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흑사자 마왕
출판사 :
괜찮은듯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기에 빌려보았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괜찮은듯한 분위기였음을 빌려보기전에 알아챘어야 하는것을 못한것은 지금 생각해 보아도 실수이다.
주인공은 특별하고도 대단한 핏줄이기에 재능이 넘치는데다 주인공 보정효과로 인해 멋진 강함을 가지게 되었다.
근위기사들과 대전으로 점수를 매기며 그걸 보는 다른 근위기사들은 전부 뒷골목을 노닐던 평민들이였는지 신입근위기사와 왕자와의 대련을 마치 시장밖 내기현장을 보는듯한 모습은 이것이 바로 부하와 주인과의 입장임을 알려준다. 참 바람직한 자세이다.
주인공은 대단한 핏줄이 가진 부작용을 이기기 위해 무려 보름 무려 보름이나 수련을 해서 마스터의 단계를 완성한다.
참 하루면 충분할것을 보름이나 잡아먹다니 재능이 좀 부족한가 보다.
부족한 능력을 위해서인지 특별히 요리에 대한 두각을 드러낸다.
요리에 입문한 계기가 무려 자신의 부작용을 염려한 함정(마스터를 죽이기 위한)을 설치한 것을 유유자적 돌파하고 무려 마스터에 입문했음에도 인기척을 못느낀이는 고수가 요리를 해준다고 아 이것은 나의 길이다 하면서 그 실력자에 대해서는 전혀 알아보지 않고는 절대미각을 이용한 요리사가 되며 요리사를 귀족으로 만드는 제도까지 등장한다.
그래 왕자가 사용하는 직업이니 그래야지 이미 귀족들은 '우우 별로다' 말고는 전혀 실력행사를 할 필요성을 못느끼는지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는 판타지와 무림의 백미 아카데미가 등장한다.
왕자가 온다고 아카데미는 난리 나지만 주인공은 신비주의 하고 있어 아무도 눈치를 못챈다.
왕자지만 그 누구도 못알아보는게 신기하지만 그냥 넘어가자
어째거나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 왕따를 다니게 되는 왕자
괴롭힐려는 무리들을 보며 아 '이것은 소설에서 보던' 이라는 생각을 하며 친히 맞아준다.
왕자라면 특권의식과 귀족들은 어디서 보던 귀여운 강아지는 아니더라도 내 아랫사람이라는 인식정도는 있을텐데 마스터의 위엄인지 유비가 싸대기를 때릴 위인인지 맞아주고서는 똑같이 때려준다.
그리고 자신의 권력을 쓰지도 않았음에도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암살자가 등장할줄 알았던 나로써는 아쉬운 점이다.
암살자 길드 정복이라는 예상을 빗나가다니 대단하군! 이라는 심정과 함께 그 후에 어설픈 복수인지 독인 든 요리를 먹으면서 '요리를 함부러 버리면 안돼' 라는 말을 하며 먹는 너를 보며 독이 든 요리는 독이지 요리가 아니란다.
요리를 모욕하면 혼난다라는 심정과 독이 든 요리를 먹는 친구를 말리지 않는 세상을 보며 아 세상에 친구란 필요없어를 느끼게 하는 고난이도의 장치를 느끼며 배신감을 느꼈다.
또한 핏줄 패시브가 발휘되어 요리가 흑마법 현혹의 최상급보다 대단한 효과를 발휘하는는 장면을 보며 그래요 너는 주인공이잖니를 느끼게끔 한다. (무력에 대한 부족한 재능을 이런식으로 보충하다니 역시 멋진 패시브다)
... 평범한 양판소라고 느껴지는 소설이다.
흑사자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는데 미화된 기억이였을까?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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