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유성
작품명 : 로열페이트
출판사 : 로크미디어
사실 게임판타지 말고는 판타지나 무협을 거의 본적이없다
그래도 본것중에는
퓨전판타지인
소드엠퍼러 15
다크메이지 15
데이몬 6
하프블러드 11
트루베니아 연대기 12
얼떨결에 게임판타지를 제외하고 본 장르소설이 거의없기에
판타지나 무협에대해 아는게 전무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뭐 여담을 말하자면 다크메이지때문에 김정률소설을 전부(블헌제외)
봣지만 다크메이지와 데이몬말고는 그다지 좋은인상을남기지
못햇기에 더이상 내가 김정률소설을 보는것은 힘들까 싶다.
서론은 이정도로하고 내가 처음 유성작가를 안 것은
달조에 한창 빠져있을때엿다. 친구가 아크라는 책을
추천해줫는데 솔직히말해서 재미없었다.
초반이 정수인 달조에 비해 아크는 후반이 정수이기 때문이라고
할까 그래도 이미2~3권 정도를 봐버려서 끝까지 보기로 햇고
권수가 늘어나면서 재미또한 극대화 됫다.
아크덕분에 유성의 팬이 되었고 로열페이트 또한 재미있게 보고있다.
유성의 팬이기는 하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로열페이트를
평가하려 한다.
먼저 단점부터.
1.심각한 자기합리화
뭐 지금은 사라졋지만 카인이 탐관오리 짓을 할때
나쁜놈을 때려잡으며'나는 너보다는 안나쁘다' 라던지
'나는 적어도 착한놈은 때리지 않았어 나쁜놈만 때렷지'
등으로 자신역시 나쁜짓을 하고있지만 자기합리화를 해버린다.
이것때문에 유성작가가 많이 까인 걸로 기억한다.
2.주인공의 천재적인 두뇌
아크때도 이것때문에 까이기도 많이까이고 최대의 문제엿다.
뭔가 문제나 어려움이 생겻을때 결국 머리에 스파크가 한번
튀기는걸로 단숨에 해결해버리기때문이다. 로열페이트에서도
역시 같은패턴의 반복이다. 뭐 이번6권에는 머리에 스파크가
튀기긴햇어도 카인혼자서 생각한것이 아니라 중세전쟁 덕후
친구의 도움으로(?) 머리에 스파크가 튀긴다.
3.아크의 우려먹기
뭐 사실 전체적인 스토리가 비슷하기는 합니다.
뭐 세계관이 이번에는 우주(?)까지 퍼져서 스케일이
조금더 커진것 같기는 하지만요 특히 티폰과 프레이야는
전작아크의 브레드와 래비안의 역할과 거의 90%이상 똑같죠..
4.폭발하는 오타
6권에서는 거의 못본거 같은데 역시나 유성작가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습니다. 폭풍오타가 심한건 확실히 단점이죠.
사실 유성작가의 글에서 글 오타는 많이 없습니다.
대신 숫자오타는 정말 너무나도 지나치게 많죠.
5.스텟으로 레벨판단
사실 말이나와서 말이지만 제가생각하기에 머리에 스파크
보다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진짜 뻥이아니라 스텟이 몇%
라던지 10~20이 상승햇다고 하면 꼭 즉 레벨이 몇과 맞먹는다는
것이다 같은 발언이 꼭나옵니다. 렙 1짜리가 스텟높아졋다고
렙100짜리하고 맞먹을순 없잖아요 장비차이도 있고 스킬레벨이나
여러가지로 봐도 레벨이 오르면서 스텟만 얻는것이 아니라
스킬숙련도라던지 실력도 얻는법이니까요.
6.그외 각종 비현실적인 설정
약간씩 비현실적인게
보이긴 햇습니다. 하나 콕 찍어서 비보이..
7.설명문
솔직히 말해서 저는 이걸단점으로 보지않으나
많은사람들이 단점으로 지적해서 말이죠. 설명이
좀 긴것도 사실이긴 하고 말이죠.
8.골드시세
이건 제가 아무리 유성팬이라도 욕먹어도 마땅한 부분입니다.
이번 로열페이트는 이미 1골드:1만원이라 정해놔서 어쩔수없다고
쳐도 다음작이 게임판타지라면 1골드:1천원 정도로 줄여주세요
아무리 유니트가 몇백만원씩 한다지만은 유저가 다 부자도 아니구요
뭐 전체적으로 가장문제되는건 역시 5번에선 스파크보다
5번이 더 문제된다고는 햇으나 말이 그렇다는거고 머리에 스파크
이겟죠. 아크의 단점의 거의 해결하지 못한것에대해서는
저도 아쉽긴 합니다.
이제 장점 가볼게요
1.놀라운 필력
유성작가가 필력으로 욕먹는것은 본적이 없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유성작가의 강점으로는 역시 필력을 꼽죠.
