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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자 마왕 1권을 읽고

작성자
Lv.55 하늘의색
작성
10.10.28 22:35
조회
2,687

작가명 :

작품명 : 흑사자 마왕

출판사 :

괜찮은듯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기에 빌려보았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괜찮은듯한 분위기였음을 빌려보기전에 알아챘어야 하는것을 못한것은 지금 생각해 보아도 실수이다.

주인공은 특별하고도 대단한 핏줄이기에 재능이 넘치는데다 주인공 보정효과로 인해 멋진 강함을 가지게 되었다.

근위기사들과 대전으로 점수를 매기며 그걸 보는 다른 근위기사들은 전부 뒷골목을 노닐던 평민들이였는지 신입근위기사와 왕자와의 대련을 마치 시장밖 내기현장을 보는듯한 모습은 이것이 바로 부하와 주인과의 입장임을 알려준다. 참 바람직한 자세이다.

주인공은 대단한 핏줄이 가진 부작용을 이기기 위해 무려 보름 무려 보름이나 수련을 해서 마스터의 단계를 완성한다.

참 하루면 충분할것을 보름이나 잡아먹다니 재능이 좀 부족한가 보다.

부족한 능력을 위해서인지 특별히 요리에 대한 두각을 드러낸다.

요리에 입문한 계기가 무려 자신의 부작용을 염려한 함정(마스터를 죽이기 위한)을 설치한 것을 유유자적 돌파하고 무려 마스터에 입문했음에도 인기척을 못느낀이는 고수가 요리를 해준다고 아 이것은 나의 길이다 하면서 그 실력자에 대해서는 전혀 알아보지 않고는 절대미각을 이용한 요리사가 되며 요리사를 귀족으로 만드는 제도까지 등장한다.

그래 왕자가 사용하는 직업이니 그래야지 이미 귀족들은 '우우 별로다' 말고는 전혀 실력행사를 할 필요성을 못느끼는지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는 판타지와 무림의 백미 아카데미가 등장한다.

왕자가 온다고 아카데미는 난리 나지만 주인공은 신비주의 하고 있어 아무도 눈치를 못챈다.

왕자지만 그 누구도 못알아보는게 신기하지만 그냥 넘어가자

어째거나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 왕따를 다니게 되는 왕자

괴롭힐려는 무리들을 보며 아 '이것은 소설에서 보던' 이라는 생각을 하며 친히 맞아준다.

왕자라면 특권의식과 귀족들은 어디서 보던 귀여운 강아지는 아니더라도 내 아랫사람이라는 인식정도는 있을텐데 마스터의 위엄인지 유비가 싸대기를 때릴 위인인지 맞아주고서는 똑같이 때려준다.

그리고 자신의 권력을 쓰지도 않았음에도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암살자가 등장할줄 알았던 나로써는 아쉬운 점이다.

암살자 길드 정복이라는 예상을 빗나가다니 대단하군! 이라는 심정과 함께 그 후에 어설픈 복수인지 독인 든 요리를 먹으면서 '요리를 함부러 버리면 안돼' 라는 말을 하며 먹는 너를 보며 독이 든 요리는 독이지 요리가 아니란다.

요리를 모욕하면 혼난다라는 심정과 독이 든 요리를 먹는 친구를 말리지 않는 세상을 보며 아 세상에 친구란 필요없어를 느끼게 하는 고난이도의 장치를 느끼며 배신감을 느꼈다.

또한 핏줄 패시브가 발휘되어 요리가 흑마법 현혹의 최상급보다 대단한 효과를 발휘하는는 장면을 보며 그래요 너는 주인공이잖니를 느끼게끔 한다. (무력에 대한 부족한 재능을 이런식으로 보충하다니 역시 멋진 패시브다)

... 평범한 양판소라고 느껴지는 소설이다.

흑사자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는데 미화된 기억이였을까?

슬프다.


