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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9 광명로
작성
11.06.01 04:52
조회
5,608

작가명 : 김지선

작품명 : 영운연가

출판사 :

돈이 생겨서 영웅연가와 아이더를 빌렸습니다.

영웅연가.

문피아 골베 출신으로 꽤나 재밌게 읽었습니다.

연재본의 내용은 왕따 출신의 뚱뚱한 중학생과 소년의 예쁜 누나가 있는데 중학교의 나쁜 친구들이 예쁜 누나를 나쁜짓 할려고 데리고 갔다가 거기서 현대인데도 불구하고 무공을 익힌 무림인이랑 엮여서 뚱뚱한 중학생이 그들과 친해지고 나중에는 뚱뚱한 중학생도 무공을 익혀나가면 먼치킨이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이 1권입니다.

저는 2권을 들었죠.

주인공이 잘생기고, 멋지고, 강하고 그러니깐 2권 들어와서 뭔가 복수 비스무리한 것을 하지 않겠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2권 다 봤습니다.

그런거 없어....

중간에 나도일이라는 나쁜 놈을 만나지만 그냥 제압했다가 툭 치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몇 페이지 지난 후에 하반신 마비로 복수가 끝나죠....

뭐지? 아무리 시간이 지나서 복수에 대한 갈망이 식었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나? 그리고 나도일 그 놈 그렇게 좋은 놈으로 등장하지도 않는데 처사가 너무 부드러운데?........

2권 내용 들어갑니다.

주인공이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문파에 가서 자신을 알립니다.

중학교 때 짝사랑한 소녀랑 만납니다. 어라? 연예인 되어 있네..

그렇게 만나고 헤어지니 이 짝사란한 소녀에게 협박장이 옵니다.

협박장에는 반라의 나도일과 이 소녀의 사진이 있습니다.

기획사 사장님 빡 도십니다.

소녀는 자살을 결심하며 자살하기 전에 주인공에게 전화를 겁니다.

주인공 느낌이 이상하다며 달려가 주십니다.

과연 주인공 포스.

예감은 적중 소녀는 뛰어냅니다.

주인공은 뛰어난 능력으로 소녀를 구해내고 동시에 나도일이 소녀를 협박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 결과 주인공은 구해줍니다.

구해주면서 나도일이 속한 조직을 쓸어버립니다.

그 사진의 원본이 있는 금고도 다 텁니다.

다 들고 나와서 깨끗하게 소녀를 구해줍니다.

7화 8화 9화에서는 주인공이 주 배역으로 안 나옵니다.

금고 털린 조직과 다른 조직들의 마찰과 알 수 없는 한국의 조직들이 등장해주십니다.

그 와중에 떡밥들은 풀어주십니다.

다이아몬드랑 천비지금이라는 무공서입니다.....

단점

1 전투신

작가분이 여성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특별하게 전투씬이 박지감 넘친다거나 뛰어나다거나 섬세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혹은 중요한 전투 장면이 끼어들 것 같은데 그냥 넘기시더군요.

나중에 주인공이 어느정도 강했다고 등장인물들이 말하는데 정작 저는 본 것이 없으니 주인공이 얼마나 강한지 모르겠습니다.

2 주제 의식에 부재

주인공이 뭘 할 줄 몰라 하더군요.

1권에서는 살 빼기와 약했던 자신을 강하게 단련하는 것이 주제였습니다.

2권에서는... 모르겠네요...

짝사랑 소녀를 구해준 것이 있기는 하지만 그걸 주제라고 하기에는 좀 서브 스토리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 뒤로 떡밥 풀어주시는데 모두 주인공이 풀어가는 이야기가 아니라서브 스토리에서 떨어지는 갈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3 여성 캐릭터들의 매력 부족

나오는 여성마다 주인공에게 모두 호감을 주니 나중에는 여성 캐릭터들의 인상이 흐릿하더군요.

솔직하게 말해서 제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한탓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너무 기대를 한탓에 기대에 못 미치는 점만 보였을지 모르겠지만 후반 되니 저는 글을 보면서도 다른 생각을 한만큼 글에 가독성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28 EHRGEIZ
    작성일
    11.06.01 08:23
    No. 1

    주재 - 주제 입니다.
    단순한 오타가 아닌듯 보여 알려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비온뒤맑음
    작성일
    11.06.01 10:03
    No. 2

    앗, 벌써 출간됐나보네요. 한동안 흥이 식어서 신간정보를 확인안했더니... 근데 2권 내용 소개해주신 걸 보니 갑자기 보고싶다는 생각이 싹 사라집니다. 좋아했던 글인데... ㅠㅠ
    역시 성장물은 수련할 때까지가 딱 재밌나봅니다. 그뒤로 본격적인 사건이 전개되면 오히려 재미가 떨어지는 글들이 너무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極限光
    작성일
    11.06.01 12:44
    No. 3

    저도 몇가지 부분은 찬성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슬픈케찹
    작성일
    11.06.01 14:16
    No. 4

