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가
작품명 : 주먹의 마도사 1,2권
출판사 : 로크미디어
처음 보았을 때의 느낌은 "이거 왜 이래?" 였습니다.
무식하게만 보이는 주인공의 모습은
제가 생각하는 소설의 코드와 맞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주인공에게는 사연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해서 주인공이
180도 변하게 되었음을 알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사연의 전모를 알게 되자 그의 무식한 모습은 화통한 모습으로 변했고
주변인물들의 인물파악이 이루어졌습니다.
각각 비밀을 숨기고 있는 용병단 '피의 화요일'
그들은 아주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네요.
한여자는 남자를 자신도 모르게 홀리고(?), 한 소년은 여자들을 후리고(?)
한남자는 평범 그 자체에다가 (비밀은 있지만), 주인공 아돌은
오우거로 오인할정도의 덩치이니......
그렇지만 한 남자는 뭔가 무시하지못할 과거가 있고
한 소년은 범상치 않은 머리를 가졌으며
아돌은 마도사라는 직업(?)을 가졌습니다.
그렇지만 스토리는 톡톡튀는 케릭터의 개성만큼 신선하지는 않은것 같았습니다.
뭐랄까...그냥 재미있게는 읽을 수 있지만 아! 하면서 볼 수는 없는 글?
그런 점이 매우 아쉽기는 했지만,
음모의 주체가 매력적인 글이라서 눈길이 가게 하는군요.
다른 여타 소설들이 그러하듯 음모의 주체가 하나의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봉기를 진정시킨 성녀와 연결되어
무시무시한 음모를 꾸미는것이니 더욱 호기심이 동하는거죠.
솔직히 저 같아도 만약 이 책에 나온 가설이 사실이였다면
충분히 이런 음모를 꾸몄을것 같습니다.
아직 2권까지밖에 못봤습니다. 글을 평가하기에는 너무나 적은 권수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있겠습니다.
전작 '검황 이계 정벌하다' 또한 인기가 많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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