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안지환
작품명 : 애검패도
출판사 : 청어람
1. 감상
오늘 읽고서 너무 감동했습니다. 작가님이 좋아하는 작가가 은희경이라는 것만 보고 책을 골랐는데... 요즘 너무 먼치킨류가 범람을 하다보니.. (그쪽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
정말 글을 잘 쓰셨더군요. 대작이라 생각합니다. 글을 길게 끌지도 않으면서, 잔잔하면서도, 애절하면서도, 흥미진진하면서도, 유머러스하면서도, 액션도 훌륭한면서도, 사실적인 글이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정독을 해서 글을 읽었습니다.
고독하면서도 아픔을 간직한 그리고 고뇌하면서 성장하는 무사의 이야기가 그리웠는데.... 저하고 딱 맞는 소설이었습니다.
그리고 제도 사춘기가 좀 늦어서리.ㅠㅠ 과거 생각도 나더군요. 저도 이글의 주인공과 비슷한 경험이..
2.대략적 내용
고아인 주인공이 배고품을 해결하기 위하여 어떤 무림단체에 나이를 속여서 들어갑니다. (제한 나이:10살 주인공이 뻥친나이:11살, 실제나이:9살)
거기에는 동기가 10명 있는데. 그 중 남자2명과 여자2명 그리고 주인공 까지 합쳐서 5명이 친하게 지냅니다. 남자 2명과는 친구가 되고 여자2명에게는 오라버니라는 소리를 듣는 주인공,,
(그러나 사실은 그들은 모두 주인공의 형, 누나들이었던겄이었다.~~)
그 중 여자1명 (무지 이쁘게 묘사됨, ㅡㅡ;;)이 착한 주인공의 심성에 반해 주인공을 좋아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실제로 나이가 어리고 원래 좀 무덤덤한 스타일이라서 남녀관계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래서 그 여자1명의 마음을 몰라줍니다.
단체에서 훈련받은지 어언 4 년 후,
그 여자1명 (누군지 아시죠? ㅡㅡ;;)을 노리는 선배기수의 어떤 망나니가 그 여자를 끌고 가려합니다. 그 여자는 애절한 눈빛으로 주인공을 바라보는데.. 주인공은 그 선배가 왜 여자1명을 끌고 가려는지 이해를 못하는 상황...(아직 어려서 남녀관계를 모름) 그 때 주인공의 친구 중 한명이 과감히 그 선배에게 반기를 듭니다.
그 후 2년 후
주인공에게 사춘기가 다가오고, 그 여자1명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이미 그 때에는....
그 후 이야기는 직접 사시거나, 대여해서 읽으시기를...
3. 주인공의 특징
성격: 주인공은 소년기에는 약간 소심한 면이 있으나, 위급할 때나 나서야 할 땐는 과감해집니다. 그리고 성장해가면서 약간 냉소적이면서도 약간의 유머와 여전히 착한심성을 갖고 있으며, 술을 좋아하고, 누구에게나 열린마음으로 다가섭니다. (기본적으로 착하다)
그리고 전투에 임해서는 과감합니다.
무술: 주인공은 내공의 운용에 대해 매우 타고난 반면, 초식은 약간 모자랍니다. 주인공을 기르는 할어버지 교관(거의 사부)은 주인공의 잠재력을 높히 평가하고요. 약간의 기연과 무공습득으로 인해 점점 더 강해지고요.. (주인공의 실력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동급최강급이라 생각되어지더군요.)
4. 특히 좋았던 점
9대 문파의 무공을 폄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무림 전체로 봤을 때 엄청난 문파들이 요즘 무수히 많은 글에서, 주인공 무공의 놀림상대가 되는 것이 좀 그랬거덩욤.
5. 기억에 남는 대사
"달면서도 쓰지 않고, 쓰면서도 달지 않은 맛...."
- 주인공이 어느 주점에서 술을 먹으면서 그 술에 대한 품평을 하는 대사입니다.
6. 한마디 요약
로맨스액션성장무협소설
ps: 20살이 되기전의 사춘기 독자님들은 읽기를 자제해야 할 듯 ,..
예전의 나설랑의 "혼자뜨는 달"을 16살에 읽은 후, 열받고 가슴아파서 잠을 못잤던 기억이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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