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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7 건주
작성
11.11.04 22:48
조회
2,822

작가명 : 성진

작품명 : 더 마스터

출판사 :

개인적으로는 중상급정도의 재미를 맛보는 책입니다. 재미가 있지요.하지만 7권부터 조금 느끼기 시작했는데 내용이 좀 늘어 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명선의 조폭 때려잡기나 카지노 싸움등등 거기다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는데 아쉽게도 좀 밸런스가 안맞다거나 디테일이 좀 떨어지는 그런것들도 좀 눈에 보이구요.

  예를 들면

적룡은 단전에 공력이 매우 적다고 나옵니다. 주인공과 같은 순도로 비교하면 40년 대 3년 으로 나오죠. 그런데 현재 a++능력자입니다. 주인공은 레벨이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그리고 겨우 그 정도 공력으로 a++가 가능한가? 뭔가 좀 이해가 안됩니다.  

거기다 7권 뒷부분에 현금 500억과 100g의 오리하르콘을 들고 정문으로 걸어나갔다는 부분이 있는데 작가님이 현금 500억이면 그 부피가 얼마나 되는 지에 대해 놓치신게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유로나 파운드로 들고 갔다고 해도 엄청난 양일텐데요;;  들고는 나갔다손 치더라도 어떻게 국내로 들고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들고 다니다가는 다 들킬거 같은데... 뭐 이건 어떻게 잘 들고 나갔다 해도 되긴 합니다만 ....

또 좀 이상한 점은 8권 초반의 백두의 언급 중 현재 천급 능력자가  사자가 11명 사자 아닌 사람이 2명이라고 나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432명의 천급 능력자가 있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글을 읽고 보면 s+급 능력자만(무사시) 어도 500년을 거뜬히 살고 백두가 천살이 넘는 걸 보면 평균 수명이 천살은 되는 거 같은데 현재는 천급 능력자가 13명뿐인걸 보면 대체 천급 능력자의 역사는 얼마나 오래 된 것인가? 네안 데르탈인도 천급 능력자가 있었는가 ? 아니면 서로간의 대전이 있어서 서로 죽여서 그것만 남은 것인가? 모두 사자로서 활동했다는 걸 보면 서로 죽인 것은 아닐텐데요. 우문백이 지구인이며 중국인이라는 설정이니 5천년 이내의 인물일텐데  앞뒤가 좀 안맞더라구요.

거기다 일본에 다녀온 후라면 '수호자를 자처하는 류우에서 조차 그런 비인도적인 일이 벌어지는데 하물며 빌런조직이라면 어떻겠는가?' 라는 생각에 동생을 매우 급하게 찾아야 정상일 것 같은데 너무 좀 여유롭지 않은가 싶네요. 저같으면 바티칸은 몰라서 검은태양은 막무가내로라도 뒤집어 놓을 거 같은데요.

사실 재미로 읽는 책인 장르 문학에서 너무 디테일을 따지는거 아니냐라고 말씀하시면 드릴 말씀은 없지만 저는 이런 디테일이 잘 맞으면 매우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아 작가가 이런것까지 신경쓰다니' 싶어서요. 그리고 깔려고 열심히 읽은 게 아니구요.이 책을 좋아하기도 하고 제가 숫자가 나오면 민감해져서요.

더 마스터 나올때마다 바로바로 빌리기도 하고 사기도 해서 읽는 저로선 디테일이 좀 아쉬워서 글을 써 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34 제리엠
    작성일
    11.11.04 23:23
    No. 1

    우문백같은 경우는 은거했다고 하니 못찾았을 수도....
    그리고 내공의 양으로 랭크가 정해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a++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엔 능력자들이랑의
    전투가 별로 없어서 다들 까먹으셧겠지만 능력이란게
    마법같은것과 지력 상승같은 것도 있는것이라 무력의 강함만을
    랭크로 지정하는것 같습니다. 비록 그 시간이 조루라고
    할지라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11.05 00:05
    No. 2

    저는 크게 설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면야 괜찮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작은네모
    작성일
    11.11.05 09:23
    No. 3

