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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양털의 영웅들

작성자
Lv.39 文pia깨비
작성
16.09.13 15:17
조회
1,451

황금양털의 영웅들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황금양털의 영웅들 루이캇트

18세기 초엽 신성로마제국의 장군을 주인공으로 유럽 전역에서 전화의 소용돌이에 몸을 던지는 얘기입니다.
고증은 삼국지 연의 수준으로 각색 예정입니다.

키워드 

대체역사, 신성로마제국, 18세기 유럽


시간이 날 때 가볍게 읽는 글도 좋지만, 가끔은 조금 더 묵직하고 진지한 글을 읽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에 딱 적격인 글이 바로 「황금양털의 영웅들」이다. 18세기 초의 유럽 전역에 걸쳐 일어난 궁중 암투와 전쟁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했던 명장 ‘레오폴트 요제프 폰 다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황금양털의 영웅들」은 화려한 전개가 매력적이다.


유려한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

「황금양털의 영웅들」은 무엇보다 유려한 필력이 독보적이다. 빠른 전개를 선호하는 여러 장르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짤막하고 담백한 문장들과는 달리, 이 작품을 이루고 있는 문장들은 무게감이 있으며, 동시에 섬세함이 있다. 그야말로 대체역사 장르의 특성에 어울리는 필력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절대로 지루한 것은 아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황금양털의 영웅들」만의 중후한 매력에 흠뻑 빠져 들 수 있게 된다.


적절한 고증과 각색

보통 역사 소설이라고 하면 따분하다는 인식이 들지만, 「황금양털의 영웅들」은 실제 역사를 적절하게 각색한 작품으로 ‘따분한 역사소설’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난다. 자칫 지루하게 흘러갈 수 있는 실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들을 작가가 훨씬 매력적이고 흡입력 있게 서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실적이고 입체적인 등장인물들도 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나이에 비해 시니컬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 레오폴드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인상 깊었던 장면

주인공이 클라우디아 공주의 무도회에 참석하는 장면. 화려한 무도회를 시니컬한 주인공의 눈을 통해 서술한 부분은 의외성이 있어 신선했다.


뷰 포인트

18세기 초, 유럽 전역에서 벌어진 왕의 계승 전쟁을 포함한 여러 전쟁들과 그 한가운데에서 활약한 레오폴드 명장을 다루고 있는 만큼, 화려하고 역동적인 스토리를 기대해도 좋은 작품이다. 거기에 작가 특유의 화려한 필력이 더해져 훨씬 완성도 높은 전개를 보여 줄 것이다.



글 : 윤정은(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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