps - 그런데 숲에 들어가서 카르마가 주머니에 든 돌을 '모두' 버리고 @@를 집어넣는다고 나오는데 다다음 페이지인가에서는 주머니에서 돌을 꺼내서 날렸다고 나오더군요. 흐흐흐, 강승환님의 실수~


Comment ' 7

  • 작성자
    창염의불꽃
    작성일
    07.06.22 19:01
    No. 1

    오~예 실수///

    덧 6권은 책방가더니 누군가가 낚아 챘다는//

    어떤 말로는 황제는 그랜드 마스터라고 하던데요// 쩝 하여튼 주인공의 강적으로 보이니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5 하늘가
    작성일
    07.06.22 19:57
    No. 2

    우오오오 금방 다읽었습니다 그카리스마 액션신에서 눈을 못떼게 만들더군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07.06.22 20:41
    No. 3

    황제는 드마스터 상급에서 최상급 정도일듯... 그랜드 마스터면 독 따윈 안통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신마기협
    작성일
    07.06.22 21:28
    No. 4

    열왕대전기에서 소드마스터는 초인으로 나오는 것으로 봐서 그랜드마스터는 반은 신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신이 독에 골골하지는 않겠죠..) 그러므로 황제는 소드마스터 최상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고렘팩토리
    작성일
    07.06.23 02:09
    No. 5

    언제나 즐거운 열왕대전기! 최강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7.06.23 09:26
    No. 6

    과거 재생에서도 그랜드마스터의 경지가 언급되었죠.
    힐테른이나 그 뭐시기;; 강한 친구는 그랜드마스터였죠.
    예전 재생 연재본에는 두 명의 그랜드마스터의 결투신도 있죠.
    그랜드마스터는 소드마스터보다야 훨씬 강하지만,
    그렇다고 신급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재생의 마법사 주인공이라면 그랜드마스터 대여섯은 쪔쪄먹었을
    겁니다;; 아마도 그 위의 무예경지가 또 있는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윤지동동
    작성일
    07.06.23 17:31
    No. 7

    유스미나가 있으니 마법주머니를 몇개 가지고 있는 걸로 생각하면 실수가 아닌거죠. 강작가님이 글을 쓰실때 또 다른 마법주머니 라고만 언급하시면 되는데 이 부분이 빠져서 저도 실수 했다고 여겼는데, 유스미나가 아티펙트 제작의 달인인데 몇개 더 가지고 있는게 정답 이라고 생각하니 실수가 아닌게 되더군요. 정작 실수는 어둠의 숲에서 라고 생각 됩니다. 처음 도착한 숲에서 마을까지는 걸어서 사흘이 걸렸는데 성기사와 싸울때는 몇시간 만에 카르마도 도달해 보지 못한 어둠의 숲의 깊은 곳에 도달해서 숲의 부족의 마을을 만났다고 하는데 이부분이 오류라고 봅니다.
    원정대도 이틀만에 몇백이 죽어가는데 그 뒤에 병사들이 쉽게 들어 온것도 문제구요. 강작가님이 숲의 부족과 카르마의 관계를 나중에 엮으실려고 했는지 이 부분에 조금 무리 하신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041 판타지 올마스터 9권을 읽고(내용다수) +9 철신박도 07.06.24 2,050 0
3040 판타지 이계진입자 3권 +3 둔저 07.06.24 1,737 2
3039 판타지 '알도와 떠도는 사원'철학판타지 +1 Lv.11 레듀미안 07.06.24 819 1
3038 판타지 열왕대전기 6권 천룡전기 완결을 읽고 +6 Lv.58 식객(食客) 07.06.24 2,268 3
3037 판타지 내마누라는엘프 작가님의 신작. +11 Personacon 네임즈 07.06.23 3,784 1
3036 판타지 자전님의 마녀를 위하여 (정규연재 입성 축... +1 Lv.13 은검객 07.06.23 791 1
3035 판타지 리얼리티 퓨전판타지 '벼락대제' +5 Lv.62 신마기협 07.06.23 1,872 2
3034 판타지 소울리스 마스터 5권 완결.. +1 Lv.69 하늘의땅 07.06.23 892 0
3033 판타지 묵향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11 Lv.88 마우스쥐 07.06.23 1,782 0
3032 판타지 이그식 웃음코드로 무장한 더레드 Personacon 네임즈 07.06.22 1,285 0
3031 판타지 이그니시스님의 <THE 레드> 1권을 읽고. +11 Personacon 검우(劒友) 07.06.22 1,658 0
» 판타지 열왕대전기 6권 +7 둔저 07.06.22 2,041 2
3029 판타지 통속성에 흐르는 신선함 '창공의 날개' +3 Lv.62 신마기협 07.06.22 1,067 1
3028 판타지 역시 최고인 열왕대전기6권!! +4 Lv.62 신마기협 07.06.22 1,754 2
3027 판타지 열왕대전기 6권 드디어 나왔네요ㅜ.ㅜ +15 Lv.5 라후라 07.06.21 2,636 3
3026 판타지 '황제 샤난' 또 하나의 알려지지 않은 영지... +5 Lv.2 백제의혼 07.06.21 3,814 0
3025 판타지 5년의 기다림. 200년의 약속. +2 Lv.13 은검객 07.06.21 2,539 2
3024 판타지 강철의 열제 15권 , 본격적인 전쟁의 서막... +5 Lv.1 가젤 07.06.21 1,841 0
3023 판타지 전설이되는법 3권을 읽고 +4 Personacon 네임즈 07.06.20 2,762 0
3022 판타지 세븐메이지 6권 날개를 펴다 +3 Lv.1 호좁무사™ 07.06.20 1,570 1
3021 판타지 파래님의 '얼음램프', 한순간 빛을 밝히기 ... +18 SanSan 07.06.20 3,556 5
3020 판타지 하이데론.. 추ㅓㅊㄴ +3 이참봉 07.06.20 1,566 1
3019 판타지 포메른의 제왕 완결이긴한데.... +3 Lv.5 라후라 07.06.19 5,131 0
3018 판타지 왜 인피니티메이지가 사랑받는지... +3 Personacon 네임즈 07.06.19 2,044 0
3017 판타지 주먹의 마도사 +2 Personacon 네임즈 07.06.19 2,451 2
3016 판타지 엽사님의 <데몬하트>를 읽고. +1 Personacon 검우(劒友) 07.06.19 2,400 0
3015 판타지 신마대전-인생의 금서이자 필독서 +4 Lv.5 라후라 07.06.19 2,681 5
3014 판타지 올마스터 9권....버텼어야했는데.... +7 Lv.5 라후라 07.06.18 2,655 0
3013 판타지 아르카디아대륙기행 8권 +4 Lv.5 라후라 07.06.18 1,800 0
3012 판타지 강철의 열제, 대륙을 향한 포효 +4 Personacon 네임즈 07.06.18 1,497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