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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44 규토대제
작성
08.03.22 06:35
조회
2,868

작가명 : 쥬논

작품명 : 흡혈왕바하문트

출판사 :

4권은 일단 긴장감이 약했고 스토리가 예상되는 점이 많았다.

작가님 필력 덕분에 지루한 점은 없었다.

비평거리 몇 개를 적자면

1. 플루토라는 초극강 무기가 나오므로 인간의 전투력이 너무 폄하되는 게 아쉽다. 무협지에서도 이기어검술이나 심검을 구사할 정도의 고수에겐 수 백의 군사도 상대가 안 되긴 하지만 그 정도로 강해지려면 대개 20년은 수련을 해야 할 것이다. 물론 주인공은 빼고... 하지만 플루토나이트는 천재적인 능력을 타고 났다지만 몇 년의 훈련으로 극강해지고 그런 작자들이 백 명 가까이 되니 강한 힘에 식상해지게 된다.

2. 플루토라면 나라의 운명도 좌지우지할 무기일텐데 ... 음 지금 돈으로 따지자면 최소 몇 백억원에서 몇 조를 호가할 텐데 셰로키 가문의 주인없는 플루토를 얌전히 놓아둔다는 게 조금 이해가 안 간다. 보관소에 절대 방어주문이라도 걸렸나..

3. 호기라고 생각해서 전쟁을 일으켰겠지만 플루토 2기가 완전하다면 필패일텐데 약간의 조사도 안 하고 전쟁을 일으킨 작자도 이해 불능이다. 그리고 그 작자가 도망을 치면 이튼은 플루토 감지기로 찾아내면 될텐데 "이 놈 도망쳤군" 그러고 말다니... 음..이튼은 그걸 안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을테고.

4권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점수를 매기자면 80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에 적힌 내용이 그럴듯한 비평이라고 가정하고 작가님이 그런 부분을 반영을 했다고 한다면 점수가 90점으로 올라갈 테지만 고작 10점 올리려고 만분의 1초의 속도로 사고하여 뇌세포를 혹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 때에도 100점이 아니라며 욕할 사람은 분명히 있으며 다른 것을 찾아내어 점수를 깎을 것이기 때문이다.

몰입해서 읽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작가 입장에서는 어떻게 스토리를 풀어가는지, 나의 생각과 작가가 추구하는 방향 등을 느끼는 것도 좋은 것 같다.

**************************************************************

ps, 2번은 플루토를 그 누구도 훔쳐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 거였습니다. 남백이 될 바하문트를 습격하던 부분에서 볼 때 플루토 보관소 열쇠를 가진 사람을 겁박하여 빼앗는 것도 그다지 어려워보이진 않았습니다. 플루토나이트는 부수고 가져가면 되고...

1) 가지고 가도 위치가 발각되므로 평생 쫒긴다. 열대우림으로 도망가는 것 외에 방법이 없을 듯.

2) 우고트 왕국(플루토 젤 많은 나라, 표부 등이 있는) 의 경우에는 그 문제는 상관없을텐데 그래도 자유 연합과의 전쟁이 예상되므로 자제한다. 우고트 왕국의 그 많은 플루토로 세계를 그냥 놔두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작가는 미국이 많은 핵무기와 군사력을 가지고도 세계정복보다는 평화 수호자인 냥 하는 것을 비유했겠지만 미국의 경우는 아무리 힘이 세도 본토 방어를 위해 많은 수의 나라와 싸울 수는 없지만 우고트 왕국은 플루토 절반으로 방어하고 절반으로 공격하면 두 세달이면 세계정복이 가능할 것 같다. 소설 스토리상 바하문트의 적을 적대불가능할 정도로 강하게 보이기 위한 설정일테지만....

3) 이 글은 흡혈왕바하문트가  별로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이 책을 추천한다. 1.2.3.4권 중 4권이 포스가 좀 약했다는 걸 알리는 것 뿐이다.


