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향공열전 4권
출판사 :
향공열전 4권을 오늘 봤습니다. 역시 조진행님의 소설답게 재미 있더군요. 이분의 전작과 다르게 조금 스피드하게 진행되는 듯 하더군요. 이분의 전작인 천사지인의 주인공인 장염은 세상을 초월한 듯한 말투와 세상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자신만의 도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정말 인간승리를 방불케 했었습니다.
저는 이런 인간적인 모습과 초월자적인 모습의 이중적이지만 매력적인 주인공인 장염을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서문영에게서도 장염의 모습을 찾아보게 되는 군요.
사실 향공열전에는 조금 실망을 했습니다. 주인공이 아무런 시련도 없이 고강한 무공을 얻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주인공의 강함이 잘 드러나질 않습니다. 지금의 서문영의 상황에서는 서문영이 얼마나 강한지 짐작할수가 없습니다. 기껏해야 화산파의 백매화보다 강한정도? 이정도로는 만족할수가 없습니다. 최소한 장염정도의 고강함은 돼야지요.
또한 아직 서문영의 적조차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니 방향제시조차 안되어 있지요. 서문영은 자신이 향공인지 무인인지 혼란스러워하는데 독자도 혼란스럽습니다.
또한 솔직히 저는 다른사람의 취향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는 성격이지만 조진행님이 BL물을 쓰실줄은 몰랐군요. 요즘 여학생들이 좋아하는 장르가 BL물이고 그런 작품들이 많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제가 보수적인지 서문영과 내시와의 사랑싸움을 보면 짜증이나는군요.
부디 5권에서는 더욱 재미있어 졌으면 좋겠군요. 또한 서문영이 빨리 적을 만나서 싸우고 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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