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나왔을 때 먼저 2개의 단어가 눈에 띄더군요
하나는 이우혁이라는 말할 필요조차 없을정도로 유명한 이름과
또 하나는 치우라는 단어
이 치우라는 단어를 처음본것은 국내에 번역되어서 나온 사마천의
사기의 첫 단락이였습니다.. 거기에는 치우라는 동이의 지배자가 있었는데
황제(헌원)에 패해 죽었다라는 정도로 간략하게 나와있더군요.
이 때부터 이 치우라는 인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치우천왕기
라는 소설을 읽기 시작했죠.. 1권부터 2권까지는 아무래도 모르는 내용이 많아서인지
작가님의 설명체가 이어져서 약간 지루한 면도 있더군요..
하지만 3권부터 주인공이 자기의 운명을 개척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재밌어지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언급하기에는 너무 많은 애기이기 때문에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이책을 보고 느낀점은 이우혁님이 말한대로 한국은 영웅을 필요로 하고
그 영웅으로 이 치우만한 인물을 찾기가 힘들겠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만.. 옛 조선부터 우리나라는 중국에 심한 사대를 보였고 그런
중국의 황제를 격파한(물론 실증된 사실은 아니지만) 치우라는 인물만큼 우리
한민족의 영웅으로 적당한 인물은 없을거 같더군요. 또한 얼마 되지도 않는 자료
에서 이만한 소설을 끄집어 올린 이우혁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설명체는 저를 포함한 독자님들에게 이 치우천왕기의 소설내용이 워낙에
생소한 이야기이고 내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을 것 같군요.. 물론 이 소설도
'소설' 이기 때문에 사실위에 깔린 허구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황제가 치우를
격파했다는 내용도 확실한 고증이나 자료에 기초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소설의 내용이 100% 허구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이 '치우천왕기'라는 소설을
읽어보고 한국형 영웅을 느껴보고 가슴벅찬 감동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럼...
내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을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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