Comment ' 12

  • 작성자
    Lv.69 유골
    작성일
    08.03.22 11:52
    No. 1

    나의 경우에는 요거 한가지가 딱 걸리더군요.
    플루토의 기능을 정지 시켜 아르곤에 걸리지 않게 하는 약물이 끝도 없이 계속 나오는 것 왜엔 그다지 어색하지 않더군요. 반지 5개의 작은 마정석에 바르는 양이나 큰 칼에 박힌 정상적인 플루토의 마정석에 바를 양을 비교 하면 비슷 하다고 생각 하는데 바하문트가 계속 발라 대더군요.

    1)은 무협등은 사람이 무력의 중심이지만 이번 흡혈왕 바하문트는 풀루토가 중심이니 풀루토를 기준으로 한다면 상대적으로 사람의 무력이 하찮게 보이리라 봅니다.
    2)바하문트는 남백의 위치에 올라서야 풀루토를 처움 보게 됩니다. 아직 탑승자가 존재 하지 않은 풀루토를 보관소가 아니면 어디에 둡니까?
    3)피에타 가문은 모라스타가 죽으며 최소한 상대와 양패구사 했거나 치명상을 입혀 운신을 못하는 상황이라는 가정 하에 시간이 지나면 2:1의 상황으로 시간을 주면 되지 않는다고 생각 했죠. 이것 저것 다 알아 보기 보단 한시간이랴도 빨리 전쟁을 하는게 유리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뭐 아르곤으로 양쪽 병력이 맞붙기 전에 탐지해 본다는 설명과 '이놈들이 구라를 치는구나' 라는 설명이 있었으면 햇는데 그건좀 아쉽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onfine
    작성일
    08.03.22 11:54
    No. 2

    플루토의 설정을 너무 쌔게 잡은게 아닌가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한 기 가지고 한 왕국 그 이상인 제국이라도 박살낼듯하게 설정해놨으니..(적국에 플루토가 없다는 설정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onfine
    작성일
    08.03.22 11:54
    No. 3

    4권 읽으면서 따분하긴 헀습니다. 5권을 준비하는 4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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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03.22 15:30
    No. 4

    천마선의 검선만한 고수는 없어서 아쉽네요. 검선의 강기나 검뢰라면 플루토랑 맞짱도 가능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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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허생전
    작성일
    08.03.22 23:14
    No. 5

    쥬논님 답지않게 좀 어설프게 넘어 간곳이 있긴 하더군요.

    본문에서 3번에 해당하는데 사실 2기중에 한기가 작동불능이겠거니라고 판단할 근거는 상당히 미약하거든요.

    글에서 전개 된것과 같이 2기가 온전히 작동된다면 필패인데..
    바하문트의 상대가 이런 돌빡이라니..

    너무 맥빠지지 않나요 ㅎㅎ?

    보다 더 강렬하고 짜릿함을 보여주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3.23 13:26
    No. 6

    흔히 보는 먼닭물과 비슷비슷한듯 해서 식상하더군요
    특히 소재가 플루토라는 거대병기 자체가 식상함...
    전작들에 비해서 내공이 딸리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탈퇴계정]
    작성일
    08.03.24 03:37
    No. 7

    플루토 배치 및 국가 밸런스 조절 실패인듯...
    막말로 플루토가 그렇게 많으면 없는 국가들은 그냥 다 멸망이죠
    그 연합의 주축을 이루는 한 왕국만 나서도 왠만한나라는 끽소리도 못하고 멸망당하고 말텐데
    차라리 약소국이라도 플루토를 몇기씩만이라도 배치 해두면 좋았을텐데
    소설상의 내용대로 그렇게 막가파식으로 외교력 행사를 하는것도 그렇고 참 무리가 많은 소설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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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넘팔
    작성일
    08.03.26 01:02
    No. 8

    새벽향기// ..문제는 그런 책의 내용이 저희 현실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는데.. 저는;;;

    왠지 현실의 핵 = 바하문트의 플루토 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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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서영은러브
    작성일
    08.03.26 18:56
    No. 9

    4권 보니까 사실상 우고트 왕이 세계를 정복하려고 하는거 같던데요???