    하반신마비면..
    내가고자라니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碎魂指
    작성일
    11.06.01 19:49
    No. 5

    미리니름이라고 해두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슈퍼노바
    작성일
    11.06.01 20:08
    No. 6

    거참 현대물에서 어렸을때 놀림당하고 누가가 심한일을 당한적이 있다곤하지만 주인공이 먼치킨이되서 복수하지 않았다고 불만이 많다니. 대체 어떤 복수를 원하셨는지요? 잡아다 죽을때까지 두드려 팰까요? 팔다리라도 자르고 심장이라도 꺼내 먹을까요? 다시 부딪히지 않는다면야 그냥 넘어가는게 더 맞겠죠. 그리고 다시 부딪해서 하반신마비로 응징을 하죠. 그게 약한 겁니까? 저는 보면서 우와~~ 강하게 나간다. 박력있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1.06.01 20:20
    No. 7

    1권은 흥미있었지만 2권 산에서 나온 후부터는 힘이 확 떨어지더군요..산에 나와서 할게 없으니 막 갖다 붙이는 느낌이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돌아온대봉
    작성일
    11.06.01 20:38
    No. 8

    너무 성급한 판단아닐까 싶네요... 슈퍼노바님말씀처럼.. 주인공은 현대인입니다.... 그런데 살인이라도 하시길 바라나요...?? 하반신마비면 충분히 강력한 제재입니다... // 그리고 개인적으로 2권같은경우도 주인공의 목적찾기라고 보고있는데요... 문파의 성격이라도 차라리 정의구현 이런문파라면 모를까 그런문파가 아니잖아요... 주인공이 자신의 힘을 어디에쓸껀지 고민하게 되는 계기이후에 뭔가 나오겠죠... 아직 2권이면 서론에 불과할텐데 너무 많은내용을 바란게 아닌가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광명로
    작성일
    11.06.01 21:50
    No. 9

    아뇨아뇨..

    복수를 한다 안한다의 문제가 아니라 밑에 있는 단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제가 부족하다는 거죠.

    1권의 내용이 그대로 흐른다면 2권은 당연하게 복수가 주제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깐.

    다른 주제를 달라.

    그런데 다른 주제를 주지 않고 그저 이야기를 풀어가니 불만이다 이 것입니다.

    주인공이 주가 되고 펼쳐갈 수 있는 주제를 펼쳐가기를 바라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광명로
    작성일
    11.06.01 22:01
    No. 10

    보아하니 3권에서는 다이아몬드와 천비지급을 주제로 풀어가실 모양인데 제가 보기에는 전혀 주인공이 주가 되어서 행동하지않는 주제인 것 같아서요.

    차라리 주인공의 작품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주로 해서 풀어갈 수 있는 스토리로 가는 것이 더 좋겠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뜸을 들이는 거라면 굳이 다른 소재를 들고 오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앞으로 뭘 할지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도 좋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은수저군
    작성일
    11.06.01 22:07
    No. 11

    주인공은 어릴 때 왕따 당한 거 말고는 딱히 고난을 격지 않았습니다.
    복수도 대충 때웠고, 앞으로 달성할 새로운 목적을 찾아야 하는게 주인공과 작가분의 과제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아쿠마님
    작성일
    11.06.01 23:41
    No. 12

    연재시에 읽은 기억이 나네요
    아마 연재본은 서울로 컴백까지 였을텐데...
    그나저나 히로인을 그 짝사랑녀로 한다면 그건 무리수같은데...
    꽤 지독하게 놀림당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그 짝사랑녀한테

    시간내서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천진한
    작성일
    11.06.02 00:25
    No. 13

    5년 동안 수련하고 나름 대단한 기연을 얻어서, 일진이나 조폭 일부에게 받은 것의 볓 배로 복수하는 것으로 2권을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더 식상할 것 같네요.

    다른 앞으로 전개에 대한 여러 암시도 있고, 기대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가네스
    작성일
    11.06.06 13:09
    No. 14

    저도 2권부터는 뒷심이 딸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재미가 확 반감된달까요? 저 역시 출판을 손꼽아 기다렸는데...떡밥도 기대보다는 별루라는 느낌이 강하고 또 너무 뻔한것 같기도 하고 또 사건의 주체가 주인공이여야 하지 너무 상황에 흘러가는것도 재미가 없구요. 정말 하마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래서 3권에 더 신경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네요^^그렇다고 2권이 재미없었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아쉬웠다는 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망상유령
    작성일
    11.06.11 17:50
    No. 15

    전 괜찮다고 생각해요...
    최근 몇년동안 현대배경 지뢰작들에게 많이 당하다보니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리버스톰
    작성일
    11.06.12 12:58
    No. 16

    뭐 나름은 재밌게 읽었네요..그러나 말미에 여러문파나오면서 이야기가 산으로 가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듭니다 3권에서 어떻게 풀어 나갈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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