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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변호사 고판석

작성자
Lv.39 文pia깨비
작성
16.11.22 11:38
조회
1,398

탑 변호사 고판석

현대판타지 탑 변호사 고판석 고광(高光)

내 이름 고판석(高判磶)
그래 난 신림동 고시촌에서 사법고시에 청춘을 바쳤다!
그시절의 난 젊었고 포부도 컸다.
항상 머릿속에는 푸른 미래를 꿈꿨다.
하지만 거듭된 낙방 속에 신림동의 주춧돌이 되어버린 마냥
…… 그곳을 벗어나질 못하길 어언 15년

난 어느새 신림동 신선이 되어 있었다.

연재시간 - 월~금 연재.

키워드

변호사, 회귀, 재벌, 판타지 


옛날에는 과거라는 제도를 통해 나라를 경영하는 관리자를 시험을 통해 뽑았다. 옛 과거 제도의 풍토는 아직도 남아있다. 현재의 ‘고시’가 바로 그것이다. 

공무원 열풍이 거세게 불며 대한민국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고시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그만큼 고시는 방대한 공부량과 엄청난 경쟁률로 인해 합격은 하늘의 별따기가 되어버렸고 그중에서도 사법고시는 으뜸이 되었다. 

그런데 이 시험을 무려 15년 동안 준비한 한 남자가 있다. 사법고시를 위해 사는 고판석 이야기다.


고시 경력 15년차, 회귀하다

어릴 적 큰사람이 될 것이라는 할머니의 말대로 법조인이 되기 위해 신림동에서 15년 동안 고시 공부를 한 주인공 고판석. 그러나 마흔 살이 되어감에도, 사법고시에 번번이 낙방하기 일쑤다.

자신의 초라한 인생을 늘 비관하던 고판석은 과거로 돌아가길 간절히 빌며 잠이 들고 그에게 거짓말처럼 스물 셋 젊은 시절로 돌아가게 되는 기적이 찾아온다. 


사이코메트리

기적은 스물 셋 젊은 나이뿐만이 아니었다. 고판석이 사물에 담긴 사념과 기억을 읽을 수 있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깨달은 것이다.

이 초능력을 어떻게 사용할까? 대부분 범죄 수사에 도움이 되는 정도로 상상하는 것에 그칠 수 있지만 고판석은 달랐다. 고판석은 책을 통해 지식을 흡수하고, 사이코메트리로 알아낸 수사 정보를 유능한 검사에게 제공해 자신의 인맥을 넓히는데 그 힘을 사용한다.


로또 따위 없어도 돼!

회귀물 소설에서 독자들이 항상 떠올리는 것은 ‘로또’지만 고판석은 로또 트리(?)를 타지 않는다. 남들과는 다르다는 이 점은 「탑 변호사 고판석」의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오로지 자신의 능력만으로 로또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였으니 말이다. 

지난 삶에 대한 후회와 반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살아갈 목표에 대한 굳은 결심이 이뤄낸 고판석의 성공은 판타지 소설이지만 감동을 받기에 충분하다.


변호사에게 한계는 없다

「탑 변호사 고판석」을 처음 접했을 때, ‘고작 변호사’라는 느낌이 들었다. 왜냐하면 주인공이 재벌이 되는 현재 회귀물 소설들에 비교하면 스케일이 작다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작품을 읽으면서 그런 나의 편견은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변호사가 ‘재벌’보다 강할 수 있다는 점을 고판석을 통해 알게 되었으니까. 주인공 고판석이 어떻게 ‘탑 변호사’가 되는지 궁금한 독자들은 지금 바로 읽어보자.


인상 깊었던 장면

주인공이 학생의 신분으로 AEO 제도(테러 이후의 시장경제축소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를 만들어 유럽 로펌에 특허권을 파는 장면. 변호사도 수백억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점 역시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그의 놀라운 가능성과 행보에 다음 내용이 벌써 기대된다. 


뷰 포인트

기적을 통해 얻은 ‘탑 변호사’인 주인공 고판석의 화려하고 찬란한 인생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글 : 조형빈(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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