    우고트가 세계를 그냥 가만히 놔두는게 아니라 정복을 하는 과정중인거

    같은데 아닌가요???

    아직 열대우림에 대해 자세히 모르고 또 다른 나라들 전부랑 무턱대고

    전 쟁을 하면 우고트 자신들도 피해가 많을테니 계략을 써서 조금씩 상

    을 지배하려는 그런 시대인거 같은데... 시간이 좀 걸릴뿐이지 시간만 더

    지나면 우고트가 세계를 정복할거 같은 그런 시대인거 같네요. 제 생각

    에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나르쪼
    작성일
    08.03.29 05:23
    No. 10

    음 제가 생각하는 바로 조금 반박을 해보자면 이건 판타지이지 무림이 아닙니다. 무림설정을 판타지에 적용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인간이 화약도 없는데 어떻게 40미터도 넘는 철덩어리를 상대한다는 말이죠?
    그리고 주인공은 우선 제외시키고 뱀부나이트는 밖에서 조종하니 무력과 별로 상관없을테니 제외시킵니다. 다른 플루토나이트들은 조금 수련했다라는 말이 없습니다. 어릴 때부터 재능있는 아이가 검술도 잘하고 뛰어날 때 플루토나이트를 시킨다고 알고있습니다. 무협에서도 한 20년정도 수련해서 수많은 사람들 이길 수 있는 고수들도 잘 나오고요. 어릴때부터 보통 플루토나이트가 20대 중반 후반이니 그들도 거의 20년 가까이 수련한 셈입니다.
    두번째 것은 왜 비워두냐고요. 권력은 무력이 뒷바침이 되어줘야합니다. 하나밖에 어뵤는 플루토라는 막강한 무력이 한 쪽을 지지한다면 다른 쪽은 힘도 못 쓰지요. 원로들도 3개의 세력으로 나뉘었는데 한 쪽에서 강한 무력을 얻기를 바랄까요? 자신들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 데 그렇다고 중립인 자에게 줄까요? 중립인 자가 선출되는 남백에게 앙심을 품고 다른 세력에 배신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가문이 위험해지는 것이죠. 그러니까 남백이 선출되면 그에게 나이트 선별권을 주는 것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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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qbrd
    작성일
    08.05.02 21:39
    No. 11

    1권에서 보면 바하문트가 우고트 왕국마저도 무너트린다고 나오는데 단순히 플루토의 숫자로 보자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아마도 플루토의 능력뿐만 아니라 바하문트 고유의 능력이 발휘되지 않을가 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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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5.21 09:31
    No. 12

    1. 플루토 하나로 국가를 쓸어 버린다?

    => 참고로 미군이 항모 함대로 선전포고 없이 기습을 한다면 한국은 전쟁에서 패합니다. 1개의 항모 함대에게 말이죠.(미군은 총 12개의 항모 함대를 가지고 있다네요.)


    2. 그런 플루토가 너무 쉽게 보관되어 있다?

    => 가문의 주인이 자신의 가문의 플루토가 보관된 장소를 가겠다는데 못갈것은 또 무엇 입니까?



    3. 피에타 가문의 사람은 닭대가리?

    => 아닙니다. 오히려 전략적 으로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봐집니다. 바하문트 라는 변수는 상식적인 선에서 알수가 없는 요소니까요.
    어차피 시간을 끌어 봤자 이길수 없는 전쟁, 플루토 나이트 둘중 하나라도 부상을 당했을때 몰아 치는 것이 정석 입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예로 들겠습니다.
    2:1 상황일때, 타이밍을 노려 러쉬를 갈까요 아니면 서로 인구수 200/200 채울때 까지 기다렸다가 러쉬를 할까요?
    참고로 이쪽 인구 200차면 저쪽은 400이죠 ㅋ.

    절대 못이깁니다.

    피에타 가문은 나름 '타이밍' 을 노려 러쉬를 한것 입니다.
    문제는 그 타이밍 계산에 바하문트 라는 변수가 있었을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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