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최현강
작품명 : 탈인신행
출판사 : 청어람
제목과 소개문으로 봤을 때, 주인공 소문성이 인간의 능력과 경지를 벗어나 신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성장물이겠거니 하며 만족했지만 한편으론 무개념 먼치킨물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처음, 솔직히 지루했습니다. 도입부에서는 쉽게 몰입되지 않아서 좀 힘들게 한 장 한 장을 넘겼죠. 그러다 잠 들었다가 다시 보다가... 왠지 여기서 멈췄다간 후회할 것 같아서 안 읽히는 부분은 대충 훑어보기도 하며 봤습니다. 더불어 무개념 먼치킨은 아니다!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기대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어쩐지 제 감이 들어 맞았습니다. 1권 중반부터는 잠이 오긴 커녕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더군요. 소문성이란 아이의 앞 길을 걱정하기도 기대하기도 하며 보았습니다. 소문성은 한 명의 이상한 아이에서 누구보다 특별한 아이로 제 가슴 속에 남았습니다.
탈인신행이라는 커다란 그림에서 그의 행보가 앞으로 어찌 이어질지...계속 지켜보고 싶습니다.
이상 탈인신행 2권까지 일독하며 그 여운으로 아직까지 가슴이 두근두근 뛰고 있는 독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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