Comment ' 19

  • 작성자
    Lv.17 규을
    작성일
    10.10.28 22:41
    No. 1

    뭐랄까....
    비평글 정말 재밌게 쓰시는군요. 쭈욱 읽으면서 계속 막 웃음이 터질락 말락하는데 의도하신건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천영객
    작성일
    10.10.29 00:21
    No. 2

    비평글을 참 재미나게 쓰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鬼斬
    작성일
    10.10.29 00:32
    No. 3

    왠만한 양판소보다 나은 비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0.10.29 00:38
    No. 4

    멋진 비평입니다. 김운영작가에 대해 재차 실망하게 된 작품. 스토리가... 신마대전을 쓴 작가가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 신마대전은 지금봐도 참 재밌는데 이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나하햐햐
    작성일
    10.10.29 00:45
    No. 5

    대전차지뢰하나추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showdown
    작성일
    10.10.29 01:36
    No. 6

    요즘은 하루도 모자랍니다. 한순간에 마스터에 다다라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10.10.29 03:28
    No. 7

    이게 재미있는 비평인가요. 저로써는 짜증나는 넉두리라고 하고싶습니다.
    어법도 계속 안맞고, 맞춤법도 안맞고, 마침표도 안찍고...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한참을 들여다보고 빠진 단어를 추론해야하는 이런글을 재미있다고 말씀하시니 윗분들의 너그러움에 탄복할 지경입니다.
    흑사자마왕이라는 글이 아무리 이상해도 본문보다 엉터리는 아니라는데 한표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김유예
    작성일
    10.10.29 03:43
    No. 8

    그런데 현실은 시궁창... 엉터리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앜칼리
    작성일
    10.10.29 08:25
    No. 9

    나중에 그 흑사자 레온이 마왕으로 등장하는거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고추장국
    작성일
    10.10.29 09:23
    No. 10

    고요한아침님에게 동감...
    내용은 비평이 맞는것 같은데 비문좀 고치고 다시 올리시길 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하늘의색
    작성일
    10.10.29 11:56
    No. 11

    고요한아침님//아.. 죄송합니다 일단 수정은 했는데 괜찮은지 모르겠군요
    고추장국님//일단 고쳤는데 괜찮아졌는지요?
    규을님//오~ 재미있게 보셨다면 저야 기분이 좋죠
    천영객님//ㅎㅎ 살짝 노렸습니다.
    鬼斬님//작가를 노려야 하나요? ㅋㅋ
    淸流河님//그렇습니다...전작을 재미있게 봐서 빌려보았거늘
    showdown43님//아 깜박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0.10.29 12:50
    No. 12

    이북을 구입했는데 말이죠.
    추억은 심각하게 미화되는 법칙을 깨달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리
    작성일
    10.10.29 17:39
    No. 13

    이런...김운영이라는 작가는 그 작가 이름만으로도 네임벨류가 있다고 생각했거늘..이런 비평이라니....빌려 보지 말아야하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10.30 02:30
    No. 14

    클레스는 영원하다는 장르계에 항상 통용되는것은 아닌가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관측
    작성일
    10.10.30 23:40
    No. 15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지만 흑사자가 이런 동화같은 삶을 한번 살아봐야한다고 봅니다. 인간적인 사람을 갈망하고 죽은 흑사자 이제 인간적인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게 너무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하늘의색
    작성일
    10.11.01 01:04
    No. 16

    관측님//?? 인간적인 사람을 갈망하고 죽은 흑사자가 중요한게 아니고 글 나아가는 방식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잠만보곰탱
    작성일
    10.11.01 23:36
    No. 17

    저번에 댓글을 달았던거 같은데 인터넷 오류 나더니 안올라갔었나보네요. 주인공이 왕자인건 맞지만 들어간 아카데미는 자기왕국이 아닌 타 제국으로 유학간거였습니다. 아마 양판소라는 생각에 술술 넘겨 보신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잠만보곰탱
    작성일
    10.11.01 23:37
    No. 18

    그리고 그 왕국에서 요리사를 인정한게 아니라 그 왕자가 유학간 제국에서 요리사를 귀족으로 올린거였죠..ㅇㅅㅇ 김운영님 소설치고는 많이 양판소에 가까워졌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던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하늘의색
    작성일
    10.11.02 14:04
    No. 19

    설천님//자기 왕국이 아니라지만 매우 중요한 제국의 왕자를 다른 나라 고위귀족들이 알아보지 못할 확률은 적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교육할ㄸㅒ 타 나라의 고위층들도 알아 볼 수 있도록 알아보는게 평범한거 아닐까요?
    ㅇㅅㅇ ㅠ.ㅠ 실망해서 말입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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