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을 잘 안 보는데, 책방 아주머니의 추천을 받아서
책 3권을 빌렸습니다.
뭐가 재미있는지 몰라서 각각 다른 현대물을 1권씩 3개 빌린거죠.
근데 신기한게 보는 내내 이상합니다.
“어라?”
“허?”
라는 말만 나오더군요.
이유인즉슨
분명 3권의 작가는 다 다릅니다.
근데 내용이 전부 같지 않겠습니까?
처음 시작은 이렇습니다.
일단 주인공 배경은 집이 가난합니다.
그리고 병든 어머니와 엄청나게 이쁜 여동생이 3권 다 나오더군요.
아버지는 나오지 않습니다만,
가족관계가 3권 다 같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형식은 다르지만 주인공이 힘을 얻습니다.
2권은 무공을 얻고 1권은 마법을 익히게 되는데요.
웃긴게 그 힘으로 병든 어머니를 건강하게 치료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그 힘으로 돈을 벌거나, 학교에 갑니다.
여기까지 그 흐름이 완전히 똑같습니다.
제일 웃긴점은 학교가서 축구를 하는데 그 실력이 월등해서 스카웃 제의까지 당합니다.
아니 이게 말이 됩니까?
제가 현대물을 잘 안봅니다.
퓨전물이나 판타지 혹은 순수무협물만 보다가 현대물이 재미있다고 해서
종류다른 3권을 빌려서 재밌으면 이어서 보려고 한겁니다.
근데 3권다 내용이 이렇게 똑같을 수가 있습니까?
작가 욕하는거 같아 제목을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아무튼 여기까진 인내하고 참고 봤습니다.
근데...
주인공이 사업을 합니다.
3권다...
어떻게 어떻게 해서 3권다 주인공이 갑부가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럴수가!!!
전 경악합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습니까?
일단 1권을 다 봤는데 1권 내용이
주인공 집안이 가난하고 병든 어머니와 이쁜 여동생이 있고,
힘을 얻게 되고, 처음에 왕따였거나 평범한 이넘이 힘을 얻게 되더니 갑자기
인기인이 되더니,
축구를 하는데 엄청 잘해서 스카웃 되더니,
또 나중에 주인공이 사업을 해서 갑부가 되는거까지,
내용이 다 똑같습니다.
이런게 가능이나 합니까?
전 혹시나.
책방가서 아주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이 3권다 같은 작가아니냐고. 그냥 필명만 바꾼게 아니냐구요.
근데 아니랍니다.
혹시나 해서 다른 현대물을 빌려보았습니다.
아니!!!!
전 경악을 했습니다.
아니 토시하나 안틀리게 스토리 진행하고 축구를 야구로 바꾸놨더군요.
그리고 조용히 책을 덮고 반납하러 갔습니다.
다시는 현대물 안볼거라 다짐을 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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