정말 자연스러운 필력으로 읽다보면 어느새 영화나 만화를
보고있다는 느낌이 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2.세밀한 묘사
유성작가의 글을 보다보면 묘사가 정말 잘되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예전에 아크에서 마물의 생김새를 설명할때 마치얼굴에 아기손이
덕지덕지 붙어있는듯한(정확히 생각이 안나서 비슷하게 쓴겁니다)
이라던지 이번 6권에서 별동대가 쉽게 적발되지 않기위해
재를 온몸에 묻혓는데 눈알만 둥둥 떠있는 듯한 이라던지
물고기몬스터의 생김새를 설명할때 아귀의 생김새에 개구리의
팔다리가 자라나있는 듯한 등 정말 이해하고 상상하기가 쉽습니다.
3.치밀한 전개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처럼 모든일들이 딱딱 떨어집니다.
일단 문제부터 만들고 보는것이 아니라 결과까지 계산하고
글을썻다는 느낌이 듭니다.아크나 로열페이트에서
떡밥을 풀었을때 회수안하는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4.판타지에도 뒤쳐지지않는 세계관
아크때도 그렇지만 로열페이트를 보고있자면
세계관이 판타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뭐 대륙의 전체적인 대략 스토리는 여느 평범한 판타지와
다를것이 없지만 클람지역이 언제부터 뭣때문에 무법지대가
되었다는지 알카니아 스토리 라던지 정말 짜임이 있습니다.
5.약간씩 나오는 신조어
싫은사람도 분명있겟지만 저의경우는 더욱더 소설을
재미있게 만드는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게임판타지의
경우 유저들은 우리와 비슷한 한국에서 사는 사람들중 하나입니다.
아크의 경우 마물들이 초보마을까지 들이닥치니 초보들이
"쩐다 쩔어" 라던지 로열페이트에서 찐따 사회부적격자
뒈질래? 등 친근한(?) 단어들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뭐 비속어 이니만큼 싫어하는 사람도 있겟지만 말이죠
6.npc와 유저의 확실한 구분
뭐 이게 단점이라는 사람도 분명있지만 저는 장점이라고 봅니다.
달빛조각사를 보면서 문득문득 의문이 드는게
저게 유저일까 npc일까
하는 부분입니다.건축가 파보는 아직도 npc인지 유저인지
모르겟습니다. 솔직히 간간이 나오는 조경사들도 그렇구요
아무리 그래도 유저인데 그런직업을 선택할까? 하는의문도 들구요
로열페이트 에서는 npc와 유저가 확실히 구분되어서 이해하기가
쉬웟습니다.
7.현실성있는 인구수
아직까진 초반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인구수는 꾀나
현실성이 있습니다. 이번 영지전에서 참전한 병사들을 다합쳐도
5000명이 되지 않고 카인의 병력은 고작 50이죠 그조차
카인자신과 류켄들을 제외하고는 레벨도 허접하기 짝이없는..
말이나와서 말이지만 달빛조각사의 경우 개인적으로
로열로드의 유저가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다고 느껴질때도
있었습니다. 아무리그래도 풀죽신교들의 수도 그렇고
모라타에서 시작하는 초보자들도 하루평균 어마어마한 숫자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조각생명체 기사세빌도 성벽주변에서 사냥하다보니
사냥꾼들이 자처해서 부하가되고 하나둘씩 늘어서 천명가까이 모인것도 그렇구요 인구수 부분에서 달빛조각사는 좀 현실성이 많이 없는
느낌입니다. 뭐 로열페이트는 대신에 골드시세가 현실성이 없긴 하지만요.
8.설명문
뭐 이건 아까도 말햇듯이 제가보기엔 단점이 아니라서요
그래도 단점이라는 분들이 많으니 단점에도 쓴것입니다.
일단 로열페이트에서 유성작가는 자신만의 게임판타지 규칙을
정하려고 노력하는게 눈에 보이는것 같습니다. 페이탈시스템이나
공성전시스템 탐관오리짓을 할때도 그렇구요 사병시스템
가신 시스템 예비군 시스템등
저는이것이 오히려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설명이 너무 길면 문제가 되긴 하지만
설명을 아에 하지않으면 독자들이 '어 ? 저건원래 로그아웃을 하면
되지 않나?' 같은 의문점을 제시할수도 있고 그렇기에 설명을
해주시는것 같습니다.
제가 달빛조각사와 조금 비교하면서 글을 쓴 이유는
달조가 초반에는 훌룡햇지만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아쉬운 모습이 많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시 읽어보니 처음에는 반말로 쓰다가 중간부터
어느새 존댓말로 교체가..
글이 꾀 길어졋군요 개인적으로 로열페이트는 제가 유성작가의
팬일지는 몰라도 정말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재미없으시다면
할수없지만 한번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 입니다.
제가 읽어봐도 두서도 없고 여러가지로 복잡하고 허접한 비평문이네요 그래도 꼭 로열페이트에대한 비평문을 써보고 싶었어요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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