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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작성자
Lv.39 文pia깨비
작성
16.09.20 14:52
조회
1,936

더 퍼스트

스포츠, 현대판타지 더 퍼스트 천사대제

10년 동안 속세를 떠나있던 17세의 그가 괴나리 봇짐을 지고 다시 세상으로 돌아왔다.
내공이 있으나, 사용치 않고, 무예가 있으나 자신의 할 일을 찾지 못하다 야구공을 만지고는 그 길로 들어선다. 한시를 읊으며 논어와 맹자, 시경을 논하던 그의 삶이 야구로 인하여, 180도 변하여 메이저리그를 초토화시키는 강력한 메이저리거로 탄생한다.
통쾌한 먼치킨 야구소설을 그리고자 한다.

키워드

야구, 무예, 천재, 메이저리거


만약 내공을 다루는 무인이 존재하고, 그들이 스포츠를 한다면?

항상 스포츠를 볼 때마다 했던 엉뚱한 상상이 소설로 나왔다.

무인이 야구를 한다는 설정이 돋보이는 「더 퍼스트」에서 상상 이상의 재미를 만나보자. 


21세기 무인

주인공인 17세의 김영웅은 일반적인 현대인과는 다르다. 어릴 적부터 산속에서 스승과 함께 내공을 다루는 무예를 연마하고 유학을 공부한 독특한 사람이다. 즉, 그는 초인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감 가는 전개

단순히 무인이 야구를 하게 되면 ‘야구 말고도 성공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왜 야구를 하지?’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영웅의 성장 내력과 그가 야구를 접하게 되는 사건, 그리고 야구를 접한 영웅이 어떻게 변해가는지에 대한 내용을 읽게 된다면 바로 공감하게 될 것이다.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은 선수의 겉모습만 보고 야구가 무슨 운동이냐고 말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운동선수에 대한 판타지와는 다르게, 뚱뚱하고 날렵하지 못한 신체조건을 가진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인공 김영웅은 다르다. 무예로 단련된 그의 신체는 100m를 가볍게 10초로 주파하고, 공중에서 공을 잡아채서 떠있는 상태에서 송구할 정도로 날렵하다. 또한 담장을 곧잘 넘길 정도의 펀치력과, 165km를 넘나드는 강속구까지. 

이런 주인공을 보고 있자면 소림축구가 아니라 ‘소림야구’를 보는 느낌이다.


‘메이저리그’로!

낭중지추라 했던가? 영웅의 야구 실력은 스카우터 진 캐리의 눈에 띄게 되고, 어린 나이에 4백만 달러라는 거액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는다.

드디어 비공식적이지만 최초의 무인 출신 야구선수로서 메이저리그에 첫발을 내딛은 김영웅. 과연 그는 사이영, 베이비 루스를 뛰어넘는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까?


인상 깊었던 장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푸홀스 선수가 친 홈런성 타구를 영웅이 펜스를 타고 올라가 잡아내는 장면. 홈런이나 다름없는 상황을 주인공이 멋진 피지컬로 극복해내서 선수들, 관중들, 해설진들이 모두 감탄한다. 마치 독자 스스로 그 공을 잡아낸 듯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뷰 포인트

김영웅은 타자로서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여 완벽하지 못한 상태이다. 투수로서의 자질까지 갖춘 그가 과연 메이저리그를 정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글 : 조형빈(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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