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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에서 황제까지

작성자
Lv.39 文pia깨비
작성
16.08.30 10:37
조회
2,371

용병에서 황제까지

퓨전, 판타지 용병에서 황제까지 마브로스

고아이자 거지였던 리베는 12살 때 늙은 용병의 유혹에 넘어가 제자가 된다.
스승의 죽음 이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용병으로 살았지만 결국 삼류용병.
스승보다 오래 살겠다는 목표가 있었지만.
은퇴 직전 돈 욕심을 부리다가 독 화살을 맞고 죽는 운명에 처해진다.
그런데 죽었다고 생각한 그가 익숙한 장소로 돌아와 있었다.

‘스승님께서 늘 용병왕을 꿈꾸라고 하셨지.’

회귀 전에는 그저 스승님 보다 오랫동안 용병을 하는 게 꿈이었지만.
이번 생은 다르다.
회귀 전의 지식으로 새로운 삶을 개척한다.

“제 꿈은 용병 왕이 되는 거예요.”

타고난 육체와 우수한 지능에도 삼류용병으로 남았던 리베.
하지만 회귀 후엔 지식과 경험까지 더해져 차원이 다른 삶을 산다.
리베의 용병왕을 목표로한 전진이 이제 막 발을 내딛었다.

키워드

용병, 회귀


어떤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이의 모습에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아름다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작품 속의 주인공들이 스스로의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도 하나의 목표를 위해 전력 질주하는 것이다. 하지만 비원을 이룬 끝, 그 곁에 아무도 없다면 어떻겠는가? 목표를 이루는 것 자체가 갖는 의미를 폄하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믿을 수 있는 친우들과 함께하는 과정에도 의미가 있음을 「용병에서 황제까지」는 보여주고 있다.


개성적인 등장인물들과 함께 하는 길


이 작품의 주인공인 리베의 꿈은 용병왕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용병왕’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의 기량 향상과 출세에만 치중하지 않는다. 그의 곁에는 항상 동료들이 함께하며, 언젠가 용병왕이 되는 그날에도 믿음직한 동료들은 항상 그의 곁을 지켜줄 것이다. 

푼수끼가 있지만 아버지처럼 리베를 챙겨주는 쿠간, 독특한 성격이지만 실력 하나는 확실한 맥크리, 소심하지만 놀라운 재능을 가진 델라 등 개성적인 등장인물들이 빚어내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을 것이다.


독특한 능력


무력은 전쟁을 이기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이다. 리베의 능력에도 도끼술을 중심으로 한 무력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를 가장 빛나게 하는 것은 다방면에 걸쳐 쌓인 지식과 쓸모 있는 물건을 제작할 수 있는 물품제작술이다. 위기상황에서 적재적소에 맞는 물건을 제작하는 그의 기술은 마치 맥가이버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인상 깊었던 장면


맥크리, 델라, 리베. 세 사람이 모여 겨울 용병대를 창설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원대한 꿈을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뷰 포인트


아직은 한미한 용병일 뿐, 목표하는 용병왕까지의 길은 멀다. 그러나 주인공 리베를 돕는 동료들이 하나하나 모이고 있다. 최고의 용병단의 단장이 된다면, 용병왕이 되었다고 볼 수 있지 않겠는가? 리베가 만들어나가는 인연들을 지켜보자.




글 : 김태현(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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