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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충

작성자
Lv.2 종연미
작성
07.01.03 21:42
조회
1,670

작가명 : 좌백

작품명 : 야광충

출판사 :

이 작품은 너무나도 유명하신 좌백 작가님의 대표작중 한가지이다.

요새 신작들이 많은데 굳이 옛날 작품을 평하는 이유는 읽으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기 때문이다

요새 방학이라는 기연을 만나서 방콕신공을 12성 대성했기 때문에 수많은 책들 XX XX XXXX등등 장편 소설들을 수없이 섭렵했다. 특히 완결이 된 책들만 골라서 읽었다. 장수만 따지면 한 50권쯤 되는 거 같다. 다들 볼만한 책이고 재미는 보장하지만, 어딘지 글들이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뭐랄까?? 익숙한 느낌,,

그리고 라이트한 느낌. 또한 정독하기 힘들었다. 모 소설 15권짜리를 하루만에 다 읽었을 정도로,, 휙휙 넘겨도 책읽는데 지장이 없었다. 그러다가 야광충을 읽었다.

역시 좌백님이라는 생각이들었다. 소재도 그렇고 흐름도 그렇고

지금도 신선한데 그 당시에는 얼마나 충격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작품을 소개하자면

주인공 야광충은 무협들이 거의 그렇듯 명초기이고 몽골이 호시탐탐

중원을 노리는 시대에 인물이다 주인공은 옥령지체라는 특이한 신체로 태양을 볼수 없다

대신 남들보다 몇배의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워낙 뛰어나기에

낮에 활동을 못한다는 것은 별로 단점으로 느껴지지도 않는다

이건 극복이 가능한데 인간의 피를 마시면 낮에도 활동이 가능하고 파워업까지 한다  하지만 인간이고 싶어하는 야광충이기에 되도록 마시지 않으려 한다

여기까지가 초반 설정인데 인물 캐릭터 설정도 그렇고 (여기서 야광충이 인간이고 싶어해서 착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지극히 외골수적인 성격이다.) 이야기 흐름 그리고 특히 중간에 나오는 적의 정체는 기가막힌다. 조연들의 성격도 개성이 뚜렷해서 더욱 감탄을 하는데 보통 주인공이 카리스마가 넘치면 조연들은 주인공에 눌리는데 여기서는 주인공의 카리스마에 조연들의 개성이 전혀 눌리지 않는다

그러면서 우리 야광충의 카리스마는 여전히 극강이다.

과연 좌백님이라고 하겠다.

이 소설은 1부 2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는 대만족이자만 2부는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었다. 2부에서 아쉬운점은 조연들의 죽음. 뭐 조연 죽는게 대수인가 하겠지만, 읽다보면 거의 몰살수준이라서 마음이 아프다 특히 우리 표범 야묘가 허무하게 죽는건 ㅜㅜ

그리고 로맨스,, 좌백님은 아무래도 로맨스를 싫어하시는 거 같다. 여기서는 정상적인 로맨스는없다. 미친 사랑과 슬플 이별뿐,,

또 하나 흑수당을 만든 이유다 난 흑수당을 만든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다. 차라리 2부는 흑수당을 만드는 과정을 3부 세권을 적과 싸우는 과정을 넣었으면 훨씬 대작이 되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화정냉월을 빌렸는데 이 책또한 정독을 해야 될 책인거 같아 흐믓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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