    근데 별로 여동생에 대한 애정이 없는것 같긴 함. 돈도 그만큼 벌었으면 모든 힘을 거기에 집중할 만 한데 이것저것 들쑤시기만 하고... 주인공이 성인군자도 아닌데 안해도 되는일에 일부러 머리 들이밀어서 (것도 정보담당 산드라까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걸로 밖에 안보임.류우야 그렇다 치고 돈을 현금은 아니지만 현물로 7조씩이나 벌어두고 한다는 짓이 그 소중하다는 여동생 찾기가 아니고 몬스터 헌팅 ㅋㅋㅋㅋ 내참 보는 내내 어이가 없어서.. 그런 주제에 중간중간에 목적의식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 넣어두는 소중한 여동생 드립은 보면서 몇번이나 썩소를 짓게 만들었..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블랙템플러
    작성일
    11.11.05 10:43
    No. 4

    단순한 재미란 측면에서 초반엔 괜찮았는데 갈수록 무너지더군요. 4권인가 5권부터는 안보게 되었는데.. 읽는 독자가 고아들만 있는것도 아니고 대다수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사시는 분들인데 자기 형제자매가 실종되었는데 뻘짓을 한다? 전혀 공감이 안가서 책을 접게 만드는게 큽니다. 쥔공성격도 뭔가 문제가 있고요. 사회에서 그런 성격은 도태되기 쉽습니다. 힘 좀 있다고 까불거리는 꼴이라니 쯧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여명방랑자
    작성일
    11.11.05 12:21
    No. 5

    확실히 여동생 문제는 저도 윗분들과 같은 생각입니다.
    여동생이 어딘 이미 어딘가로 끌려간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 도움없이
    혼자 힘으로 해결한다는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주인공의 죄책감으로 혼자한다고 하는데 혼자서 할수 있는 정도의
    일은 거의 한정되어 있죠..
    산드라가 옆에서 크게 도와주고는 있지만 다른 사조직이나 이용도하면
    서 필사적으로 찾아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안보입니다..
    필연적으로 주인공의 힘을 강화시키기 위해 다른 시련 성물 찾느거라
    든 지 몬스터사냥 의뢰등을 하고는 있지만 차라리 여동생을 찾는게
    아닌 다른 목적이였으면 어느정도는 이해는 했을겁니다..
    거대한 조직을 무너뜨린다고 하던지 다른 이유가 좀더 납득할만한
    이유 가 있었으면 다른식으로 빠진다고 하면 이해는 했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반반무마니
    작성일
    11.11.05 12:54
    No. 6

    여동생 문제는 확실히 좀 거시기한게 검은태양은 아예 정체를 모르니 그렇다 치고 바티칸은 수호자 조직이니 같은 수호자 조직인 한을 통해서라도 알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 바티칸도 애들 데리고 생체실험같은 비인도적인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면 굳이 숨길 이유도 없을테고요.
    류우의 실체를 보고도 '내 동생은 내 힘만으로 찾겠다' 이런 생각이라면 확실히 정신나감 인증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윈드데빌改
    작성일
    11.11.05 15:49
    No. 7

    수호자 숫자에 대한 거라면 8권 내용 중에 수호자들은 몇백년 몇천년 단위가 아니라 몇만년 단위 이상인것 같다는 추측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430명 이상이 되더라도 가능한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1.11.05 20:28
    No. 8

    여동생 찾으려면 정말 바티칸과 정면충돌하겠더군요, 그것도 기대되고
    뭐 여태 못찾았던것은 그만큼 더러운 방법으로 여동생을 바티칸이 빼돌려서 실험했기에 몰랐다고 생각합니다. 딱보니 뭔가 더러운 일을 처리하는 대단히 비밀스러운 조직같던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보통남자
    작성일
    11.11.06 03:13
    No. 9

    맥주를 많이 마셨던 산, 동창모임 끝나고 유유히 페라리를 운전하는데....
    내공으로 주정을 몰아냈을거야.. 나만 그부분을 못보고 지나친걸거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혼단
    작성일
    11.11.07 21:34
    No. 10

    몇몇 아쉬운 점에도 아주 잼나게 읽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daengjap..
    작성일
    11.11.12 12:33
    No. 11

    주인공 성격이 너무 갑자기 변한듯 막장으로 쩝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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