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한소회는 몇가지의 한자성어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토사구팽 또 하나는 권토중래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과응보 정도가
되겠군요..
토사구팽은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먹는다라는 고사성어인데
이 운한소회라는 소설에 이만큼이나 잘 맞는 고사성어도 없을 뿐더러
작가님도 이 고사성어를 책에 많이 넣었더군요..
그리고 권토중래는 정확한 뜻은 모르나 화려하게 다시 돌아온다
머 대충 이런뜻인거 같더군요.. 이 고사성어 또한 운한소회라는 소설에
잘 맞는 성어 같습니다..
인과응보 이 고사성어는 말할 필요조차 없겠죠.. 정파가 위선자라는 설정은
다른 소설에서도 많이 써왔던 설정이라 그런지 약간 식상한 느낌으로 닿긴
했지만 협맹이라는 다른 소설에서는 보지 못한 협맹이라는 단체를 만듬으로써
이 식상함이 약간은 덮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두서가 없습니다만.. 이 책이 궁귀검신 작가님이 쓴 책이라는 것을 모르시는
분은 거의 없을겁니다.. 궁귀검신도 그리 재미없는 책은 아니었지만
주인공의 전투묘사나 주인공 주위의 인물 묘사가 부족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운한소회를 읽고 작가님(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군요)의 글솜씨가
한단꼐 상승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궁귀검신의 전투묘사가 약간
단조로운 느낌을 준데 (절대삼검이라는 무공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반해서
운한소회의 전투묘사는 훨씬 정교하고 실감난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주변인물 묘사 또한 전작의 인물은 개개인의 개성이 뚜렷하지 못한대 비해
운한소회는 주인공의 전우들이나 정파의 인물 사파의 인물 등 개개인의 개성이
잘 드러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여타 다른 소설처럼 질질 끌지 않고
6권에서 깔끔하게 끝을 내신것에 대해서도 끄는 것보다 좋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 글솜씨가 좋은편이 아니라서 두서는 없었습니다만..
결론은 운한소회는 궁귀검신에서 한단계 성숙된 소설이라는 것과 작가님의
역략이 한층 발전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작가님의 글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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